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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읽기/2015년

오쿠다 히데오 『공중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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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에 일본 소설을 힘겹게 읽은 터라, 일본 소설은 피하고 싶었으나

왠지 요거이 손이 가서 그냥 집어들었다.

간만에 유쾌하고 재미있는 가벼운 소설....하지만 그 안에 들어 있는 메시지 만은 결코 가볍지 않은 소설을 읽었다.

누가봐도 이상한 정신과 의사 이라부와 그와 콤비를 이루는 무뚝뚝한 간호사 마유미를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엉뚱하고 말도 안되는 방식이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들이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라부가 전하는 메시지는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비법들이었다.

사실은 별것 아니지만.....우리도 이미 답을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이라고나 할까....

그 모든걸 한마디로 표현하자면...."내려놓기" 라고 나는 정의내리고 싶다.

우리 삶에 있어서 원하는 바를 위해 열심히 달려가는 것만이 수가 아니다.

그 안에서 나름 "내려놓기" 를 잘해야......나 자신을 컨트롤 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는것... 

그것이 바로 이라부를 통해 작가가 전하고픈 메시지인듯 싶다.


고슴도치

공중그네

장인의 가발

3루수

여류작가


어찌보면 단편 형식으로 씌여져 있어.....각각의 에피소드를 기억하고 싶어 목차를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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