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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인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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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4~01.28] 리시케시_리시케시 트리베니가트 트리베니 가트 Triveni Ghat 에 갔다.트리베니라는 뜻은 세 개의 강이 합수된다는 의미라고 한다.강가 Ganga 와 찬드라바가 Chandrabhage, 그리고 신화 속 상상의 강이 그 세 개 라고 한다.해 질 녘 벌어지는 아르띠 뿌자가 굉장히 큰 규모라고 하여, 이채로운 풍경을 감상 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갔으나,그저 서성이는 관광객들, 가트에서 목욕을 하는 사람들, 조용히 기도하는 사람들 뿐이었다.우리가 돌아서려는 시점 쯤에 누군가 마이크에 대고 떠들기 시작하던데......어쩌면 우리가 뿌자하는 시간보다 일찍 다녀와서 그런 것일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 어디에서보다 유독 거지를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근데 그냥 거지가 아니라, 불구인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사지 멀쩡한데 거지 노..
[2018.01.24~01.28] 리시케시_리시케시 락시만줄라 다음날 아침........2박 3일을 머물지만, 우리가 한가로이 아침을 맞이할 수 있는처음이자 마지막 아침이므로 이 시간을 놓칠 수 없었다.산 중이라 멋진 해뜨는 모습을 볼 수는 없겠지만,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며 갠지스의 아침 공기를 마시고 싶었다. 엄마가 아침 공기 마시러 나가느라 부산을 떨다가 봄이를 깨워버렸나보다.실은 ㅋㅋ요가 자세 연습하고 있었는데......엄마의 샷은 굉장히 성공적이지 못하므로,울 예쁜 봄이 사진으로 대신한다. (이런걸 바로 대리만족이라고 하나보군 ㅋ) 템포타고 즐거운 아이들 보통의 릭샤보다 큰 템포~ 우리 모두 한꺼번에 다 탈 수 있어 좋았다. 어제 지나던 그 길을 다시 지나며 ㅋㅋ세번째 서 있는 여인~~~ 넌 왜 여길 보고 있는거뉘~~~ㅋㅋㅋㅋ 후훗~ 귀요미들~ 역시나 어제 ..
[2018.01.24~01.28] 리시케시_리시케시 람줄라 리시케시에 도착했다.호텔 로비에 들어서자 마자 정면으로 보이는 강줄기바로 갠지스강이다.인도인들이 가장 신성시 여기는 강으로 힌디어로는 "강가" 라고 한다.(머수리에서 리시케시까지 택시는 한대당 2450루피....두시간이 조금 안걸려 도착했다.) 1년전 쯤 봤던 인도 영화 "모헨조다로" 가 생각이 난다. 분명 제목이 너무 익숙한데 왜 익숙한지 모른채 영화를 봤고,마지막에 기적적으로 생겨난 물줄기를 보며 "이 강을 뭐라고 부르시겠습니까?" "강가!!" 라고 하던 장면이 떠오른다.집에와서 찾아보고서야 알았다. 인더스 문명의 유적지 중에 하나인 모헨조다로.....중고딩때 배웠기 때문인 것이다. 넘 익숙했던 이유는 ^^ 리시케시는 사실 위 그림처럼 작지 않은 도시다. 하지만 여행객들이 머무르는 곳은 주로 강상류,..
[2018.01.24~01.28] 리시케시_머수리 산책 나보다 앞서 머수리를 다녀가신 지인께 여쭈었다."그래서....거기가 어떤 곳인가요? 가서 뭘 했는데요?"라는 질문에 대한 그녀의 대답"인도 여행이 뭐 딱히 할게 있간디? 그냥 왔다갔다 하는거지."ㅋㅋ정답이다. 특히 머수리에서 우리는......완전한 무계획이었다. 빈둥대는게 계획이라면 계획일까~늘 시간에 쫒겨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 미친듯이 돌아다니는게 우리 스탈의 여행이었다면,여기서는 하는 일 없이 빈둥대며 풍경이나 감상하는게 가장 주된 할일 이었다.(그래서 호텔도 굉장히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 인듯 하다. 머무르고 싶은 곳이어야 하니까.....그 점에 있어 우리가 묵었던 호텔은 100점이다.) 산책을 한번 나가보기로 했다.동네가 어찌 생겼는지 구경도 하고~ 손시려운 아이들을 위해 털장갑 파는 곳이 있을..
[2018.01.24~01.28] 리시케시_머수리 머수리, 머스우리, 무수리, 무쏘리에......외국어이다 보니 여러가지 발음으로 읽히고 쓰인다.이들의 언어로 읽는 것과 영어식으로 읽는 것의 차이도 분명 있을터이고.....해서 현지인에게 직접 물어보았더니 "머수리"가 맞다고 한다.아무튼 그 머수리 Mussoorie 에 다녀왔다. 굳이 순서를 정하자면 리시케시에 가서 바쁘게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놀다가 머수리에서 쉬면서 힐링하다 오는 것이 베스트겠지만,우리는 공항과의 거리와 비행기 시간 등을 고려해 먼저 머수리로 향했다. 델리 국내선 공항에서 기다리면서 맥주 한잔크지는 않지만 있을건 다 있어서, 밥먹고 맥주마시고 구경도 좀 하고....커피도 마시면서 짧지 않은 대기 시간을크게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었다.공항내 하늘을 휘젓고 다니는 비둘기 구경도 하고 ^..
[2018.01.24~01.28] 리시케시 히말라야의 관문이자 힌두교 성지로 유명한 리시케시 Rishikesh 에 다녀왔다.그저 열망하던 곳 중에 하나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내가 직접 여행할 수 있게 되다뉘~~~첸나이에서는 워낙에 먼 북인도라 엄두를 못 내고 있던 차,우리 가을이보다 훨씬 어렸던 아이를 데리고 다녀온 지인의 추천으로 일단 꿈부터 꾸는 걸로 시작!!그들은 델리에서 기차를 타고 택시를 타고 들어갔다 하여 아이들 데리고 기차 탈 일이 막막해 고민하던 중근방에 데라둔 공항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되면 얘기가 달라지지 ^^ 여정에 대한 이야기는 천천히 하기로 하고, 먼저 리시케시에 대해 몇 마디 적자면,요가의 본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그와 관련한 아쉬람이 많은 이유로,요가와 명상을 즐기고 픈 여행자에게 인기인 곳이다.한두달 이상 ..
[2017.10.17~19] 세번째로 간 폰디체리 다녀온지 오래지 않아 폰디체리를 또 갈일이 생길지 몰랐는뎅 ^^ 갑자기 생긴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가.....어쩌다보니 이산 가족이 되었다. 골프 무쟈게 사랑하시는 아버님들은 전지훈련을 떠나시고, 엄마들과 아이들은 뱅기값 아낀다는 미명하에 가까운 폰디체리로~~~ 디왈리를 맞이하여 우리 아파트 주민들이 준 스위티이다. 우리가 특별한 날 떡 돌리는 것처럼.....이들에겐 스위티를 돌리는게 함께 축하하는 방식인가보다. 다만 그 달기의 정도와 방식이 내가 좋아하는 단맛과는 많이 달라 그들이 나에게 기대한 만큼 내가 즐기지 못함이 미안할 따름 장거리 여행에 이골이 난 아이들. 세시간은 껌이지~~~~~ 각자의 방식으로 그 시간을 견디어(?) 낸다. 문득 뒤돌아 봤다가 가을이의 안대보고 빵터졌다. 꼬맹이가 뭘..
[2017.09.29~10.02] 마이소르_기차여행 나에게 있어 이번 여행이 그 어떤 여행보다 기억에 남을 이유.....바로 기차여행이다. 언제가 꼭 한번은 기차여행을 하고 싶었으나 (우리나라에선 암만해도 침대칸 기차가 있을 수가 없으므로~~~ㅋㅋ) 아빠없이 아이들만 데리고 밤기차를 타는건 위험할 수도 있단 생각에 그동안 미뤄왔었는데, 이번이 절호의 기회인게지. 이미 기차표가 매진된 후에 내린 결정이라 난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위대한 십자가님께서 예매를 하고 대기를 걸고 딱깔까지 이용......표 6개를 구해오셨다. 꼬맹이 둘은 엄마랑 붙어 자면 되므로 그것만으로도 오케이~~~~으하하!!! 드디어 기차여행을 해보는 구나!! 우리가 탄 것은 카베리 익스프레스 Kaveri Express 기차마다 특성이 있는데 이건 고급기차는 아니라고 한다. 좀더 퀄리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