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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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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4~26] 네 모녀의 강원도 여행_물놀이&해변 우리 방이 나름 오션뷰라~ 일출을 보고 싶어서 알람까지 맞춰놓고 기다렸는데~ 날이 흐려서 빵긋 떠오르는 해를 보지는 못했다. 그래도 해뜨기 전 모습은~~ 오우~~~ 에잉~ 일출은 내일 보는걸로 하자~ 하고 잠을 청했는데...... 결국 다시 잠들지 못했다. 바로 요~ 가을양의 요즘 최애 인형 까르띠엘 때문에~~~ㅋㅋㅋㅋ (뱀 인형을 사는 애도 드물겠지만, 거기다가 이름까지 붙여주는 아이는 울 가을이 밖에 없을 듯~) 가을아 네 뱀이 자꾸 할머니를 쳐다봐서 잠을 못자겠어~~ 가을이랑 나랑 자다가 빵터짐 ㅋ 돈 생각하지 말고 맘껏 놀다와~ 라는 남편님의 격려에 힘입어 조식 부페를 예약했다. 사실 인도에서 다니던 5성급 호텔들보다 훨씬 비싼데 훨씬 먹을게 없는 한국의 조식부페 구성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
[2022.02.24~26] 네 모녀의 강원도 여행_산토리니광장 오늘의 계획은 호캉스다! 내가 설악산케이블카를 타러 다녀오고도 싶은데 굳이 숙소는 삼척 솔비치로 잡은 이유...... 우리가 한국에 있을때는 양양 솔비치 밖에 없었더랜다. 물론 거기도 핫플이라 쉽게 방을 잡지 못해서 못갔고.... 근데 인도에 살던 어느날 지인의 플픽을 보니 사진이~ 오올~~~ 뭐야뭐야~~ 산토리니 다녀온고얌? 했더니.... 아냐 언니~ ㅋㅋ 여기 강원도야....하더라는. 대체 거기가 어딘데 그렇게 이쀼리 하낭? 거기가 바로 삼척 솔비치였다. 꼭 한번은 가보고 싶었는데, 여기 역시 핫플이라 방잡기도 어렵고, 금액도 비싸고...... 그래서 우리는 평일을 노렸고, 거기다가 남편님 찬스로 같은 금액 더 나은 방을 구할 수 있게 되었지롱~~~ 여행 전.....얘들아 거기 파랗고 하얀 예쁜 곳이..
[2022.02.24~26] 네 모녀의 강원도 여행_도깨비촬영지 봄양의 세컨픽은 바로~ 이곳이었다. 바로 도깨비촬영지~ 혼자 생일을 맞은 은탁이가 촛불을 훅 불어 끄는 순간 메밀밭에서 놀던 도깨비가 소환되는 그 장면..... BTS버스정류장에서 얼마 멀지 않은, 역시나 주문진 어느 바닷가에 있는 둑이다. 바로 요 장면 ^^ 프로의 자세로 집에 있는 옷들을 다 뒤져 도깨비 코스프레 의상을 완성한 세 모녀..... 이정도? ㅋㅋㅋㅋ 머리 길이가 초큼 아쉽기는 하다만~~~ 뭐 이정도면~~~ 자기들도 웃긴가봄~~ 사람들 없을 때 마스크 벗고 한장 찍자!! 했는데.... 완벽한 사진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을이 손에 저 마스크 모냥~ ㅋㅋ 이번엔 메밀꽃(인 척 하는 것)이 가을이한테로 갔다. 포스터랑 더 비슷해 보일라공~~ ㅋㅋ 그런데 저 풀때기......뭔가 메밀꽃 노릇..
[2022.02.24~26] 네 모녀의 강원도 여행_BTS정류장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 전에 바닷가쪽에 있는 이라는 곳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다. 대충 뒤져보니 바닷가에 면한 브런치 카페가 하나 나오길래 찜해두었었는데, 가서 보니 생각보다 훨씬 큰 대형카페였다. 1층은 베이커리카페, 2층은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는 듯 보여 우리는 2층으로 올라갔다. 벌써 1시가 넘어서 얼릉 맛난 피자랑 파스타가 먹고 싶었음..... 2층 레스토랑에서 보이는 풍경.....넘 이쁘당~~~ 날 좋을 때 오면 커피 한 잔 사들고 소나무 그늘 아래 앉아 있음 넘 좋을 것 같았다. 음.......그런데...... 내가 웬만하면 어디 다녀와서 좋은 얘기 아님 잘 안쓰는데, 여기에 대해선 몇마디 좀 써야겠다. 일단 레스토랑이 꽤 큰거에 비해 사람은 얼마 없었다. 우리 앞에 세 테이블 정도? 1/5..
[2022.02.24~26] 네 모녀의 강원도 여행_설악산 케이블카 두 달 간의 겨울 방학이 순식간에 끝나 버렸다. 난 알바 하느라 바쁘고, 아이들은 학원에 다니느라 바빴다. 인도에 있을 땐, 방학 때마다 아이들이랑 여행을 다녔던터라, 방학 때 학원 다니느라 꼼 짝못하는 친구네가 이해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어느새.....슬프게도.....내가 그렇게 살고 있었다. 학원 때문에 어디를 못 간다기 보다는......어디 갈 생각을 안하게 된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특히나 코시국이라 더더욱~ 걍 일상을 살고 있었던 듯....... 곰곰히 생각해보니 새로 다니게 된 학원들에서 내준 미친분량의 숙제를 해내느라, 학원에 가 있는 시간외에도 쉴틈이 없었던 봄이가 넘 불쌍했다. 아직 초딩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언니를 둔 덕에 본인도 별 특별함 없이 방학을 보내버린 가을이도~ (늬 언니는..
올만에 다시 찾은 남이섬, 그리고 초콜릿박물관 원래는 짚라인을 타러 가려고 했다. 여름휴가 중간에 일이 좀 있어서 일찍 복귀 했기에 다시 가까운데로 가려 했는데 못가고~ 얼마지 않아 연휴가 있어서........짚라인을 몇시간씩 탈 수 있는 곳이 있다해서 가려고 했다. 애들한테 바람을 잔뜩 집어 넣어놓고 나서야......알게 되었다. 깃털처럼 가벼우신 우리 가을양은 탈 수 없다는 것을 ㅠ.ㅠ 겨우 사정을 얘기하고 달래서.........초콜릿 박물관과 남이섬으로 장소를 정했다. 가기 전에 생각했다. 서울 근교에 좋은데가 참 많은데 왜 우린 그동안 잘 가지 않았을까? 라고..... 그리고 출발한지 얼마지 않아 해답을 얻었다. 맞다.....그랬었지!! 그렇다. 수원에서는~~~ 같은 시간이면 충청도도 가고 강원도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 초콜릿의 역사..
[2021.07.31~08.03] 태안 여름휴가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온지 얼마되지 않았고, 해외여행도 불가한 시즌이고..... 게다가 코로나가 한창이라 한창 휴가때에 한참 사람많을 강원도로 가기는 싫고~~~~ 그러다 선택한 곳이 태안이었다. 가는 길에 올갱이쌈밥? 뭐 그런 가게들이 즐비하길래 걍 들어갔는데 오올~~~ 기대했던 것보다 다 맛있어서 기분 좋은 점심 ^^ 우리의 목적지 근방에 있는 솔뫼성지에 들렀다. 김대건 신부님의 출생 생가터가 있는 곳~~~ 이번에 새로 알았네. 그럼 내가 아는 용인의 그곳들은? 거기에도 김대건 신부님과 관련된 곳들이 많은데? 하고 보니~~~~ 은이성지는 김대건 신부님이 세례를 받고 첫 사목활동을 하던 곳, 박해를 피해 신자들이 숨어살던 동네이고, 골배마실은 김대건 신부님이 유년기를 보낸 곳, 미리내 성지는 김대건 신부님..
[2021.07.24~25]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일본가옥거리 뜨거운 태양을 피해 숙소에 갔다가 다시 철길마을로 가기 전 잠시 들른 곳이 있다. 바로 일제시대 호남평야에서 나는 쌀들을 일본으로 실어 나르는 거점항 역할을 하면서 발전을 하게 되었다는 아픈 역사적 사실 때문인지, 군산엔 아직 그 시절 건출물도 많이 남아 있는 편이라고 한다. 근대역사박물관도 그러한 군산의 과거를 잘 보여주는 곳~ 멋진 말이다. 하늘이 엄청나게 파랗고 예뻤던 날~ 주판을 처음 본다는 봄이 ㅋㅋ 내가 소싯적에 주판 좀 놨었는데 말이지~~~ 지금은 다 까먹었다 ㅋㅋ 옛날 학교의 모습~ 후훗~~~ 어른들하고 얘기하다보면 나이대별로 학급 정원 수가 다르다. 세대가 어려질수록 인원이 적어지는 편~~~ 나때는 젤 많은게 50~60명 정도였던거 같은데, 그 이상인 적도 있었다고~~~~ 우스개로 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