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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읽기/2002년

공지영 『수도원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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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 할 이유를 찾고싶어
다시 일어날 때마다 상처를 가리기
위해 가면을 썼고,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되었고, 그렇게 떠돌다가
나는 엎어져 버린 것이었다.
내가 졌습니다! 항복합니다!
항복...합니다, 주님"


원래 카톨릭신자였다가 냉담한지 18년만에
돌아온 작가가 유럽에 있는 수도원을 기행하면서 쓴
수필같은 기행문이다.
원래 공지영에 대해서는 그 작가가 썼다는 것만으로
일단 반은 이미 긍정하고 글을 읽긴하지만....
언제나 그녀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유럽 수도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자신에 대한 고백으루 채워진 이 책은 어떻게 보면
작가 자신의 넋두리 일뿐이지만,
그것은 비단 그녀 혼자만이 아닌......
우리가 누구나 할수 있는 고민들에 대한 것이었다.

또한 그녀가 그려내는 수도원의 분위기와 풍경들은............
너무 부럽다.....나두 가보구 시퍼.....ㅠ.ㅠ

글쓴날 : 200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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