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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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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등OB콘서트 우연히 갓등OB콘서트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오~ 갓등은 못 참지!! 내가 성당생활을 사랑하게 된 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넘나 좋았던 내발딱! 내 발을 씻기신 예수 라는 이름으로 발매된 갓등 1집 앨범을 말하는거다. 내 돈 주고 산 건 아닌거 같은데.....어떻게 내 손에 들어왔던건지~ 중학교때부터 정말 수없이 돌려 들었던 것 같다. 중고등부 교사들하고 같이 있을 때 이 사실을 알게 되서, 아이들 델꼬 가자고 제안을 했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첨엔 반대를 하더니, 결국 가기로 했다고 ^^ 보조 인솔자로 따라감 ㅋㅋㅋ 그거 아니어도 갈거였지만~ 일찍 도착해서 리허설을 구경할 수 있었다. 와! 은혜롭다는 말, 이럴때 쓰는건가보다.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 갔을때보다 더 설렜음. (신부님들을 봐서가 ..
미모의 구여사님 칠순 미모의 구여사님께서 칠순을 맞이하셨다. 잔치는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신 이유로~~~~ 가족사진 촬영과 식사로 조촐하게 지내보기로 했다. 우선 그동안 별러왔던 가족사진! 이제 아이들 다 낳은거 같으니 올해는 꼭 가족사진 찍자!! 라고 했던 해 여름에 남편님이 휴가를 못 나왔었다. 결국 난 방학 보내고 인도로 돌아갔고, 남편님은 가을에 따로 휴가를 나오는 바람에 가족사진은 다음해로 미뤘지. 근데 그해 겨울에 아빠가 ㅠ.ㅠ 아빠없이 가족사진을 찍는게 아무도 내키지 않아 그냥 없던 일로 하고 살다가 이번에 마음을 먹었다. 내 입장에선 엄마와의 사진이라도 남기고 싶었고, 엄마는 하늘이랑 가을이 낳고 나서는 찍은게 없으니까 허락하심. 우리 가족 행사 있을 때마다 출동해 주신 김디자이너님~ 이번에도 어김없이..
하늘공원 억새풀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열리는 억새축제......는 끝났지만 ^^ 그래도 아직은 억새를 볼 수 있는 것 같아서 갔다. 여기서 잠깐!! 억새와 갈대의 차이? 생긴건 비슷하지만 갈대는 물가, 억새는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고 보면 됨!! 난지천공원주차장2 에 주차를 하면 바로 요런 줄이 보인다. 맹꽁이열차를 탑승하려는 긴~~~줄 가벼운 등산 또는 산책하는 셈 치고 걸어올라가도 괜찮을 높이이긴 하지만, 주최측인 내가 어제 등산을 해서 뒷다리가 땡기는 중이시라~ ㅋㅋㅋ 위 사진은 탑승줄이고, 매표소는 쩌~~~앞에 있으니까 일단 줄을 서고, 일행 중 한명이 가서 표를 사오면 됨. 우리 바로 앞에 커플이 "그런데 왜 맹꽁이열차지?" 라고 하는 걸 듣고, 내가 슬쩍 대답해줬다. "맹꽁이가 많이 살아서~~" 아놔, 이 오지랖..
광교산 그리고 엑쎈 동아리 후배한테 전화가 왔다. 체육대회 할거라면서..... ㅋㅋㅋㅋ잘하면 엄마뻘인 내가 거기가서 같이 뛸 수도 없고ㅋㅋㅋㅋ 그래도 뭔가 살려보겠다고 노력하는게 기특해서 구경을 가보기로 함~~ 일단 1부 순서로 광교산 나들이~~^^ 내가 올 때마다 완벽하게 맑은 하늘이 아니라 아쉽.... 그래도 단풍은 예뿌당~~ 초는 직딩녀라 피곤할텐데 그래도 무탈하게 같이 등산해 주심 ^^ 장소가 바뀌었다면서 신학관 쪽으로 오라는데 ㅋㅋㅋㅋ 우린 이정표랑 지도 보면서 신학관은 없는데? 하고 있었당~~ㅋㅋㅋ 한참이 지나서야 여기서 '신'은 new 그리고 학관 = 학생회관 이라는걸 깨닫고 둘이 깔깔 웃었네. 심지어 초는 그 사이에 학교에 신학대가 생긴지 알았대 ㅋㅋㅋㅋㅋ 얘들아~~ 어르신들 배려해서 앞으로는 지도를 좀 첨부..
오픈라디오는 처음이라~ 오~ 처음으로 오픈라디오 진행해 봤다. 걍 우연한 기회로 하게 되었는데.......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누가봐도) 내가 좀 완벽주의자인지라....좀 걱정이 되었었다. 허접하게 하면 안되잖아!! 그래도 좋은 기회이니 냉큼 콜!! 했지~ 후훗~~ 나름 열심히 대본을 쓰긴 했는데, 대본만큼이나 중요한게 순발력이더군 ㅋ 아파트에서 하는 환경축제의 한 코너로, 원래 우리동네 라디오 동아리가 따로 있는데 그분들이 사정상 여력이 없어서 내가 하게 되었다능~~ 원래 수원FM에서 설치하는 부스를 이용하기로 되어 있었다던데.....시간이 안 맞아서 우리는 걍 조촐하게 ㅋㅋ 그늘에 잘 자리잡았다고 생각했는데 햇님이 이동을 하시는 바람에 땡볕에 한 시간 앉아 있었네. 쿨럭~ 아~~ 내 피부~~ ㅋㅋㅋ 아이들에게 사연과 노..
관영이 결혼식 셋째이모의 손녀딸이 결혼한다고 해서 다녀왔다. 이모들도 만날 수 있었담 좋았겠지만.....이제 너무 연로하셔서 광주에서 서울까지 오시기 힘들다며 ㅠ.ㅠ 외가가 너무 먼게 아쉽당~~~ 결혼식 시작 전 셀카놀이 ^^ 외가의 많은 사촌형제들 중에 오빠랑 내가 젤 좋아하고 따랐던 언니랑 오빠 ^^ 너무...오랜만이당 ㅠ.ㅠ 오빠들이 둘다 외탁을 한건가? 이종사촌인데.....웰케 느낌이 비슷한거지? ㅋㅋㅋㅋㅋㅋ 글고....언니는 얼굴이 지나치게 작군....내 얼굴 지못미~~~ OTL 호텔 결혼식 부페야 뭐 여러번 경험해 봤지만, 이건 처음이라 신기했다. 디저트에 이름 새겨줌!! 그리고~ 주례없는 결혼식은 많이 봐서 놀랄 것도 없었지만, 오늘 가장 인상깊었던 건 신랑과 신랑아버지가 손잡고 씩씩하게 함께 걸어 나온 ..
오빠네랑 백운호수 하늘이랑 봄이가 번지점프를 하고 싶다고 해서, 날을 잡았었다. 근데 마침 그날 비가 올거라고 해서......일단은 가까운데서 트라이 해보기로 했다. 혹시 비와서 운행 안하면 되니까~ 분당 율동공원 쪽에도 번지점프 하는데가 있대서 갔는데....흠흠~ 코로나 이후로 그런건지 어쩐건지....운행중지 ㅠ.ㅠ 원래 계획된 인원이 아니었다가 급 조인하게 된 박군이, 어쩐일인지 먼길 마다하지 않고 가평쪽으로 가보자고 했으나~~ 그거 하나 하자고 거기까진 무리데쓰....그렇다고 그냥 집에 가기엔 아쉽고..... 해서 얼릉 검색해보니 백운호수에 오리배가 있다고 한다 ㅋㅋㅋㅋ 추억의 오리배 타러 GoGo~~~ 내 친구 최양께서 백운호수 롯데타임빌라스에 있는 이터스가 그~~~렇게 맛있다고 한번 꼭 가자고 했던게 생각이 나서..
수원야행 소리청 수원라듸오 우연한 기회로 참여하게 된 수원 문화재 야행 소리청 수원 라듸오 라디오는 처음이라~ 서툰점이 많았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잘 마쳤음 ^^ 혹시.... 떨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ㅋㅋ 내가 뭐 원래 그런 사람도 아니고~~~ 옆에 든든한 버디들이 계셔서 ^^ 암튼 즐거운 경험이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