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책읽기/2011년

더글라스 케네디『위험한 관계』

728x90
728x90


가을이 낳기 전에 빌렸던 책인데 미처 못읽었다가 이제야 읽었다.
산후우울증에 관한 이야기라길래 뭔가 디게 우울할거 같아서 그때 살짝 고민했던거 같은데 읽어보니 그런건 아니고~~
산후우울증을 앓았던 샐리가 남편 토니에게 배신당하고 아들 잭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우선 전체적인 내용전개가 속도감이 있어 상당히 두꺼운 책임에도 금방 읽을 수 있었고, 전체적인 내용 또한 흥미로워 뒷 내용을 계속 궁금해하면서 빨리 읽게 되었다.
앞부분은 주로 산후우울증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나는 앓진 않았지만 여러가지로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고, 뒷부분의 법정공방 부분에서는 생각지 못한 반전들로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주제는 무거울지 몰라도 내용전개는 그닥 무겁지 않아 쉽게 잘 읽히는 소설이다.

책의 주제와는 별 상관없지만 새롭게 알게된 사실 몇가지!!
외국은 아무리 신생아라 할지라도 우리나라 처럼 끼고자지 않고 처음부터 아기방에 따로 재우나보다. 우리나로선 상상도 못할 육아방식 ㅋㅋㅋ 대신에 아기 알람 같은게 있어서 아기가 울면 그 소리가 크게 들릴수 있게 하는 장치를 엄마가 옆에 두고 자나보다.
그리고 모유수유에 대한 자세한 묘사로 그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다시 한번 되새겼다. 아~ 모유수유는....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야~~~ ^^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