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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읽기/2023년

Matt Haig『The Midnight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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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섯번째 원서읽기!!

우울증을 앓고 자살시도를 경험한 적이 있는 작가가 경험을 살려 쓴 글이라고 했다.

어휘나 문장이 막 되게 되게 어렵지는 않아서 그럭저럭 읽을만 했지만,

문제는 이 책을 읽을 당시 내가 무쟈게 바빴다는거.....

차분히 앉아서 한줄한줄 해석하고, 모르는 단어를 찾고 할 여력이 없었다.

진짜 같이 읽으니까 읽는거지 그거 아니었음 두 장 읽고 때려쳤을거야!

어쨌거나 진도는 따라잡아야겠기에 열심히 읽었고,

다행히 단어 좀 모른다고 내용이 하나도 이해가 안되는 책은 아니었다.

다만 어떤 책이나 그렇듯, 작가가 주절거리는 부분......이 책에서는 철학에 대해 썰푸는 부분은

좀 이해하기 어려웠음.

그나마 그 내용들 이해 못한다고 해서 책 내용이 이해가 안되는게 아니라 걍 넘어가긴 했지만.

 

죽기로 결심한 노라(문득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라는 책이 생각나는 군.)는 막상 그대로 죽지 못하고

midnight library라는 곳에 가게 되는데,

처음엔 가톨릭에서 얘기하는 연옥 같은 개념인가? 하고 생각했었다.

읽다보니 그런 개념은 아니었던거 같고.

흔히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서 사람이 죽으면 저승사자를 따라서 배를 타거나 다리를 건너는데

그 길 어디쯤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았다.

(근데 책에 연옥 purgatorial 이라는 단어가 나오기는 한다.

And that was the moment he had returned to hi purgatorial video store.)

그 저승사자 역할 대신 미스 엘름이 있다고 보면 될 것도 같고 ^^

호텔 델루나에 나오는 그 델루나 호텔이랑 비슷한 개념인 듯 하기도 하고.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그곳들은 저승가기 전 머무르기만 할 수 있는 곳이라는거.

 

이제 번역본을 읽으면서 내가 놓친 부분이 어딘지, 잘 못 이해한 게 있는지 확인할 차례

자세한 후기는 그때 쓰도록 하겠다 ^^

 

♧ 번역본(한글판) 후기 ♧

 

 

매트 헤이그『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원서를 읽은 후 번역본을 읽는 시간, 굉장히 흥미로운 시간이다. 내가 맞게 이해하며 읽었다는 기쁨과 잘못 알거나 놓친 부분을 찾아내는 재미, 그리고 책을 읽는 즐거움 이번은 원서를 좀 헐렁

sopia888.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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