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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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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회장님들 처음 한국 돌아왔을 때 반장 한번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하니까 구찮게 그런 건 뭐하러 하냐고 하던 봄, 그리고 밖에 나가면 무쟈게 샤이해져서 공약 발표나 할 수 있을까 싶었던 가을..... 여러모로 많이 변했다, 울 딸들 ㅋㅋ 봉사정신이 샘솟은건가, 권력의 맛을 알게 된건가...ㅋㅋ 난...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매년 반장 선거에 나갔다. (물론 늘 당첨되었고 ㅋ) 그걸 그만둔 건 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터.... 예전엔 아이가 반장이면 엄마도 (돈을 좀 쓰는) 반장엄마가 되어야 하는데, 울아빤 그런데에 돈 쓰는 걸 극도로 싫어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래몰래 날 지원해 주시는 엄마에 대한 미안함과 걍 시대가 그러하니 좀 호응해주지...하는 아빠에 대한 서운함으로 모범생으로 사는거 때려쳤다. (반장을 못한다..
봄이의 이성친구 새학기를 맞아 아이들에 대해 파악하고자, 개인상담 전 설문조사서를 나눠주신 봄이의 담임쌤 친한 친구를 적으라는 란에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 이름을 적었단다. 그 밑에 이성친구가 있는지 없는지 표시하는 란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단다. 친한 친구란에 남자애들 이름도 다 적었는데 뭘 또 표시를 하라고 하실까....하면서 '있다'에 표시를 했단다. 개인상담 시간....성적에 대한 얘기도 하고, 친한 친구 얘기도 하시다가 그래, 그러면 이성친구는.....어느 학교니, 하고 물으셨단다. 음...우리학교에도 있고, 다른 학교에도 있고, 두루두루 있어요. 순간 빵터지신 선생님......속으로 나쁜년!! 이라고 생각하셨단다. 아니~~~ 이성인 '친구'를 쓰랬잖아. 그럴거면 애인, 사귀는 사람, 남자친구 이런 단어를 썼어야..
여전히 구여운 울 봄이 고딩이인데도 애기 때 얼굴이랑 똑같이~~~ 여전히 졸귀 ^^ 가끔 (아주 가끔) 의견이 안 맞아도 (말을 안 들어도 ㅋㅋ) 이런 사진 보고 나면 그냥 다 용서됨~~🙂
봄이의 중학교 졸업식 어쩜~~~ 우리 봄이가 벌써 커서 중학교 졸업을 맞았다!! 아이들은 정상 등교하고, 부모들은 한시간 후에 오라고 하더니~~~ 이런거 하느라 그랬나보다 ㅋㅋ 꾸민게....맞긴 한거지? ㅋㅋㅋㅋ 회장, 부회장~ 그러니까 우리에게 익숙한 말로 하자면 반장,부반장이 사회를 하기로 했단다. 마지막 날이니까 단정하게 교복입고가~~했더니 안그래도 쌤께서 그러라고 하셨다고는 하더만~~~ 앞에 나온 딸랑 두명이 코드가 안 맞네. 후훗~~~ 2학년이 끝나갈 즈음~ "나 이제 반장 그런거 안해. 너무 힘들어." 라고 하더니, 3학년 시작되고 얼마되지 않아 반장이 되었다고 했다. "왜? 안 한다더니?" 6학년 2학기 때 처음으로 반장 선거에 나갔다가 떨어졌었는데, 졸업식 때 보니 각반 반장들이 단상에 나가 대표로 졸업장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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