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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읽기/2006년

정이현 『달콤한 나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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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유쾌한 책을 만나 며칠만에 후딱 다 읽어버렸다.

서점에 갔다가 그냥 표지가 예뻐서 집어든 책....앞에 조금 읽다보니 웬지 끌리는감이 있어 바로 구입한 책이다. 알고 보니 조선일보에 장기간 연재되었던 소설이라고....

신문에 연재되었던 소설인만큼, 뭔가 깊이 생각하게 해준다거나 심각한 류의 줄거리가 있거나 하지는 않았지만......서울사는 30대 여성인 오은수가 하는 말들 대부분이 내가 하고 싶은 그런 얘기였다.

주인공 오은수를 비롯해서 또래의 친구들 세명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이 소설은....딱 지금의 우리네 이야기이다. 얼마전 만난 고딩때 친구들하고 나눴던 얘기들을 은수가 했고 또 그 친구들과 함께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의 나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거나 하는....그런 거국적인 일을 해주진 못했지만....적어도 가슴 후련하게 해주는 그런 책이었다. 자신의 사회적 위치와 여러 가지 상황들 때문에 가슴 답답한 우리 또래들에게 참 권해주고 싶은~~그런 책이다.

글쓴날 : 200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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