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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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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31~08.06] 강릉 여름휴가_오죽헌&사천해수욕장 아침에 일어났더니 남편님이 햇반을 데우고 국을 데우고 있었다. 아침 굳이 안 먹어도 되는데 뭘 저렇게 열심히 차리고 계시나~~ 했더니.... 오올~~ 내 생일상이었군!! ㅋㅋㅋㅋ 여행가기 전 먹을거 주문을 남편님이 했는데, 거기에 비비고 육개장& 미역국 셋트가 있었다. 그 미역국을 보면서도, 그게 내꺼인줄을 몰랐네~ 후훗~~~~ 언제나 그렇듯 올해에도 휴가지에서 맞이한 생일 덕분에 레귤럴리 서로 생일 챙겨주는 사람들과의 만남은 모두 스킵하거나 미뤄야 하지만, 그래도 휴가는 못 참지 ^^ 암튼 남편님의 세심한 배려에 박수~~~~~~~!!! 미역국 차리는거 보고 있던 가을이가 갑자기 생일카드를 들고 온다. 그걸 본 남편님이, "어? 지금 막 그런거 주는 시간이야?" 하더니 이런걸 들고 온다. 대박!! "엄마..
[2022.07.31~08.06] 강릉 여름휴가_가는 길 드디어 코로나가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 들고...... 올해는 해외로 여름휴가를 좀 가볼까 했는데~~~~ 그래도 좀 마음이 불안했다. 괜히 외국 나갔다가 여러모로 불편한 상황을 겪게 되면 어떨까 하는 걱정에......한 해 더 쉬기로 했다. 제주도는 지난 2년간 갔으니 이번엔 강원도로 GoGo~ 정말 살면서 수없이 가게 되는 강원도지만......갈때마다 좋다 ^^ 무엇보다 수원에서는......영동고속도로만 딱 올라가면 그냥 무조건 직진만 하면 됨 완전 사랑스러워~~ 나처럼 직진본능 있는 사람한테는 ^^ 가는 길에 잠시 평창IC로 나가서 점심을 먹고, 그 다음부터는 국도로 강릉까지 갔다. 시간은 더 걸렸지만 대관령옛길 그 꼬불꼬불한 도로 오랜만에 지나갔징~~ 비록 비가와서 멈춰서서 바다 구경은 못했지만...
[2022.02.24~26] 네 모녀의 강원도 여행_돌아오는 길 돌아오는 날 일정은 이렇게 정했었다. 정동진에서 브런치스러운 걸로 아침을 해결하고, 안목해변 가서 커피 한 잔 한 후 출발~ 이효석생가 근처에 가서 감자떡이랑 메밀국수 먹고 집으로 GoGo~ 저녁때 있는 가을이 천문대 수업에 맞춰 도착하는게 내 목표였지. 그러나.....여러가지 변수가 생겼다. 첫째, 오빠네가 와서 브런치는 포기했고 (뭔가 와글와글 좀 그렇잖아? ㅋㅋ) 둘째, 언니가 거기까지 따라갔으니 꼭 횡성한우를 먹어야겠단다. 그리고 마지막.....가을양 천문대 수업이 취소됬다. 오예~~~ 다 모인 김에 예쁜데 가서 사진 좀 남기고 가자고 하고 왔는데 날도 흐리고 바람도 느~~무 불어서.....실패!! ㅋㅋㅋ 근데 우리 Sky군......고모의 수선스러움에도 불구하고 포즈가 참 꿋꿋하시네 ㅋㅋㅋ 어제..
[2022.02.24~26] 네 모녀의 강원도 여행_물놀이&해변 우리 방이 나름 오션뷰라~ 일출을 보고 싶어서 알람까지 맞춰놓고 기다렸는데~ 날이 흐려서 빵긋 떠오르는 해를 보지는 못했다. 그래도 해뜨기 전 모습은~~ 오우~~~ 에잉~ 일출은 내일 보는걸로 하자~ 하고 잠을 청했는데...... 결국 다시 잠들지 못했다. 바로 요~ 가을양의 요즘 최애 인형 까르띠엘 때문에~~~ㅋㅋㅋㅋ (뱀 인형을 사는 애도 드물겠지만, 거기다가 이름까지 붙여주는 아이는 울 가을이 밖에 없을 듯~) 가을아 네 뱀이 자꾸 할머니를 쳐다봐서 잠을 못자겠어~~ 가을이랑 나랑 자다가 빵터짐 ㅋ 돈 생각하지 말고 맘껏 놀다와~ 라는 남편님의 격려에 힘입어 조식 부페를 예약했다. 사실 인도에서 다니던 5성급 호텔들보다 훨씬 비싼데 훨씬 먹을게 없는 한국의 조식부페 구성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
[2022.02.24~26] 네 모녀의 강원도 여행_산토리니광장 오늘의 계획은 호캉스다! 내가 설악산케이블카를 타러 다녀오고도 싶은데 굳이 숙소는 삼척 솔비치로 잡은 이유...... 우리가 한국에 있을때는 양양 솔비치 밖에 없었더랜다. 물론 거기도 핫플이라 쉽게 방을 잡지 못해서 못갔고.... 근데 인도에 살던 어느날 지인의 플픽을 보니 사진이~ 오올~~~ 뭐야뭐야~~ 산토리니 다녀온고얌? 했더니.... 아냐 언니~ ㅋㅋ 여기 강원도야....하더라는. 대체 거기가 어딘데 그렇게 이쀼리 하낭? 거기가 바로 삼척 솔비치였다. 꼭 한번은 가보고 싶었는데, 여기 역시 핫플이라 방잡기도 어렵고, 금액도 비싸고...... 그래서 우리는 평일을 노렸고, 거기다가 남편님 찬스로 같은 금액 더 나은 방을 구할 수 있게 되었지롱~~~ 여행 전.....얘들아 거기 파랗고 하얀 예쁜 곳이..
[2022.02.24~26] 네 모녀의 강원도 여행_도깨비촬영지 봄양의 세컨픽은 바로~ 이곳이었다. 바로 도깨비촬영지~ 혼자 생일을 맞은 은탁이가 촛불을 훅 불어 끄는 순간 메밀밭에서 놀던 도깨비가 소환되는 그 장면..... BTS버스정류장에서 얼마 멀지 않은, 역시나 주문진 어느 바닷가에 있는 둑이다. 바로 요 장면 ^^ 프로의 자세로 집에 있는 옷들을 다 뒤져 도깨비 코스프레 의상을 완성한 세 모녀..... 이정도? ㅋㅋㅋㅋ 머리 길이가 초큼 아쉽기는 하다만~~~ 뭐 이정도면~~~ 자기들도 웃긴가봄~~ 사람들 없을 때 마스크 벗고 한장 찍자!! 했는데.... 완벽한 사진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을이 손에 저 마스크 모냥~ ㅋㅋ 이번엔 메밀꽃(인 척 하는 것)이 가을이한테로 갔다. 포스터랑 더 비슷해 보일라공~~ ㅋㅋ 그런데 저 풀때기......뭔가 메밀꽃 노릇..
[2022.02.24~26] 네 모녀의 강원도 여행_BTS정류장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 전에 바닷가쪽에 있는 이라는 곳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다. 대충 뒤져보니 바닷가에 면한 브런치 카페가 하나 나오길래 찜해두었었는데, 가서 보니 생각보다 훨씬 큰 대형카페였다. 1층은 베이커리카페, 2층은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는 듯 보여 우리는 2층으로 올라갔다. 벌써 1시가 넘어서 얼릉 맛난 피자랑 파스타가 먹고 싶었음..... 2층 레스토랑에서 보이는 풍경.....넘 이쁘당~~~ 날 좋을 때 오면 커피 한 잔 사들고 소나무 그늘 아래 앉아 있음 넘 좋을 것 같았다. 음.......그런데...... 내가 웬만하면 어디 다녀와서 좋은 얘기 아님 잘 안쓰는데, 여기에 대해선 몇마디 좀 써야겠다. 일단 레스토랑이 꽤 큰거에 비해 사람은 얼마 없었다. 우리 앞에 세 테이블 정도? 1/5..
[2022.02.24~26] 네 모녀의 강원도 여행_설악산 케이블카 두 달 간의 겨울 방학이 순식간에 끝나 버렸다. 난 알바 하느라 바쁘고, 아이들은 학원에 다니느라 바빴다. 인도에 있을 땐, 방학 때마다 아이들이랑 여행을 다녔던터라, 방학 때 학원 다니느라 꼼 짝못하는 친구네가 이해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어느새.....슬프게도.....내가 그렇게 살고 있었다. 학원 때문에 어디를 못 간다기 보다는......어디 갈 생각을 안하게 된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특히나 코시국이라 더더욱~ 걍 일상을 살고 있었던 듯....... 곰곰히 생각해보니 새로 다니게 된 학원들에서 내준 미친분량의 숙제를 해내느라, 학원에 가 있는 시간외에도 쉴틈이 없었던 봄이가 넘 불쌍했다. 아직 초딩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언니를 둔 덕에 본인도 별 특별함 없이 방학을 보내버린 가을이도~ (늬 언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