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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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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속초여행 ♥ 2024년 첫 날 인제에서 속초로 넘어가는 길을 검색하면서 남편님이 자꾸만 길이 통제가 되었다고 한다. 내가 보는 지도에선 가도 된다고 나오는데, 남편님이 보는 지도에는 통제표지판이 보인다고~ 혹시나 해서 킹스톤 사장님께 여쭤보니, 무슨 소리냐며~~ 여기 다 터널이라 눈 온다고 통제되고 그러지 않는다고~~ 그리고 눈만 오면 바로 제설차가 다니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신다. 문제는 저 동그라미 친 구간에 있었다. 저기가 지금은 일자로 터널이 뚫려서 눈 걱정을 할 일이 없는데, 그 터널 아래가 바로 미시령옛길이라는거~~~~ (지도를 확대해서 보면 꼬불꼬불한 길이 보인다.) 남편님 지도에 보인게 아마도 미시령옛길이 통제되었다는 표시였나보다. 해돋이를 보러 몇시에 출발해야할지 정하느라 고민한거였는데...... 막상 가서 ..
새해맞이 속초여행 ♥ 2023년 마지막 날 올해는 행궁에서 하는 새해맞이 행사 대신 강원도로 해돋이를 보러 가기로 했다!! 어릴 때는 경포대, 정동진 등등 해돋이 보러 종종 다녔었는데~~~ 실로 오랜만이라....어쩐지 설렜다 ^^ 그! 러! 나! 연말 강원도의 날씨는 이랬다 ㅋㅋㅋㅋㅋ 열심히 그나마 저렴한데 검색해서 숙소까지 다 예약해놨는데~~~ 가? 말어? 혹시 가다가 고속도로에 갇히고 막 그러는거 아닐까? 겁나 걱정을 했지만, 그나마 12월 31일까지만 눈이 온다는 예보를 보고 일단 가보기로 했다.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는데.....눈덮인 초록산의 그림~ 예술이었어!!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빨간 날!! 모든 숙소가 비쌌다. 특히 바닷가에 면해 있는 곳들은 더더욱.......계산도 쉽다. 다음 날에 비해 딱 두배! 우리는 ..
막간을 이용한 을왕리 (뭐가 그리 바빴는지~ 여행 다녀온 지 두달이나 지났는데 이제야 사진 정리 중 ^^) 매년 그냥 지나치지 않았던 3월 1일이 낀 연휴 올해는 봄이가 고딩이라는 이유로 자칫 그냥 지나칠 뻔 했다. 아무 계획없이 있다가 문득, 아~ 그럴수 없어!! 라는 생각이 ㅋㅋ 그런데 문제는 남편님이다. 암만 세상이 변했어도 남편님 세대는 예나 지금이나 자유로이 휴가를 낼 수가 없는 입장 ㅠ.ㅠ 아빠에 맞추자니 날짜가 안 나오고, 버리고 가자니 그건 좀 배신인거 같고.... 고민하던 끝에 결론을 내렸다. 여행은 가되, 출근은 시키자!! ㅋㅋㅋㅋ 경포대만 바다냐, 인천 앞바다도 바다다~~~~ 해서 정해진 곳이 바로 을왕리!! 대학 때 을왕리로 친구들끼리 엠티갈 일이 있었는데, 난 갠적 사정으로 참석은 못했었던 기억이 난다..
세모녀 부산 여행 without 부산세모녀 다음날.....월요일이었다. 우리 안나 자매님은 출근을 하셔야 했고, 인자매도 겨울 방학과 봄 방학 사이 개학의 기간이란다. 수원 여자들이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사이 아이들은 학교에 갔고, 안나 자매님께서 ㅋㅋ 우리를 부산역에 내려주셨다. 안녕~~ 다음에 또 만나!! 부산역을 정면에서 바라 보고 섰을 때 보이는 중앙문으로 들어가서 왼쪽편에 바로 수화물 보관함이 보인다. 그 바로 옆엔 짐도 맡아주고 호텔까지 배송도 해주는 서비스 짐캐리가 있어서 가봤는데, 아이들 백팩 금액도 다 따로 받는다기에~~~ 다시 수화물 보관함으로 갔다. 소, 중, 대, 특대 겁나게 많이 고민하면서 '중'을 골랐는데, 다행히도~ 내가 가져간 기내용 캐리어가 쏘옥 들어갔고, 그 위로 아이들의 백팩 두개도 딱 알맞게 들어갔..
세모녀 부산여행 with 부산세모녀 이제 한달만 있으면 봄이가 고등학생이다. 고등학생이라고 아무데도 가지 말고 아무것도 하지 말란 법은 없으나, 어쨌든 이러저러한 이유로 움직이기가 쉽지는 않을 것은 자명한 일이다. 이번 방학을 찬스로 삼아야 한다.....라는 생각이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중 봄양이 말한다. "비아네 안 만나?" "만나야지!!" 그래서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부산으로 정했다. 봄양의 일정에 맞춰 일-월로 날을 잡다보니 아쉽지만 아버님은 함께 하지 못하셨고~ 어차피 그집도 아버님이 안 계시긴 마찬가지고~~~ '두 집안 세 모녀의 만남'으로 정의 내리기로 했다. 본격적인 여행기 풀기 전에 먼저 날씨 얘기 "거기 날씨 어때?" "별로 안 추워." "롱패딩 막 이런거 오바야?" (수원은 날이 많이 풀리긴 했으나 두꺼운 패딩 계속..
덕유산 눈꽃열차 애들 방학하고도 주말마다 넘 바빠 가까운 곳 나들이 한번을 못 가서~~~ 명절 끝에 하루 더 있는 남편님 휴일을 이용해 덕유산에 다녀왔다. 전부터 덕유산 눈꽃이 유명하다는 얘기를 들었기도 하고~~~ 기차를 타고 다녀올 수 있는 패키지가 있어서, 남편님이 장거리 운전 안해도 좋으니 편할 듯도 하여..... 07:00 집에서 출발 07:45 수원역 기차 탑승 09:11 대전역 도착 후 버스 탑승 11:00 무주구천동 도착 - 백련사 산책 및 점심 12:20 버스 탑승 12:50 덕유산 케이블카 탑승 16:00 버스 탑승 17:00 금산 하늘물빛정원 도착 - 산책, 족욕or찜질방(선택) 및 저녁 18:10 버스 탑승 19:02 대전역 기차 탑승 20:25 수원역 도착 21:00 집 도착 뭐 대략 이런 일정이었..
[2022.07.31~08.06] 강릉 여름휴가_호캉스 스카이베이를 예약할 때 첨엔 남편님이 호텔 사이트를 통해서 했었다. 우리가 묵었던, 4인이 숙박 가능한, 더블침대 + 2층침대 조합이 일반 예약사이트에는 안 떠있었기 때문에~ 근데 포털을 보다보니 그 방은 아니지만 뭔가 옵션이 붙은 패키지 상품들이 있는거 같아서 전화를 해봤다. 오~~ 있어있어~~ 그방도! 우리가 예약한 방에 수영장 입장료를 더한 후 할인을 해주는게 있더군. 꿀팁~~~ 그래서 {3박 + 성인2인 수영장 2일 입장권} 이렇게 묶어서 예약을 했다. 뭐 많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몇만원 할인됨~ 수영장에 입장하면 직원이 와서 알려준다. 티켓 먼저 구입하라고.... 가서 아이들거 추가분 지불하고, 팔찌 받고..... (팔찌가 있으므로 자유롭게 출입 가능. 담날 되면 색이 바뀐다.) 음식물 반입이 ..
[2022.07.31~08.06] 강릉 여름휴가_바다열차 한번 더 숙소를 옮기는 날이었다. 전날 해변에서 놀면서 봐둔 카페가 있어서 떠나기 전에 들르기로 했다. 사천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빵이 느무 예쁨~~~ 이곳은 바로? ㅋㅋㅋ 무려 화장실 뷰가 이정도다. 후훗~ 우리 가을이 화이팅!! ㅋㅋㅋㅋ 저 꼬맹이도 이제 컸다고 이뿐척 셀카 찍고 있는거 보니 구여워서~~~ 전엔 몇장 찍고 도망가더니, 이제 슬슬 언니랑 엄마의 길고 긴 사진찍기 놀이에 합류 중~ 사실 어제 여길 찜한 이유가 바로 이 천국의 계단(우리끼리 이름붙임) 이었는데... 막상 와서 찍으니 사진은 그저 그랬다. 찍사도 올라가서 찍었어야 하나 싶기도 하공~ 고소공포증이 있는 남편님, 난간을 못 놓는 모습이 진짜 웃겼는데~ 프라이버시를 위해 내가 사진은 안 올려준다 ㅋㅋ 언니가 입었던 초록 드레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