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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사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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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자금이 없어!(What happened to our nest egg!?) 열심히 벌어서 열심히 쓰고 살던 로이고께서 갑자기 남해 어디메에 노후에 살 집을 마련하셨다는데~ 그 계기가 바로 이 영화란다. 제목이 좀 웃겨서 별로 볼 생각이 없었는데.......어쩐지 좀 궁금도 하여~~ 엄청 골때리는 영화다. 알뜰살뜰 살림해 나가면서 노후자금을 모아보고자 동분서주하는 아츠코의 이야기. 후훗~ 코미디이지만 뭐 나름 메시지는 있는 영화인 것 같다. 나는 노후자금이 넉넉한가? ㅋㅋ 흥겨운 생전장례식.....괜찮은 것 같기도 ^^ 아츠코 역의 아마미 유키도 예쁘지만, 시엄니 역의 쿠사부에 미츠코는 젊었을 때 완전 미인이었을 것 같다~
마이클 셸런버거『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도서관에 책 빌리러 갔다가, 간 김에 책 구경 좀 하다가 문득 눈에 들어와 빌려온 책이다. 일단 제목이 너무 맘에 들었다. 우리가 어떤 착각을 하고 있는 걸까 궁금했다. 일단 작가가 원자력 옹호자라는 것이 살짝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뭐 그거랑 상관없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그동안 우리가 환경에 관해 어렴풋이 알고 있던 것들,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여러가지 근거를 제시하면서 이야기해 주었다. 물론 그들이 다 틀리고, 작가가 하는 말이 다 맞다고 전적으로 믿을 수는 없겠지만 양쪽의 얘기를 들어볼 필요는 있는 것 같았다. 원자력은 무조건 나쁘고 (왜 나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함) 태양광이나 풍령 발전은 무조건 좋다고 (에너지 밀도가 낮기 때문에 훨씬 더 넓은 땅이 요구된다) 우..
가을양의 반주 데뷔 울 가을양이 드뎌~ 중고등부 미사 반주를 하게 되었다. 사실 원래는 오늘이 아니었는데, 갑자기 반주가 빵꾸가 나는 바람에 얼결에 대타를 섰네. 그래도 별 무리없이 잘 해 준 울 꼬맹이 ^^ 피아노 학원에 수억 갖다 준 보람이 완전 있다니까~~ ㅋㅋ 이건 걍.....낮에 결혼식 갔다가 몇 장 남겼다. 성당을 빠져 나온 후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배경이 정말 후지군 ㅋㅋ 이렇게 입고 저녁때 미사에 갔더니 야고비가 물어 본다. 어디 다녀오셨나봐요~~~ 응, 결혼식 ㅋㅋ 간만에 차려입은거 너무 티나나? 후훗~~~
올해도 모모에는 올해도 모모에는 한국으로 여행을 왔다. 4월이 아이들 개학이라~ 작년과 마찬가지로 3월 말에!! 아....사진 OTL 이런거 진짜 올리기 싫은데.... 어쩌다보니 찍은게 이거밖에 없네 ㅠ.ㅠ 그들의 일정이 길지 않아, 그리고 아이들도 있어서 길게 앉아 수다를 떨 형편은 아니었고~~~ 내가 걍 그들의 여행이 살짝 몸을 얹었다 ^^ 유코언니도~~~ 이번엔 숙소가 동대문 쪽이라 하여, 일단 동대문에서 접선 (덕분에 일찌감치 길을 나서 동대문 종합시장도 잠깐 들러주시고, 흐흣~) 서울역 롯데마트 털이를 간다기에 같이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이번엔 아야코네랑 같이 왔는데, 동갑친구인 카호와 리미 한살 차이가 나지만 동갑처럼 친하다는 호노와 아카리 다들 예쁘게 자랐더군 ^^ 작년에는 모모에랑만 마트를 갔던터라 모..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왓챠에 들어갈 때마다 보였던, 제목이 특이하고 한석규와 김서형의 조합이 낯설어서 눈에 띄었던..... 딱히 볼 생각은 없었지만, 바느질 버디가 필요해서 한번 눌러봤다가 끝까지 본 드라마다. 암 말기의 아내를 돌보고자 집나갔던 남편이 집에 들어와 밥해주는 이야기다. 한석규는 한석규다웠고, 김서형은 아픈 사람 연기를 완전 잘했다. 원래 말랐던 거 같은데 이거 하려고 살을 엄청 뺀 듯. 배우는 대단해!! 결말이 뻔히 슬픈 이야기인데 너무 울컥하지 않게, 담백하고 잔잔하게 담아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죽도록 사랑하던 사이도 아니었던 그저 그런 부부였을 뿐인데..... 새삼 새롭게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 과연 나라면 그럴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이혼을 염두하고 있던 남편에게 자기를 돌봐달라고 부탁하는..
The last thing he told me (Part 1) Prologue 오웬은 내가 어떻게 모든 것을 잃는지 놀리곤 했다. 두 번째 데이트에서 나는 주차티켓을 잃어버렸고, 그는 나중에 이것에 대해 농담을 했다. 나는 아무리 찾아도 티켓을 찾을 수 없었고, 그것에 대한 댓가는 100달러에 세금까지 추가되었다. 오웬이 사라진 주에 나는 같은 옷을 입고 그 주차장에 서서 웃는 오웬 꿈을 꾸었다. 그는 결혼반지는 끼지 않고 있었고, "한나, 이제 너는 나도 잃었어." 라고 말했다. ▶ could-have-been : 그럴수도 있었던 (잠재적인) ex) He'd called them the could-have-been boys. ▶ pull a fast one : 속임수를 부려 누군가를 속이는 것 ex) How do I know you're not trying to ..
상견니 (Someday or One Day, 2023) 2020년에 방영했던 드라마를 각색해서 만든 영화라고 한다. 난 영화가 먼저인 줄 알고 봤지~~ 에잇! ㅋ 주인공들도 같은 배우들이 연기했다고 하는데....대충 찾아보니 스토리가 와꾸는 비슷한데 조금 다른 듯.... 문제는 영화를 봐도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는거다. 보통의 타임슬립물과는 달리 동일인물이 막 두명이 되고.....두사람의 타임슬립이 반복되고...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음. 하도 넷플에 계속 추천작으로 떠 있어서 봤는데.....찾아보니 이 드라마랑 영화에 푹 빠진 사람이 많던데... 아무래도 드라마를 봐야 비슷한 마음이 좀 들까. 영화만 봐서는 잘 모르겠다. 글고.....난 암만 봐도 여주가 이쁜줄을 모르겠음. 까비~
술꾼 도시 여자들 1, 2 친구가 딱 자기 얘기라며 적극 추천했던 드라마 제목부터가 딱 니 얘기 인 것 같다 ㅋㅋㅋㅋ 티빙 계정이 없어서 못 보다가 이번에야 보게 되었네. 그 친구 말고 또 다른 사람이 잼있다고 하는 걸 들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와우~ 초반에는 그냥 내내 술먹는 얘기.....나같이 하찮은 주량의 여자는 꿈도 못 꿀 삶이다. 어쨌거나 한번 사는 인생~~~얘네들처럼 살아보는 기간도 확실히 필요한 것 같긴 하다. 한선화는 참 예뻤다. 그런데.....내가 늘 생각하는거~ 가수가 암만 예뻐야 배우를 못 이긴다는 거..... 처음에는 한선화가 눈에 띄는데 보면 볼 수록 이선빈이 넘나 예뻤다. 정은지는 얼굴이 어딘지 모르게 뭔가 변했는지 뭔지를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응칠 때 얼굴이 훨 더 예뻤던 듯. 그리고 최시원 연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