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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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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용『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머 어떻게 보면 보통의 생각을 뒤집는 엄청난 발상인거 같기도 하지만, 사실은 당연한 얘기만을 골라서 한 책이다. 영어는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함으로써 익혀야 한다는 말..... 중간중안 America 신봉주의자 같은 말들을 해대서 짜증이 나긴 했지만..... 솔직히 나두 울나라가 잘난거 하나 없다는거 알아두, 그런식으루 까지 비판할건 없잖아...... 우리가 그 안에서 태어났구 살아가구 있는데.............. 여튼 그랬지만 글애두 한번 말들어볼 일인거 같아, 나두 매일 영어테잎 들을라구 용을 써봤는데 맘처럼 쉽지 않당!!! 또한 이번에 김동성 사건을 보구 나니깐 정말 영어공부 하기 싫어졌다. 내가 영어땜에 골치 아푼거 역시 김동성이 억울한거랑 다르지 않은 이유니깐......ㅠ.ㅠ 글쓴날 : ..
전경린『난 유리로 만든 배를 타고 낯선 바다를 떠도네 1,2』 그저 책표지가 깨끗하다고 여겨져 골라든 책.... 째끔 우낀 제목이지만 휘익~뒤적여 본 책의 분위기가 맘에 들었었다. 근데 내용은 별루다. 그저 한여자애가 살아가는 모습을 참 우울하게 그려낸 책이다. 꼭 우리사회 모든 여자들이 그러한듯 우울하게 살아가고, 쉽게 자신을 포기하는 그런 한 여자의 이야기 인데, 책두 얇구 이왕 시작한거기에 끝까지 읽긴 했으나 두권을 다 읽는동안 남는거 한개두 없었당당당!!!!!!!!! 글쓴날 : 2002.09.13
공지영 『수도원기행』 "살아야 할 이유를 찾고싶어 다시 일어날 때마다 상처를 가리기 위해 가면을 썼고,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되었고, 그렇게 떠돌다가 나는 엎어져 버린 것이었다. 내가 졌습니다! 항복합니다! 항복...합니다, 주님" 원래 카톨릭신자였다가 냉담한지 18년만에 돌아온 작가가 유럽에 있는 수도원을 기행하면서 쓴 수필같은 기행문이다. 원래 공지영에 대해서는 그 작가가 썼다는 것만으로 일단 반은 이미 긍정하고 글을 읽긴하지만.... 언제나 그녀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유럽 수도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자신에 대한 고백으루 채워진 이 책은 어떻게 보면 작가 자신의 넋두리 일뿐이지만, 그것은 비단 그녀 혼자만이 아닌...... 우리가 누구나 할수 있는 고민들에 대한 것이었다. 또한 그녀가 그려내는 수도원의 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