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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을 계획하며 가이드북이 필요해 수소문 하다가 빌려 읽은 책이다.
요즘 블로그들이 너무나 잘 되어 있어서, 대부분의 정보는 웹서핑만으로도 얻을 수 있다지만,
그래도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는 가이드북도 참고 하고 싶은데.....의외로 가이드북 갖고 있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이 책은 단순히 가이드북 이라기 보다는 스페인 생활자인 작가가 본인의 스페인 일상이나 감상 등을 적으면서
아주 가끔 정보도 주는 책이다.
이런 책을 읽으면 사실........
그냥 부럽기만 하다.
모든걸 접고 떠날 수 있는 부러움.....가서는 대체 뭘 해먹고 사는지 몇년간 버티는 재주....
그리고 자기 여행하고 자기 살아간 얘기를 써서 책까지 내는게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나는 정해진 시간안에 여행을 가야했고, 그러다보니 갈곳은 이미 정해져 있으며
그 곳들을 여행함에 있어 도움될만한 정보를 찾고 있던 중이라, 내 여행 계획 잡는데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지만
스페인 사람들의 생활 방식도 살짝 엿들을 수 있고,
몰랐던 스페인의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으니......휘리릭 가볍게 읽을만 한 책이라 하겠다.
^^ 기대된다~ 스페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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