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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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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모모에는 올해도 모모에는 한국으로 여행을 왔다. 4월이 아이들 개학이라~ 작년과 마찬가지로 3월 말에!! 아....사진 OTL 이런거 진짜 올리기 싫은데.... 어쩌다보니 찍은게 이거밖에 없네 ㅠ.ㅠ 그들의 일정이 길지 않아, 그리고 아이들도 있어서 길게 앉아 수다를 떨 형편은 아니었고~~~ 내가 걍 그들의 여행이 살짝 몸을 얹었다 ^^ 유코언니도~~~ 이번엔 숙소가 동대문 쪽이라 하여, 일단 동대문에서 접선 (덕분에 일찌감치 길을 나서 동대문 종합시장도 잠깐 들러주시고, 흐흣~) 서울역 롯데마트 털이를 간다기에 같이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이번엔 아야코네랑 같이 왔는데, 동갑친구인 카호와 리미 한살 차이가 나지만 동갑처럼 친하다는 호노와 아카리 다들 예쁘게 자랐더군 ^^ 작년에는 모모에랑만 마트를 갔던터라 모..
2023 성탄전야 사실 이번엔 크리스마스이브 파티를 할 생각이 없었다. 11월 말~12월 초에 OO한테 초큼 삐진게 살짝 남이 있기도 했고 ㅋㅋ (뒤끝작렬~) 성당에서 성탄전야 특송을 해야해서......끝나고 집에 가면 너무 늦을 것 같았다. 그래서 전야는 그냥 간단히 보내고, 성탄절 날 가족끼리 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함. 그러나 아직은 애기인 울 꼬맹이가....자꾸만 묻는다. 엄마~ 올해는 파티 안해? 왜? 하면 안돼? 늦으면 어때~ 하자~~ 게다가 마침 봄이가 친구 만나러 갔다가 오는 길에 케익 사갈까? 하고 전화를 함. 그래 좋다! 뭐 내일이 휴일인데 늦으면 좀 어떠냐~~~ 해서 각자 자기가 만들 걸 잽싸게 찾은 다음 성당 가는 길에 미리 재료를 사 두었다. 성탄 특송을 성공적으로(?) 부른 후 서둘러 집으로~~~ ..
활옥동굴 어느 날 인스타를 보다가 오~ 이게 뭐지? 하는게 있었다. 바로 동굴 안에서 카약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영상~~ 뭔가 되게 신비롭고 잼있어 보였음. 전부터 괴산 산막이옛길이나 단양강잔도 둘레길을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터라~~~ 그 참에 여기도 들러보면 좋겠다 싶었다. 작년 10월이었으니까 (늦은 후기 작성 중) 아마도 봄이의 중간고사가 끝나고 기말고사 시즌이 시작되기 전 잠깐 짬을 냈던 것 같다. 밟으세요....뭘까? 처음보는 표지판이었다. 브레이크를 밟으라는 건가? 악셀을 밟으라는 건가? 네모를 밟으라는 건가? 네모는 어딨지? 당췌 알 수가 없었음. 나중에야 찾아보니 좌회전을 하려면 차를 네모칸 있는데에 세우라는 뜻이었다. 우린 저거 보느라 미처 바닥에 그려진 네모를 못 봤고...... 횡단보도에서 버..
리자매&인자매 두 가족 여행 지난 가을~ 아마도 추석 연휴의 끝자락 이었던 것 같다. 해외에 계신 원드레님이 한국에 입성하여 경기도에 올 일이 있으시다며~~~ 겸사겸사 부산 세 모녀까지 함께 오겠다는 안나의 연락을 받았다. 같이 방을 잡아 놀아볼까 하고 대부도, 제부도 등 가까운 곳을 검색해 봤는데, 역시나 ㅠ.ㅠ 명절 연휴 기간이라 숙박비가 터무니없이 비쌌다. 어차피 하룻밤 자리바꿔 술마시기인데~~ 하여 고초골로 ㅋㅋㅋ 뻑적지근 하지는 않지만 하룻밤 놀기에 손색이 없는 곳....그 중 가장 큰 메리트는~~ 공짜라는 것 ^^ 간만에 사진 한 번 볼까 싶어서 찾았는데 아직 후기를 안 올렸다는 걸 깨달음... 무려 4개월이 지나 늦은 후기 작성 중 ^^;; 아이들 어릴 때나 지금이나~ 가끔 폰을 켜보면 이런게 들어 있다. 아니, 자기 ..
Welcome, RoyGo 오랫만에 귀국하신 Roy씨 만나러 집합하신 소녀들(Roy씨의 표현에 의하면 ㅋㅋ) 직장동료라기보다는, 언니오빠들이라기 보다는..... 그냥 오랜 친구들 같다. (마지막 입사자 기준, 벌써 만난지 21년 된 사람들이네!!) 언젠가 Roy씨의 안내를 받으며 록키산맥을 함께 여행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
2024년 해돋이 날이 좋아 동그란 새해 햇님이 보였다던 수원을 버리고 굳이 찾은 속초 바닷가~~~ 얘들아! 해 뜨는거 봤지? 어...어디? 저기~~ 구름 뒤에 ㅋㅋ 올 한해도 우리 가족! 하는 일들 모두 순탄하게, 평안한 한 해 보낼 수 있기를~~~♡
아빠 보러 왔다! 생각해보니 아빠 돌아가신지가 벌써 9년... 아빠한테 혼자 온 건 처음이다. 꼭 살아 계시는 아빠 만나러 가는 거처럼 뭘 사다 드리면 좋아하실까 엄청 고민하게 되네. 마주할 수 있는, 아빠 이름 써져 있는 비석이라도 있어 다행이다. 울아빠만 크리스마스네 ^^ 이젠 아프기 전 모습도 가물가물하다. 아픈 모습이라도 좋으니...한번만 보고 싶다.
2023년 첫 눈 오는 날 가을이가 일기예보에서 오늘 눈 온다고 했다며 신나하면서 학교 간 날! 남편님 회사 동네는 펄펄 온다는데 여긴 왜 안 오지? 하고 돌아선 지 10분도 안되어 봄이한테 전화가 왔다. "엄마! 밖에 눈 엄청 많이 와." (봄네 학교는 휴대폰 안 걷음) 눈 온다고 엄마한테 전화도 해주고~~~ 이런 스윗한 고딩이를 봤나 ♡ 어쩐지 설레네~~~~ㅋㅋ 우리 귀요미들 ^^ 언니랑 놀고 싶어서 찰싹 붙어 있는 모기물린 애기, 그 유혹을 겨우 참으며 공부(하는 척)하는 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