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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읽기/2022년

장기하『상관없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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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책을 좋아한다는 건 내 주변 사람들이 다 안다.

그래서 종종 책을 준다.

그러다보니 가끔은 내 선택과는 상관없는 책을 읽게 된다.

이 책도 그랬다.

장기하....하면 초창기 한참 유명세를 떨칠때 히트했던 노래들 외에 그에 대해 아는게 없다.

자의로는 절대 집어들지 않았을 책

하지만 나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므로 ㅋㅋㅋ

내 손에 들어온 책은 웬만하면 다 읽는다.

그래서 이 책도 읽었다.

가끔 TV에서 보던 (것도 노래하는 모습만) 장기하......그대로인 책이다.

그 사람이 말하는 걸 별로 들어본 적도 없는데, 내 나름대로 가지고 있던 이미지가 있었던 것 같다.

아마도 노래 때문이겠지....

어쩌면 일기 같은 책이고, 이건 그냥 일기로 쓰지 왜 굳이 책을 냈나 싶은 부분도 있긴 하지만....

이상하게 편안하고 재미있게 읽었다 ㅋㅋㅋ

뭐.....그러면 된거 아닌가?

 

 


시간이 흐르는 한, 모든 것에는 끝이 오기 마련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이미 수많은 끝을 경험했다.
학교를 졸업했고, 직장을 그만두었고,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했고,
한때 친했던 몇몇 친구와는 더이상 연락하지 않게 되었다.
어떤 끝은 갑작스레 찾아왔고 다른 끝은 시나브로 찾아왔다.
물론 옛 연인이나 친구들과는 어쩌변 재회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그 시절의 그 관계, 그 마음, 그 촉감이
영영 끝났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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