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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읽기/2011년

제인 오스틴『오만과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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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제목은 들어 알고 있었으나 책을 읽어야 겠단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빌려읽게 된 책.....
우선 소감부터 이야기 하자면.......고전은 역시 만만히 볼게 못된다는 거였다.
문체나 내용이 현대적이지도 않고 일반적이지도 않기 때문인지....어쩐지 나한테는 너무 지루하고 졸려웁고~ 왜 그만한 호평을 받는지 잘 모르겠고.....
이 소설 또한 그러했다.
사실 그닥 재미있는줄 모르고 그냥 읽기 시작했으니 끝까지 열심히 읽었을뿐.....
단지 부자 남편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여자들의 모습이나 허구헌날 파티나 하고 있는 그시대의 배경등이 나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책을 다 읽고서야 할게 된건 남자의 경제적 능력이나 지위만을 보고 배우자를 고르던 시절, 그런 허영에 물들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을 남편으로 얻고자 했던 엘리자베스의 깨어있는 사상을 잘 표현한?? 그런 소설이었던게다. 그래~ 그렇긴 했다. ^^;;
다 읽고나니 제목이 왜 오만과 편견인지 알겠는데 사실 저 딱딱한 제목과 소설의 내용은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는다. 소설을 읽기전 제인 오스틴의 작품 중 가장 가벼운 내용이라는 설명을 봤는데.....그 설명으로 봐도 제목과 너무 안맞다. 좀 더 소설의 내용과 어울리는 제목이었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나 드라마는 재미있다는 추천을 받았는데.....일단 한번 봐야겠다.
그리고 고전은 당분간 좀 피해야겠다. 이건 뭐 수면제도 아니고....ㅋㅋ 어릴때 읽었던 중고딩 필독서에 속하는 고전들은 참 재미있었던거 같은데 말이지~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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