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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인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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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3~18] 사푸르_3/16 라낙푸르 자인교 사원 조드푸르에서의 아쉬운 1박을 마친 후 우린 우다이푸르로 향했다. The Temple 이 12시 경에 오픈한다는 이노바 아저씨의 말......조드푸르에서 그곳까지 3시간 정도 걸리므로 9시에 출발하면 딱 좋다는 아저씨의 말.....그 말을 믿고 우린 간만에 여유롭게 아침식사를 하고 체크아웃을 한 후 호텔을 출발했다. 일단 여기서 "그 템플" 이란, 라낙푸르에 있는 자인교 사원..... 우리가 삼푸르라고 생각하고 시작한 여행이 사푸르가 된 이유인 그 자인교 사원을 말한다. (그리고 12시 오픈이 확실한 정보인지 모르겠다. 가이드북에는 10시라고 나오고, 호텔 직원도 그리 말해줬음) 라자스탄 여행을 간다고 하니까 주변 인도 친구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이곳을 절대 빼놓지 말고 들르라고 했다며 친구가 말했었다...
[2017.03.13~18] 사푸르_3/15 조드푸르 올드시티 메헤랑가르 성에서 내려와 우리는 올드시티 쪽으로 향했다. 애초의 계획으로는 자스완트 타다 Jaswant Thada (자스완트 싱2세 기념관 내지는 사당....이곳에서 본 메헤랑가르성의 전경이 아름다워, 그 이유로 방문하는 곳) 우메이드 바반 팰리스 Umaid Bhawan Palace (우메이드 싱이 고용 창출을 빌미로 건설한 궁전, 빌클린턴이 가장 인상적인 숙소로 꼽은 후 유명해진 곳) 두 곳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늦어진 관계로....더불어서 자스완트 타다는 이미 입장시간이 끝난 이유로 위 두 곳은 깨끗히 포기하고, 올드시티의 전경과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루프탑 레스토랑이 있다 하여 그곳으로 향했다. 이노바 아저씨는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골목이니 여기서부터 툭툭을 타라며 큰 길..
[2017.03.13~18] 사푸르_3/15 조드푸르 메헤랑가르성 다음날 아침일찍 조드푸르 Jodpur 로 향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조드푸르가 유명한 이유는 모두가 알다시피 영화 "김종욱 찾기" 의 배경이 되었기 때문..... 여행 떠나기 전에 굳이 또 영화를 찾아서 봤으나.....사실 영화의 주 배경은 서울이고, 조드푸르는 간간히 임수정의 회상 장면에만 나온다. (그리고 캐릭터 상 일부러 어리버리하게 보이려 애쓰는 공유에게서 자꾸 도깨비의 모습이 보여서 ㅋㅋ 감출수 없는 멋짐이 그에겐 있더군. 나 원래 그렇게 생긴 사람 않좋아하는데....도깨비가 열일했다 ^^) 난 인도에 오면서 여기저기 뒤지다가 조드푸르의 풍경 사진을 보고 홀딱 반했었던 것 같다. 블루시티의 아름다운 전경을 내 눈으로 꼭 보고 말리라~~~드디어 내가 왔다, 조드푸르!! 호텔 조식 오픈 시간 전에..
[2017.03.13~18] 사푸르_3/14 자이푸르 하와마할 오전 내내 암베르성을 돌아다니던 우리...점심 식사부터 해야 했다. 배고프고 다리 아픈 아이들을 달래야 했으므로 ^^ 어제 왔다가 문닫아서 포기했던 니로스 Niros 그냥 허름한 로컬식당인줄 알고 왔는데 제법 분위기 있는 괜찮은 레스토랑이었다. 우리가 인도음식점에 가면 주로 골랐던 그 메뉴들이 대부분 북인도 음식이었는데, 진짜 북인도에서 먹는 북인도 음식맛은 어떨지 궁금했다. 음식 기다리면서 이러고 있다가 막상 음식 나온 후에는 먹기 바빠 사진이 하나도 없네.... 정확한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우리 보통 먹던..... 버터 파니르 맛살라, 난, 갈릭치킨, 칠리치킨, 치킨볶음밥 등을 주문했는데 대부분 다 입맛에 맞고 맛있었다. 아이들도 생각보다 잘먹어서 몇번이나 추가 주문을 해야 했다능~~~~ 요 바..
[2017.03.13~18] 사푸르_3/14 자이푸르 암베르성 보통은 골든 트라이앵글이라 일컬어 지는 델리-아그라-자이푸르 코스에 연결하여 자이푸르를 여행한다. 그래도 타지마할은 보고 가야지 않느냐는 남편님의 희망에 따라 인도 여행 계획시 살짝 한쪽으로 비껴두었던 코스이기도 하다. 하지만 보일때 사고, 기회있을때 하는게 장땡이라는 인도 거주자(누구? 나 ㅋㅋ)의 경험담에 따라 이번 라자스탄 삼푸르 일정의 첫번째 도시로 자이푸르를 낙찰했다. 자이푸르가 골든 트라이앵글에 들어가게 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암베르성 Amber Fort 막연히 자이푸르에서 한참 가야 있을거라는 생각에 넋을 놓고 창밖을 구경하다가 어~ 어제 갔던 나하르가르성이네...라는 생각......성곽이 제법 길구나....라는 생각등을 하다보니 문득 멀리에 멋지고 큰 성이 하나 보인다. 저건 뭘까~..
[2017.03.13~18] 사푸르_3/13 자이푸르 홀리 되도록 시간을 아껴야 한다는 생각에 새벽 5시 비행기표를 구입했더란다. 5시면 뭐.....가능한 시간이지~~~하고. 문제는 그게....차로 가는 여행이 아니라 비행기 시간이었다는거다 ㅋㅋㅋ 고로 우리 모두는 비행기 놓칠세라 설잠을 자다가 새벽 3시에 집에서 나와 공항으로 향했다. 물론 기사들한테도 못할짓이다. 풉~ 모두들 잠에 취해 정신을 못차릴것이라는 엄마들의 예상과는 달리 아이들은 홀딱 잠이 깬 얼굴로 벌써부터 여행을 즐기는 중이다. 심지어 비행기에서도 잘 안자 나까지 못잤다 ㅠ.ㅠ 델리에 도착해 잠시의 대기시간을 틈타 아침을 해결하고 다시 자이푸르행 비행기에 탑승.... 예약해두었던 이노바 기사를 만나 호텔에 도착하니 12시가 조금 안된 시간이었다. 우리의 첫번째 도시는 자이푸르 Jaipur 라자스..
[2017.03.13~18] 사푸르(4pur) 인도로 이사오기 전부터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인도배낭여행 막연히 동경하던 중 인도에 오게 되었고, 야심차게 사들고 온 가이드북을 틈틈히 들춰보면서 인도 떠나기 전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점찍어두었던 라자스탄 지방..... 드디어!! 그곳에 다녀왔다. 생각만 해도 므흣하다 ^^ 북쪽은 아직 가본적이 없어서 어떨지 걱정되기도 하고, 가끔씩 여행자들에게 사고가 나도 죄다 북쪽이라 아이들을 데리고 아빠없이 여행하는건 무모한 짓이라고 생각했었다. (게다가 우리 아그들이 어렸었으므로....그냥 꿈이었징~) 하지만 남인도 여행을 몇번 해보고 나니......북쪽에 간다하더라도 내가 배낭여행객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할게 아니라면 뭐가 문제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결국 여행소울이 비슷한 친구와 구체적인 계획에 들어갔..
[2016.12.26~28] 예르카우드 아이들 겨울방학을 맞아 짧은 인도여행을 다녀왔다. 거리도 그동안 다니던 곳에 비한다면 상대적으로 가까운.....약 6시간 거리에 있는 예르카우드 Yercaud 언젠가 친구가 그나마 첸나이랑 가까운 곳에 멋진 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며 GRT 리조트가 참 좋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우린 얼마전 다녀온 지인들의 추천을 받아 다른 곳에 머물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숙소 선택 빠고는 다 좋았다능~~~ ^^ 처음 계획에서 변경되고 변경되어 결과적으로는 다섯엄마와 그 아이들이 함께한 여행이었는데, 다른 여행때와 다르게 우리 가을양 친구들의 비중이 굉장히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아픈끝이라 잘 놀지를 못한게 참 아쉽다. 예르카우드라는 장소 자체도 참 마음에 들고 첸나이랑 가까운 것도 딱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