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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읽기/2015년

박범신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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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은 후 바로 후기를 쓰지 않고 까먹고 있었다.

나중에서야 어~ 이상한데....하고 보니....깜빡하고 그냥 책장에 다시 꽂아버린듯.

아~ 대략의 줄거리는 생각나지만....책을 바로 읽고 난 다음의 감상은 벌써 잊어버렸는데 어쩌지.

이게 바로 내가 빼먹지 않고 후기를 쓰는 이유중에 하나다.

읽을 당시에는 마음을 울린다 여겨놓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는....나의 기억상실증.....까지는 아니어도...기억력 감퇴 ㅠ.ㅠ 슬프다.

 

아들의 과외비를 벌기 위해 몸을 파는 여자와, 그 여자의 몸을 산 남자.....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로 나뉘는 현대문명의 이기주의....그리고 그것을 어떻게든 되돌려 보고자 애쓰는 그 남자의 몸부림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었고, 그게 아니야~~그렇다고 그러면 안돼~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있었다.

어디라고 딱히 지명하지는 않았지만 배경이 되는 도시가 어디쯤일지 자꾸만 어림해보게 되고....

 

아무튼 좋아하는 작가의 글답게....호의를 가지고 읽었으므로 나에게는 좋은 소설이 되겠으나,

박범신 작가의 다른 소설처럼 그렇게 강렬한 인상을 주는건 또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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