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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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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3~08] 또 한번 제주_올레길 1코스 맛보기 성산에서 우리가 묵은 숙소는 이었다. 아침 노을.... 뭔가 시적이다. 아침의 노을이라니~~~ 방에서 일출을 볼 수 있을만큼 바닷가와 가깝고, 성산일출봉도 바로 코앞에서 감상할 수 있어 넘 좋았다. (그러나! 우린 두번의 아침 동안 해 비슷한 것도 보지는 못했다 ㅋㅋㅋ) 우도에 가기로 한 날인데 일기예보가 심상치 않아서 걱정이 되었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선착장에 전화보았다며~ 오늘 우도가는 배 정상운행 하니까 걱정말고 다녀오라 하신다. 선착장까지 걸어가려면 이 길로 가라고 지도까지 찍어주셨다. 풍경이 좋다면서~~~~ 알고보니 거기가 바로 올레길 1코스였더군. 물론 우리가 지나간 길은 그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그래도 올레길의 일부를 거닐었다는 것 만으로도 난 좋았다. 언젠가 제주도 올레길 완주하는 날이..
[2021.07.03~08] 또 한번 제주_협재해수욕장,성산일출봉 오늘은 성산쪽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목적은 숙소이동과 성산일출봉이었으므로 서두를일은 없는 날이었지만, 그렇다고 숙소에서 뭉기적 대는건 넘나 아까운일! 일찌감치 길을 나섰다. (삼다호스텔 ㅋㅋ 가성비좋고 사장님 친절하셔서 좋았다는 후기를 보고 예약한건데~ 체크인 할때 빼고는 얼굴을 뵌적도 없고......가성비로만 보면 괜찮으나 방에서 모기약 냄새가 넘나 많이 났다. 내가 모기인줄~~~ㅋㅋㅋ) 숙소 앞 바닷가가 예쁘길래 사진 한방 찍고 가자~ 하고 갔다가 ㅋㅋㅋㅋ둘이 저러고 있었다. 비바람이 몰아쳐 우산이 완전 JR 난리가 남 ㅋㅋㅋㅋ 다이소 가서 가장 저렴하고 가볍고 예쁜걸로 골랐는데~~~훌러덩 훌러덩 잘도 뒤집어지더군. 훗~ 뒷모습이 젤 났네~~~ 후훗~~~ 가는길에 들를만한 곳들을 여러곳 표시해두었었는..
[2021.07.03~08] 또 한번 제주! 작년에 이어 올해~ 또 한번 제주에 다녀왔다. 남편님의 20년 근속 기념 휴가......그간 코로나 땜에 미뤄두고 있었는데 이번달까지 쓰지 않으면 사라진다하여 급하게 일정을 잡았다. 별 생각없이 봄 셤 끝나자마자 가면 좋겠다!! 하고 일정을 잡았는데, 셤 끝난 이후에는 체험학습 불허 기간이라는게 있다는 걸 나중에야 알고 급히 문의! 다행히 우리의 일정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 날까지였다. 이래서 사람은....발이 넓어야 해. 친구들이 알려주지 않았음 전혀 몰랐을 뻔~~~ 게다가 우리의 여행 계획 앞뒤로 봄이의 개인일정이 있어서, 계획 잡는데 머리가 좀 아팠다. 아이들이 크면 가족 여행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말~ 실감하는 중 ^^;; 암튼 이러저러한 사정으로.....이번엔 봄팀, 가을팀 나눠서 출발을 하게 ..
[2021.02.26~03.01] 여수 장도, 해상케이블카 벽화마을에서 나와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전날 만난 택시아저씨와의 대화에서~ 다들 게장 먹으러 많이 가던데.....그건 어떨까요? 뭐어~ 외지인들은 맛있을 수 있지. 무슨 뜻일까 ㅋㅋㅋㅋ 어쨌거나 가보기로 했다. 우리가족 네명중에 세명이 게장을 좋아하고, 전라도는 메인 메뉴뿐 아니라 반찬까지 다 맛있기로 소문난 곳이니....믿어보기로 한다. 다만 엄청나게 블로그 마케팅을 하는 곳들을 조금 벗어나서..... "왜 광고 때리는 곳에 줄서서 먹지? 여기가 진짜 맛집인데..... 나 이 지역 사람 ^^" 이라는 리뷰가 달린 곳으로 정했다. 그래서 간 곳이 이순신 광장에서 걸어서 갈 수 있을만큼 가깝다. 갔더니 줄은 길지 않았는데, 이미 앉아 있는 사람 중에 2/3가 빈식탁에서 기다리고 있어 ㅋㅋㅋ 나이 지..
[2021.02.26~03.01] 여수 이순신광장, 고소동벽화마을 다음날 아침~ 항상 아침이면 가족들이 묻는다. 우리 오늘 어디가? 음~ 오늘 아침엔~~~ 빵 사먹으러!!! 요건 가기전에 적어 놓은 정보들~ 실제로 우리가 움직인건..... 요러케~~~~ 이순신 광장 → 키스링(교황빵) → 퀸스트리트카페 →고소동 벽화마을 → 그때그집(게장) → 장도 → 해상케이블카 애초의 계획은 장도부터 시작이었는데, 오전에 물때가 안 맞아 들어갈 수가 없어서 동선이 좀 복잡해졌다. 다녀온 후의 경험을 토대로 동선을 다시 짜보자면, 고소동 벽화마을 → 벽화마을 꼭대기 부근에 있는 카페에서 모닝커피 → 장도 → 그때그집(게장) → 키스링(교황빵) →이순신 광장 → 오동도 → 해상케이블카 요게 좀 더 나을 듯 하다. 일단 장도는....다른 계절에는 어떨는지 잘 모르겠으나 3월엔 오전에 입장..
[2021.02.26~03.01] 여수 낭만포차 오후 느즈막히 남해를 출발하여 두시간 정도 걸려서 여수에 도착했다. 저녁 때가 다 되어 있었다. 여수에서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은 여수엑스포 부근에 집중되어 있고, 우리가 묵은 숙소는 거기서 좀 더 내려간 돌산쪽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그쪽엔 엄청나게 많은 숙박시설이 몰려 있었다. 아직도 한참 조성중인듯 하고~ 여수에서 내가 찜한 숙소는 [노을담은 호스텔] 일단 가성비 좋고 위치도 좋아보이는 숙소들은 이미 솔드아웃 되었고~ 남아 있는 곳들 중에서 마음을 정해야 했는데, 여긴 일단 전망이 좋아 보였고, 내부가 복층으로 되어 있었다. 내가 어릴때부터 복층에 살고 싶던 로망이 있어서 그런지, 여행 숙소 잡을때 자꾸만 그리로 눈이 감 ㅋ 적지않은 금액이었지만 에라 모르겠다! 하고 예약을 하고 나니 얼마 지나지 ..
[2021.02.26~03.01] 남해 보리암, 다랭이마을 높은 곳, 풍경 좋은 곳을 좋아하는 내가 놓칠 수 없는 명소 바로 [보리암] 이었다. 일출 또는 일몰을 감상하기 위해 다녀왔다는 사람들의 글을 보니 나도 꼭 가고 싶었음. 비록 일정과 날씨탓에 그 시간에 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이번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다. 상주은모래비치 쪽에서 온 우리의 기준으로 봤을때 금산을 끼고 왼쪽으로 빙돌아 금산자락을 타고 올라간다. 가다보니 이리 차들이 줄을 서있네. 이렇게 막힐만큼 차가 너무 많다기 보다는~ 보리암 주차장 자체가 많이 넉넉하지 않아서, 차 빠지는 상황 보아가며 들여보내주기 때문이다. 저 꼭대기 너머에 사찰이 있는거 같던데~ 저 높은 곳까지 길이 어떻게 이어져 있을까 궁금했다. 1주차장까지는 일단 입장하고, 거기서부터 보리암까지 어떻게 갈지는 선택이..
[2021.02.26~03.01]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다음날은 [상주은모래비치 → 보리암 → 다랭이마을] 을 거쳐 여수로 이동했다. 독일마을에서 보리암 가는 길을 찍으면 북쪽, 남쪽 두가지 길이 나오는데 우리는 남쪽길을 택했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고 싶었고, 이왕이면 가는 길에 상주은모래비치도 들러볼까 싶어서~~~ 상주은모래비치는 일부러 찾아서 가기엔 평범해 보이는 곳이지만, 지나는 길이라면 들러볼만 하다. 보리암은 이번 여행 중에서 우리 가족이 가장 인상깊었다 꼽은 곳이고, 다랭이마을은 드라이브 하는셈 치고 가서, 식사를 하거나 카페에서 멍때리기를 할게 아니라면 꼭 가야 할 곳은 아니다. 일단 대략의 느낌은 이렇고, 자세한 얘기는 사진과 함께~~~ 담날엔 일찌감치 일어나 브런치를 하러 갔다. 아직도 이런거만 보면 사진 찍어달란걸 보니 애다 ㅋㅋ 울 겸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