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책읽기/2016년

레이 브래드버리 『화씨 451』

728x90
728x90

 

 

환상 문학 전집....의  "환상" 이 진짜 그 "환상" 이었나부다.

상상을 바탕으로 씌여진 소설들을 모아놓은 전집인듯......시녀이야기를 읽을때 까지만해도 몰랐는데

화씨451까지 읽고 나니 아무래도 그런듯 하네.

각설하고....

 

책을 통한 지식 습득과 그에 관한 통찰.....등등을 모두 말살시키려는 사회.

그리고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사람들의 이야기.....

반면 벽면 텔레비전에 의지해 단순하게 사는 사람들...(텔레비전을 바보상자라고 부르기도 전에 씌여진 책인듯 한데....오~~)

책을 불태워 없애는 것이 직업인 주인공 몬태크의 이야기....

 

아무튼 소설의 기본 줄거리와 상상력 자체는 참 대단한 책이다.

뒤에 삽입 되어 있는 작가의 말과 인터뷰를 읽으면서 오히려 소설을 읽으며 눈치채지 못했던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다시 말해서......

소설은 지루해서 죽는지 알았다.

(대여리스트에 도장이 많길래 엄청 재미있는 책인지 알았건만~~ㅠ.ㅠ)

 

내가 정말 싫어하는 스타일의 외국소설........뭔가 이야기가 착착 맞아 떨어진다기 보다는

그냥 주인공의 주절거림이 대부분을 이루는 소설.....

이게 영어로 읽었을때 문학적으로 얼마나 잘 써진 소설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번역본을 읽는 나로서는........그 주절거림을 견디기 너무 힘들었다. 특히나 요즘처럼 굉장히 피곤한 시기에는 더더욱......

하루에 두세장 읽기도 힘들었음. 눈이 감겨서 ㅋ

 

굉장히 오랫동안 주목받고 높이 평가받고 있는 소설인듯 하긴 하지만 나는 아직 잘 모르겠으니.....

나중나중에 시간많고 잠 안올때 다시 한번 읽어보는 걸로 ^^

 

암튼 이번에 하나 배우긴 했네.

디스토피아적 소설~~~~시녀이야기도 그 중 하나였을 듯.....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