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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인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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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9~11] 엘라기리_4/9 벨로르 황금사원 첫째날(벨로르. 황금사원) → 둘째날(호게나칼. 바구니배) → 셋째날(엘라기리. 힐투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주간의 봄 방학.뭔가 매일같이 바쁘게 잼있게 지낸거 같은데, 방학이 끝날무렵 돌아보니 뭐 딱히 기억남도록 한게 없다는 생각이 들던 차친한 동생으로 부터 입수한 근교 여행지 "엘라기리"첸나이 3년 다되도록 살면서 처음 들은 지명이었다. 딱 저 네글자만 가지고 구글링을 해도 뭐가 나오는게 없어서, 영문 스펠링을 대략 유추해보고 하기를 몇십분...드디어 찾아냈다. 영문명은 "Yelagiri" 쉽게 "엘라기리"로 읽히지만, 지도에는 "옐이지리"로 나온다. 그러니 못찾지... "거기 뭐 하러 가는데?" 했더니..."그냥...힐링하러?" 라고 한다 ㅋㅋ첸나이에서 몇시간 안가는 곳에 힐링하러 갈만한 곳..
[2013.12.26~28] 께랄라주_12/28 코치 셋째날. 비행기 시간은 저녁때라 알레피에서 코치까지 이동한 후 반나절 동안 코치 투어를 하기로 했다. 포트코치 지역에 가면 바스코 다 가마가 12년간 묻혀 있었다는 성프란시스 성당이 있고, 그길을 따라 비치쪽으로 가면 나름 유원지스러운 지역이 나온다. 거기서 중국식 어망을 구경할 수도 있다. 거기서 차를 타고 약 5분~10분 정도 가면 마탄체리 궁전과 그길을 따라 있는 유대인 마을을 구경할 수 있다. 요걸 다 보고 노점에서 쇼핑도 하고 중간에 점심을 먹고, 차를 마시는데 다섯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공항으로 출발하기까지 약 1시간 정도 시간이 남은 우리를 드라이버가 데려간 곳은 보트를 타는 곳. 어제 종일 보트를 타고 왔으므로 그걸 탄다기 보다 브릿지 위에서 바다와 해지는 풍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잠시 ..
[2013.12.26~28] 께랄라주_12/27 알레피 둘째날...무나르에서 일찌감치 출발하여 점심때쯤 알레피에 도착했다. 무나르나 알레피나 통신이 되다말다 하여 위치를 찍어보지 않았지만.....저기 중간쯤에 있는 수로를 타고 우리가 유람을 했던듯 싶다. 나중에 지도를 찾아보니....요 물길을 따라 북쪽으로 쭉 가면 코치까지도 배로 이동이 가능할 듯 싶었다. 알레피는 관광을 위해 볼거리가 있는건 아니고, 단지 수로유람을 위해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도시다. 수로유람을 할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우리는 게중 젤 럭셔리 하다는 하우스보트를 선택했다. 그냥 유람선이나 페리를 이용할 경우에는 정해진 시간동안 수로유람을 하고 끝나는건데, 하우스보트는 거기서 1박을 하도록 되어있다. 현지에서는 께뚜발람 Kettuvallam 이라고 부르는 하우스보트의 원래 용..
[2013.12.26~28] 께랄라주_12/26 무나르 첫날 간 곳은 이곳 무나르였다. 첸나이에서 비행기를 타고 코치로 가다보니 멋진 숲과 높은 산맥이 보였었는데 아마도 이즈음이 아니었을까 싶다. 게다가 무나르의 특징은 미친듯이 넓고 높은 산지가 모두 차밭이라는 거다. 보성차밭을 아직 가보진 않았지만......아마 댈것도 아닐듯 싶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드넓은 차밭을 보며...처음엔 와~ 멋지다~~하다가 나중에는.... 저거...누가 다 수확해?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ㅋ 아무튼 그 멋진 풍경을 보러 가긴 갔는데 ㅋㅋㅋ 우리 전체 일정중에...바로 요 날이 함정이었다. 코치에서 이미 4시간 넘게 차를 타고 도착하면 그곳이 무나르 시내. 거기서 나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View Point 를 찾아가려면 윗쪽 길을 따라 가야 한다. 30여분 가면 에코포인트, ..
[2013.12.26~28] 께랄라주 첫째날(무나르. 차밭) → 둘째날(알레피. 하우스보트) → 셋째날(코치. 관광지) 내가 살고 있는 타밀나두주의 서쪽으로 인접해 있는 께랄라주 Kerala . 크기는 첸나이에 비해 훨씬 작지만, 유럽과의 역사적 관계와 위치적인 이유로 진작부터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나 물과 숲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경관 때문에 인도 사람들에게도 신혼여행지로 꼽히는 곳이라고 한다. 갑자기 얻은 며칠간의 휴가를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까 고민하던 중.... 이번엔 께랄라주의 코치 Kochi (옛 이름 코친 Chochin) 로 인도국내여행을 가보기로 했다. 첸나이에서는 비행기로 1시간 20여분 걸리는 곳. 우리 남편님께서 작년에 인도직원들과 버스타고 하루를 꼬박 달려 갔던 곳이기도 하다. (완전 장시간 버스타느라 죽을뻔 ..
[2013.11.27~29] 폰디체리 (가이아스 가든 게스트하우스) 아이들의 짧은 방학을 맞이하여 Mom & Children's 짧은 여행을 갔다. 같이 가지 못하고 일을 해야만 하는 Dad 들께는 좀 죄송하지만..... 그렇다고 방학때마다 안그래도 할 것 없는 이곳에서 아이들하고 대략 시간을 떼우는건 아까운 일이라 여겨지므로... 일단 시간 많은 우리끼리 사전 답사겸....가보기로 했다. 그동안은 가을이가 너무 어려 혼자 애 둘 델고 움직이는건 사서 고생이라 생각하고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그새 많이 컸나보다. 이번 여행에서 별루 엄마를 힘들게 하지 않은 우리 꼬맹이 대견스러움~~ 처음부터 아무 계획없이 그냥 쉬다오자는 마음으로 간 곳이라 딱~히 한일이 없었음에도 뿌듯하고 좋은... 그야말로 힐링캠프였다. 한번 가보았으니...그리고 그닥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마..
[2012.12.31~2013.01.01] 마하발리뿌람 (체리엇 비치 리조트) 연말을 기념하여 마하발리뿌람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첸나이에서 두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곳이라 여행~ 이라 하기도 좀 애매하지만....어쨌거나 여행은 여행이니까 ^^ 오랫만에 우리 가족이 한가롭고 조용히 시간을 보내며 새해를 맞이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특히 꼬맹이들과의 수영은 정말 잼있었다. 연말이라고 바가지를 쓴게 좀 아쉽긴 하지만....불꽃놀이 값으로 쳐주기로 했음. 아래는 대략의 일정이다. (시간은 정확하지 않음) 첫날 09:30 울집에서 출발 11:30 마하발리뿌람 도착. 아주 작지만 여튼 시내라고 할 수 있는 곳에 내려 점심식사 14:00 체크인 후 바로 수영장으로 고고~ 18:00 수영장에서 나와 씻고 저녁먹으러 갈 준비. 하지만 디너오픈타임이 너무 늦어 방에서 쉬면서 기다림. 2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