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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2023. 태국

[2023.07.30~08.06] 태국 푸켓_08/04 클럽메드☆댄스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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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메드 둘째 날~

피피섬에 있을 때 처음 포켓볼을 배워본 봄이! 여기에 포켓볼 다이가 있는 걸 보고 넘 반가운거지.

 

 

그래서 우리는 클럽메드에 있는 내내 수영하다 틈틈히 와서 포켓볼을 쳤다.

나는 칠 줄 알지만, 당구장 알바 경험도 있는 사람이지만....ㅋㅋ거의 모든 구기 종목에 젬병인 사람이고,

봄이는 선무당이 사람 잡는 식으로 좀 치고....

이제 막 입문한 가을양은 삑사리를 밥먹듯이하고~~~~~~

모든 잡기에 능하신 남편님은 포켓볼도 잘치고 ㅋㅋ

그리하여 나름 공평하게 편을 짰다. 1번이랑 4번 vs 2번이랑 3번

암만 그래도 초보에 가까운 3명보다 월등한 실력을 가지신 남편님이 이길거라는 예상을 깨고 ㅋㅋㅋ

봄이랑 내가 홀라당 이겨버렸네? 푸하하하하~~~~

내가 아무리 못해도~~ 그래도 종종 넣는거 보고 어이없어하면서 막 웃음 ㅋㅋ

결국!! 남편님이 8번을 넣음으로서 게임오버~~푸하하하하 신난다!

 

 

이거슨!! 게임에 진 사람들을 위한 벌칙 까나페

아마 전날 쳤던 거에 대한 벌칙을 아침 식사 때 했던 거 같다.

오징어 젓갈에 김치에 뭐에 봄이랑 낄낄거리면서 나름 열심히 만들었는데,

벌칙 받은 남편님의 후기에 따르면 생각보다 못 먹을 맛은 아니었다며~~ ㅋㅋ

가을이는 거의 울듯말듯 하며 꾸역꾸역.

잘 나가다가 마지막에 8번 넣으신 아빠님 되게 미안해 하심. 후훗~

 

 

뭐가 그리 웃기실까 울 봄양은~

웃을 때 그냥 흐흐흐~ 웃는게 아니라 진짜 깔깔 웃는 우리 봄이 ㅋㅋ

세상 참 평온하게 즐겁게 살아주어 고마울 따름이다.

하루하루 밀려가고 있는 수학숙제는 일단 모르겠고~~ 후훗~

(우리 봄이는 긴 여행을 다녀오는 동안 진행 된 수학 특강 숙제 땜에 여행 끝나고 아주 개고생을 했다고 한다~

왜 애들이 고딩이 되면 스스로 여행을 포기하는지 알만도 함. 불쌍한 것들....ㅉㅉ 쫌만 견뎌라! 아자!!)

 

 

어릴 때는 오직 수영에만 전념하더니 컸다고 이제 이런 것도 하네

 

 

봄이도 봄이지만, 가을이는 정녕~

체조 선수를 시켜야 하나? 몸이 가볍고 유연하니 그 겁많은 꼬맹이가 저걸 아무렇지도 않게 하네.

원래 팔로 매달려서 스윙하다가 그 반동으로 다리를 걸어야 하는데 거기서 실패하는 아이들이 많다.

우리 딸램들 아주 가뿐하게 성공해 주시더군. 훗~

 

 

다시 수영장으로 돌아가니 폼파티가 시작되었다.

몽글몽글 구름같은 거품~~ 느무 잼있었어!!

 

 

점심 먹기 전에 포켓볼을 또 한 게임 쳤는데.....

봄이랑 내가 또 이김 ㅋㅋㅋㅋㅋ 아싸라비아~~

점심을 먹고, 또 수영을 하고, 또 포켓볼을 치고, 또 칵테일을 마시면서 놀다가 저녁 먹을 준비를 하러 방으로 갔다.

 

 

오늘의 드레스코드는 화이트!!

클럽메드 갈 때 꼭 하루는 걸리는 화이트 데이~~~ 흰색 의상 준비는 필수다.

 

 

준비 끝내고 둘이 이러고 있으니 딸램들 오심

 

 

완벽한 가족이다!!

나가보니 온 가족이 티끌하나없이 화이트로 빼입은 가족은 우리밖에 없더군. 후훗~~

 

 

이 사진 ㅋㅋㅋㅋ 못생기게 나와서 안 올리고 싶은데 너무 웃겨서 올린다.

꼭 돈 받고 사진 찍어주는 아저씨한테 억지로 찍은 사진 같아 ㅋㅋㅋ

합성한 거 같기도 하고~~~

 

 

 

오늘은 풀사이드에 레스토랑이 차려졌다. 저기서 공연도 하고 할거라~

매일 컨셉에 맞춰 무언가를 설치하고 해체하는 작업......전문인력이 있는 듯 하긴 하지만,

GO들도 주도적으로 참여해서 이 일들을 돕는다. 전구달고 그러는거 까지도.....

GO들 보기엔 되게 화려하고 좋아보이지만 어찌보면 극한 직업인 듯~

(아마도 스튜어디스랑 비슷할 것 같다. 남이 보기엔 즐기면서 일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결코 녹록치 않은~)

 

 

일단 공연이 잘 보일 것 같은 곳에 자리 잡기

 

 

잠깐 사진 찍고 놀다가~ 아직 시간이 좀 남았는데 여기 이러고 있을 일이 아닌 듯 싶어 바닷가로 나가봤다.

 

 

해 지고 있는 풍경 느무 이뽀~~

 

 

울 봄이, 여행 컨셉에 맞춰 화이트 의상 하나 구입했는데, 아마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다.

큐트하기보다는~~ 뭔가 부해보임 ㅋ

그래도 어쨌거나 봄이는 미소천사 ^^

 

 

그노무 아이폰 사진이 뭐라고~~~ 내가 보기엔 아이폰이나 갤럭시나 색감이 다른 건 사실이지만

둘다 나름의 매력이 있는 거 같은데......

굉장히 유연하게 사고하는 듯 하지만, 한편 한가지를 정해두고 그게 진리라고 딱 정해버리는게

요즘 세대의 분위기 인 것 같기도 하다.

 

 

어느새 우리 봄이가 이리도 자라 엄마의 친구가 되어 준다.

 

 

요러케 작고 소중한 봄이였는데 말이지~~~~

 

 

쟤네들이야 태생이 가느다랗다지만,

튼튼하게 태어난 내가 이 정도 얇기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는게 참 대견하다. 그치만 힘들다 ㅋㅋ

 

 

우리 가을이도 어느새 이리 커 버렸다.

 

 

발 바닥에 닿는 모래가 감촉이 싫다며 아빠를 이렇게 고생시키던 녀석이~ ㅋㅋㅋ

 

 

 

 

서양 사람들은 사진 찍을 때 왜들 그리도 수평을 못 맞추는지~~~ ㅋㅋ

나는 자기네 가족 겁내 예쁘게 찍어줬건만,

보답으로 우리 가족 찍어 준다고 해 놓고 10시 방향에 사람을 몰아 놓고 약 30도 정도 기울여서 찍어 놓은 걸

겨우 보정해서 한 장 건졌다, 훗~

 

 

리마인드 웨딩 기분으로 한 장 찍어보겠다며 봄이에게 폰을 맡겨 놓고 둘이 걸어오는데,

아무래도 우린 로맨스는 안 되나 보다. 웰케 웃긴지 ㅋ

 

 

 

그나마 웃참하고 한 장 건졌네 ㅋㅋ

 

 

정성들여 엄빠 사진 찍어주고 있는 봄이에 대한 전지적 가을양 시점 ^^

 

 

얼추 식사시간이 다 되어 자리로 돌아왔다 ㅋ

 

 

 

 

갈수록 예뻐지고, 갈수록 내 성격 닮아 가는 가을이

애들 어릴 땐 비교적 평평한 성격의 봄이와 까칠하고 예민한 가을이를 보면서,

봄이는 나, 가을이는 아빠를 닮은 줄 알았는데~

그건 타고난 성정이 그렇고......

세상을 바라보고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있어 굳이 편을 가르자면 반대로 닮은 것도 같다.

클수록 오지랖도 넓어지고 꼼꼼해지고 낯가림도 덜해가는 가을이 보면, 꼭 나 어릴 때 보는 거 같음.

 

 

 

뭔가 열심히 갖다 먹는 동안 서커스쇼가 시작되었다.

 

 

아까도 말했지만, 클럽메드 GO는 진짜 극한 직업이다.

원래 서커스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어~~~ 진짜 대단~~~~

 

 

서커스 공연에 이어 밤 늦도록 계속 된 댄스빠뤼~~~

그래! 바로 이거지!!

 

 

오늘도 역시나, 둘러보니 명찰 찬 사람들이 대부분인 시간까지 놀다가

이제 GO들도 좀 쉬게 해 줘야 하지 않겠냐며 퇴장했다 ^^

뜨거운 밤이었넹~

 

 

가을이랑 아빠는 어느새 각자의 방으로 쏙 들어가버리고~~~

아직도 체력이 바닥나지 않은 봄이와 엄마의 한밤중 코스프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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