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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읽기/2022년

이민진『파친코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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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판도 읽었다.

내가 사려고 한 시기에 개정판이 나와서~~ 표지가 이뿐걸로 샀지롱 ^^

뭐~ 읽고 난 소감은 영문판을 읽었을 때랑 똑같았다.

대부분은 맞게 해석하고 읽었던 것 같은데, 몇몇 곳은 놓쳤거나 잘못 해석한 부분들도 있었다.

그걸 확인하는 재미도 쏠쏠하더군.

 

(요 아래부터 스포 있음)

 


 

예를들면 노아가 죽는 장면을 보고 진짜 충격도 컸고, 대체 왜? 왜 꼭 그렇게까지?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한글판을 읽으면서 새삼 눈에 들어 온 문장....

노아의 꿈은 이카이노를 떠나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것....이라는 문장

이건 제대로 독해했지만, 하도 오랜 시간에 걸쳐 읽느라 까먹었던 듯 하다.

 

또 한수가 선자와 가족들을 오사카 외곽으로 피신시킬때 동시에 요셉이 나가사키에 일자리를 제안 받은 것....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했는데, 고한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다....라는 문장보고 다시 깨달음.

 

그리고 하루키가 모자수에게 마음이 있었고 그래서 한동안 멀리 지냈었다는 것....

요셉이 노아에게 "용서 없이 사는 것은 숨을 쉬고 움직이기만 할뿐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라는 부분.....노아의 미래를 말해주는 복선 같다.

 

암튼 다시 읽어도 재미있는 소설이다!!

너무 장기간 끼고 있어서 그런지 참 애정이 가네 ㅋㅋ

 

♧ 원작(영문판) 후기 ♧

 

Min Jin Lee『Pachinko』

장장 5개월에 걸친 여정이었다. 스터디에서 함께 읽다보니 진도가 좀 느렸다. 뭐~ 혼자 읽는다고 더 빨랐을까 싶긴 하다만 ^^ 막연히 화제가 되어 있다는거 외에 큰 관심도, 정보도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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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후기 ♧

 

파친코 Pachinko 시즌1

처음 파친코가 화제가 되던 당시 나는 별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스터디에서 이 책을 읽자고 했을때도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다. 근데 책을 읽다보니......넘 잼있는거지!! 그래서 열심히 읽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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