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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읽기/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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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밤은 책이다』 팟캐스트에스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읽고 나서 알게된 이동진이라는 사람. 원래는 영화 평론가라고도 하는데...평론을 하기도 하고 책을 쓰기도 하고...암튼 책과 관련된 일도 많이 하는것 같다. 책 사는 병에 걸려서....자신이 읽지 않을걸 알면서도 읽는다는.... 내입장에서는 부러운 사람이지....난 그렇게 하고 싶으나 돈이 없어서 그러지 못하고 있으니 ^^ 난 사놓고 읽지 않을까봐 꼭 책을 한권씩만 산다. 또한 난 완독에 대한 의지도 무쟈게 강해서....정말 아니다 싶은거 아님 아무리 지겨워도 끝까지 읽는 편이다. 책을 사랑하는 방식은 나와 정 반대지만.....그냥 막연하게 책을 좋아하는건 비슷한 것 같다. 단지 글을 읽는다는 것뿐 아니라, 책을 가지게 된다는것, 책의 질감을 느끼는것이 나는 좋아서 전자책..
공지영 『의자놀이』 지난 추석때 선물로 받은 책. 출간 소식은 이미 알고 있었으나....공지영 이라는 작가에 대한 내 변심 때문에 읽기를 미뤄두었던 책이다. 쌍용차 사태에 대한 내 관심 역시 극히 적었기 때문이겠지. 하지만 요 책이 계속 눈에 밟히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기에~ 방가운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난 몰랐던 사실에 대해 알게 되었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에 좋은 기회였다 생각하는데 공작가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남편님은 너무 극좌에 치우친 책만을 읽고 한쪽 입장으로만 생각하지 말라 충고하신다. 글쎄...약간의 의견이 가미되긴 했으나, 대부분은 사실에 의거해서 쓴거 같은데 이걸 극좌라고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아무튼 가까운 도시에서 있었던 큰일에 대해 너무 무관심했던게 좀 부끄럽단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