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의 중학교 졸업식

 

어쩜~~~ 우리 봄이가 벌써 커서 중학교 졸업을 맞았다!!

 

 

아이들은 정상 등교하고, 부모들은 한시간 후에 오라고 하더니~~~

이런거 하느라 그랬나보다 ㅋㅋ

꾸민게....맞긴 한거지? ㅋㅋㅋㅋ

 

 

회장, 부회장~ 그러니까 우리에게 익숙한 말로 하자면 반장,부반장이 사회를 하기로 했단다.

마지막 날이니까 단정하게 교복입고가~~했더니 안그래도 쌤께서 그러라고 하셨다고는 하더만~~~

앞에 나온 딸랑 두명이 코드가 안 맞네. 후훗~~~

 

2학년이 끝나갈 즈음~ "나 이제 반장 그런거 안해. 너무 힘들어." 라고 하더니,

3학년 시작되고 얼마되지 않아 반장이 되었다고 했다. "왜? 안 한다더니?"

6학년 2학기 때 처음으로 반장 선거에 나갔다가 떨어졌었는데,

졸업식 때 보니 각반 반장들이 단상에 나가 대표로 졸업장을 받더라는거다.

그래서 자기도 중학교 졸업때는 단상에 가서 졸업장을 받고 싶다면서~~ ㅋㅋㅋ

"아니, 그럼. 2학기 때 반장을 해야 하는거 아냐?"

"1학기 때 반장을 해야, 2학기 때 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지거든."

ㅋㅋㅋㅋ울 봄양의 빅픽쳐!!

교실 졸업식을 하게 되었다며 분개를 하더만~~~ 앞에서 사회 보는 것 만으로도 만족한단다.

후훗~ 구여운 것~~~

 

 

야무지네 울딸~~ ^^

 

 

아이들이 만든 V-log와 아기때 사진 맞추기 퀴즈가 끝난 후~

선생님께서 한명씩 호명하며, 졸업장과 앨범과 꽃 한송이를 나눠 주셨다.

혼자 하시는거 보니까 뭔가~~ 옆에 가서 챙겨드리고 싶더군.

너무 오지랖 넓어보일까봐 꾹 참음 ㅋㅋ

 

 

 

마지막으로 경품 추첨의 시간!!

우리 가족 중 두명이나 문화상품권 받았지롱~~ 흐흐흐~~~

 

 

 

사진 찍을 당시에는 왜 단체 사진 찍자는데 애들이 다 안 오나~ 했더니 ㅋㅋㅋ

이게 다 인가보다.

한 반의 인원이 적어서.....아이들이 더~ 다같이 잘 지내는 것 같기도 하고~~~

 

 

우리 개구리 소녀 ㅋㅋ

뭔가 특별한 꽃다발을 사주고 싶어서 심사숙고 해서 골랐는데, 실물을 보니 사진보다 허접해 보여서 엄청 걱정했다.

그런데~~ 다행히 이런 유니크한 꽃다발 너~~무 맘에 든다며 좋아해주심 ^^

 

 

몇달 전에 전학갔는데 졸업식 참석한다고 찾아온 친구 ^^

 

 

그리고 한 해 동안 우리 봄양이랑 친하게 지냈던 이뿌니들~~

 

 

정신없는 가운데~~ 친구들이랑 사진 찍으려고 스캔 중? ㅋ

 

 

 

체육쌤이라 그러신건지~ 그냥 성격이신건지~~ 늘 활기차 보이셨던 담임 선생님 ^^

아이들을 정말 예뻐하시는 것 같아 보여 참 감사했다.

 

 

 

그리고 ㅋㅋㅋㅋ

뭐~~ 사이 좋았던 반장, 부반장의 사진인 걸로 해두자 ^^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족 사진 ^^

저 코트는...입을 땐 몰랐는데 사진 찍으니 너무 부해보이는군~ 쿨럭~

 

 

 

 

 

 

 

 

 

사진을 찍고 있는데 5학년 때 친구가 막 달려가다가 인사를 했다.

붙잡아서 기념사진 한방 ^^

같이 서니까.....울 봄이는 완전 꼬꼬마네 ㅋㅋ

 

 

자, 공주님~~~ 이제 점심 드시러 출발 하실까욤?

 

 

졸업식날 점심은 애슐리에 가서 먹고 싶다는 봄이의 뜻에 따라~~~

잠시 대기 중 ^^

 

 

 

 

달달한 동생을 바라보는 언니의 눈빛이 그래서야 쓰것냐~ 딸아~~~~ㅋ

"언니 우리 하트 할까?"

"싫은데?"

이러고 있는 듯 ㅋㅋㅋ

 

 

그러고는 또 결국 해준다.

언니가 아니라 오빠야~~~

 

 

 

우리 봄이 3년간 정말 수고했오~~ ^^

자기 앞가림 똑바로 하면서 야무지게 살아줘서 고맙고~~~~

힘들게 뻔하긴 하지만, 예측불가 즐거운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고등학교 생활도, 잼나게 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