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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2023. 태국

[2023.07.30~08.06] 태국 푸켓_08/05 클럽메드☆풀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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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그리고 클럽메드에서의 마지막 날!!

 

 

아....벌써 마지막 날이라니~~ ㅠ.ㅠ

 

 

일찌감치 나와 아침을 먹고, 누구보다 빠르게 입수하신 우리 가을양

 

 

난 오늘은 아주 나른~~한 시간을 보낼 예정

맑고 푸른 하늘 감상하며 커피와 칵테일과 책과 함께....

 

 

그리고 틈틈히 포켓볼~~ ㅋ 딸램들 실력도 점점 늘어가공~~ ^^

어릴 때 열린마당 건물에서 알바하던 때가 생각난다.

앤투유 하다가 윗층 피씨방에 스카웃되서 하다가 ㅋㅋ어느순간 바로 옆 당구장에서도 하고...푸핫~

앤투유 일할 땐 같이 일하는 언니동생들이랑 사장 가족이 넘 잼있어서 좋았고,

피씨방 일할 땐 매일 아침 PC 죄다 포맷하던 게 생각나고 (지금은 자동 포맷 시스템이 있다며? 오우~)

당구장은....그야말로 꿀이었다. 야구트르 갖다 주고, 계산하고, 손님가면 치우고 땡!

심지어 퇴근할 땐 사장오빠가 집에 태워다주고~ ㅋ

그때 포켓볼을 지대로 배웠어야 했어!

 

 

사이좋은 자매들~~

나이 차가 있다보니 자라면서 가까워졌다 멀어졌다를 반복하는데

사실 요즘은 멀어졌다의 기간.....

그래도 놀러오니 또 둘이 잘 논다 ^^

아이들 둘 낳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요건 가까워졌다의 기간인 듯 ^^

가을이야 뭐 언제나 언니 바라기이고, 봄이의 성장에 따라 둘의 관계가 달라지는데,

이때는 봄이가 한창 가을이랑 잘 놀아주고 이뻐해주던 때인 것 같다.

나중에 둘다 성인되고 나면 죽고 못 살거면서.....크면서도 좀 계속 예뻐해 주면 안 되겠뉘~~

 

 

아이고~ 우리 못난이 ㅋㅋㅋ

 

 

난 항상 가을이가 내 딸이니까 이뿌긴 하다만 봄이에 비해 미모가 떨어진다고 생각해왔었는데,

가끔 가을이 애기때 사진보면 깜짝깜짝 놀란다.

졸귀~~~

 

 

 

 

오우~ 뒷태 한 번 건강하군 ㅋㅋㅋ

어차피 백옥같이 하얀 피부는 애초에 글렀고~~~

오히려 까만게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나는 ㅋ

 

 

오늘의 드레스코드는 트로피칼이었다.

그럴 줄 알고 챙겨간 꽃무늬 원피스가 열일 하는구만~~ㅋ

 

 

이제 공연의 시간

오늘은 컨셉은 뭐냐~ 팝스타 뭐 그런건가봐

 

 

 

마이클잭슨도 나오고

 

 

 

노래 짱 언니랑 댄스 짱 언니가 다 하는구만~~~ㅋ

둘 없었음 어쩔뻔 했어~~

 

 

공연이 끝나고 또다시 bar로 몰려가 잠깐의 댄스빠뤼~~

 

 

근데 사실 오늘 저녁 컨셉은 pool party였다.

그렇다고 계속 수영복을 입고 버틸 수가 없어서 옷 갈아입고 나와 저녁도 먹고, 공연도 봤지만

그래도 야간 수영은 못 참지~

열심히 단장하고 나온 게 아쉽기는 해도 얼릉 방으로 가서 수영복 장착!!

 

 

밤에 하는 수영은 또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아~ 이 무슨.....

허구헌날 엄마한테 들러붙어서 안 떨어지는 가을귀신 ㅋㅋ

애기 때 생각나서 간만에 한 번 업어줬다.

좋냐?

나도 좋다.

그런데....이젠 좀 많이 무겁다, 아가야 ㅋㅋ

 

 

이렇게~~~ 2023년 우리의 여름휴가 마지막 밤이 끝나가고 있다.

 

 

처음 여행지를 정하고 뱅기표를 알아보면서 직항 티켓이랑 경유 티켓 금액 차이가 좀 많이 나서 고민을 했더랜다.

길지 않은 여행 오가는 데에 시간을 많이 쓴다는 건 심히 아까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거의 두 배 가까이 차이나는 티켓값을 감수하는 것도 에바라서~~ 결국 경우 티켓으로 구매!

갈때는 거의 대기없이 방콕에서 한번 갈아탔는데, 올때는 쿠알라룸푸르에서 다섯시간 가까이 대기를 했다.

 

 

충전되고 뭐 사먹기 좋은 곳에 자리를 잡은 다음, 봄이는 밀린 수학숙제를 하고,

나는 바느질도 하고 책도 읽고....그러다 졸기도 하고~~~

다들 각자의 시간을 잔잔하게 보내다보니 어느새 탑승시간이 다가왔다.

저건 심심한 가을이가 종이로 만든 안경 ㅋㅋㅋ엄마 머리장식 하라고 얹어줬는데....나름 괜찮네? 후훗~~

 

봄이네 학교는 이번 여름방학이 조금 일찍 시작해서 심하게 빨리 끝나버렸다.

휴가 최성수기인 8월 첫째 주에 개학이라뉘~~

고1짜리를 학교를 빠져가면서 델꼬 여행을 가는 것이 옳으냐 그렇지 않느냐 살짝 고민을 하긴 했는데,

며칠 공부 더 한다고 SKY 갈 것도 아닌데~~ 일단 놀고보자!! 하는 마음으로 Go 했다.

다녀와서 빡신 생활을 했고, 그때 제대로 차근차근 배우지 못한 탓인지 2학기 수학성적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미래를 위해선 현재를 좀 참고 감수하는게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좋은 선택일거라는 건 알지만,

아끼다 똥 된다는 걸 이미 20살에 알아버린 나로서는,

올지 안 올지 모르는 미래를 위해 현재를 참고만 싶지는 않았다.

(ㅋㅋㅋ고딩이 학교 며칠 빠지게 한 것의 변명 치고는 넘 기네~~~)

 

잘 놀고 왔으니, 앞으로 한동안 또 조용히 열심히 살아보자~~!!

(더럽게 바쁜 20203년 하반기를 보내느라 여행기의 마지막 페이지를 쓰고 있는 지금은 무려 12월 말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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