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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읽기/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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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스 스패로 『화성』 푸하하 내가 이런책을 다 읽다뉘~~~ 마션을 읽고 나서....당연히 소설이기 때문에 상상하여 쓴 내용일테지만 어디까지가 현실에 바탕을 두고 정보를 차용하여 글을 썼는지..... 다시 말해 화성 탐사가 실제로 어느만큼 진행되었는지 궁금하던 찰나 도서관에 갔다가 문득 이 책을 발견했다. 한때는 지구과학 100점을 놓치지 않던 과학 소녀였지만 (하필 지구과학 쌤을 좋아했기 때문에 ㅋㅋ 관섭씨 잘 살고 계실까~~~) 솔직히 과학쪽으론 크게 관심이 없던 내가 이런책을 읽고 있으니 나 자신도 신기했다. 후훗~~~ 어쨌거나 읽는 동안 잼있었음...... 소설에서 등장했던 패스파인더, 아레스 발리스, 소저너, 오퍼튜니티 등의 용어들이 반갑기도 하고 ^^ 과거 공상과학 소설에 나오는 화성이주가 현실화 될 수도 있다는 상..
앤디 위어 『마션』 정말....엄청난 작가다. 소설이 얼마나 대단한가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작가에 대한 존경을 금치 못할 따름이다. 아무리 상상속에서 만들어진 화성의 이야기라 하더라도..... 기본적인 화성에 대한 지식, 우주과학/물리학/화학/식물학에 대한 배경지식 또는 철저한 사전 조사가 없다면 결코 쓰일 수 없는 소설이다. 게다가 독보적인 상상력까지.......... 꼭 소설속의 이야기가 현재 실제로 실현 가능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세밀하게 살아 있는 디테일까지.....참 대단한 소설이다. 게다가 재미있기까지..... 화성 탐사를 갔다가 불의의 사고로 홀로 화성에 남겨져 1년 반을 혼자 생존해 내는 마크 위트니. 그 사람이야 작가가 만들어낸 인물이라고 하지만......그 사람을 만들어낸 작가....꼭 ..
존 하트 『다운 리버』 내가 읽을 만한 책이 귀한 이곳에서.....가장 좋은 방법은...지인께 빌려 읽기!! 빌려 읽는 책의 좋은 점은, 내 손으론 절대 안 집어들게 될 책을 읽게 된다는 거다. 독서 편식이 심한 나에게는 가끔 이런게 필요하다. 굉장히 두툼한 책이었지만....문장 하나하나를 음미하며 읽는다기 보다는 전체적인 줄거리를 읽는 내는게 더 중요한 책이었으므로~~~두께에 비해서는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책이 거의 끝나가는데도 이야기가 해결되지 않고 계속 의문만 생겨서 어쩔려고 이러나~~했더니 ㅋㅋ 막판가서 한방에 다 밝혀지는 진실들 ^^ 오랫만에 후딱후딱 넘어가는 추리소설 읽었다. 나중을 위해 간략히 줄거리만 적자면 살인 혐의를 받고 고향에서 쫓겨난 주인공.....본인이 그렇게 된데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게 새엄마의..
박희정 『호텔 아프리카 1~4』 오랫만에 만화책을 읽었다. 그림이 예뻤던 작가로 기억에 남아 있어 냉큼 집어 들었는데 역시나 그림은 예술이었다. 마음을 치유하는, 추억돋게 하는 이야기들을 담은 전체적인 스토리도 나쁘지 않았으나....... 난 개인적으로 단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만화에서도 단편 형식으로 챕터별로 끊어지는 이야기는.....읽을때는 좋으나 읽고나면 오래 남는 법이 없어 조금은 아쉽다. 예전에 넘 좋아했던 만화책들 다시 읽고 싶어지네....
가쿠다 미쓰요 『종이달』 책 소개 글에서 "화차를 뛰어 넘는 수작" 이라는 표현까지 쓸 정도의 소설....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인상 깊게 읽고 영화까지 찾아 봤던 화차에 견주는 이유.....바로 자본주의 사회의 폐햬.... 그 때문에 스스로를 망쳐버린 여자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인 듯 하다. 심지어 화차랑 책 표지까지 비슷하네..... 평범한 결혼 생활을 하던 우메자와 리카는 은행에 취직을 하게 되고, 처음엔 성실하고 인기 있는 직원으로 열심히 살았으나 고타라는 청년을 만나게 되면서 여러가지 부정한 일들을 시작하게 되고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돈의 노예가 되어 큰 돈을 횡령하고 달아나게 된다는 줄거리다. 단지 잠시 고객의 돈을 빌렸다가 돌려놓는 작은 행위가 발단이 되어, 나중엔 갖은 사치스런 씀씀이로 일이 커지고 결국엔 돌려..
에밀 아자르 『자기 앞의 생』 작가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쓴 소설 사람들이 본인의 작품을 로맹 가리라는 이름자에 의존하여, 새롭게 보아주지도 평해주지도 않음에 약간의 서운함과 회의를 느끼며 본인임을 밝히지 않고 펴낸 이 책으로 그는, 일생 한 작가가 한번 밖에 받을 수 없다는 공쿠르 상을 두번이나 수상 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어쨌거나 작가 자체라기 보다는 작품에 수여된 상이므로, 한번 수여된 상을 회수하지는 않았나보다. 처음에는 얼굴없는 소설가로 활동을 하다가 중간에 자신의 조카를 내세워 에밀 아자르로 활동하게 했고, 종국에는 유서처럼 써놓고 죽은 글에서 본인이 에밀 아자르임을 로맹 가리는 밝히고 있다. 그 전문은 이 소설 맨 끝에 함께 실리기도 했다. 아랍 소년 모모와 그를 키워준 로자 아줌마와의 우정과 사랑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