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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읽기/2013년

미야베 미유키 『모방범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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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로 읽은 미미여사의 소설....

출간도 가장 먼저이고, 알고 있던건 진작 전부터 이지만 읽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아마도 칭찬으로 가득한 리뷰 중간중간 디스하는 글이 섞여 있어서 그랬을 것이다.)

인도 이사 기념으로 선물받은 책!! 요로코롬 잼있는 책을 이제야 읽다뉘....

 

간단히 설명하자면 연쇄살인범에 관한 소설....

정말 호흡이 긴 소설이다. 몇백 페이지나 되는 두꺼운 책이 세권이나 된다.

살인범은 1권에서 진작에 죽어버렸는데 나머지 두권엔 대체 무슨 이야기를 썼을까 하는 마음이

1권을 읽은 후에 들었다.

난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작가란 사람들의 능력....

이게 연재되었던 소설이란다.

어떻게 이런 소설을 연재할 수가 있지? 스토리가 시간대별로 가는게 아니라 앞뒤로 막 뒤죽박죽인데....

아무리 스토리라인을 잡아놓고 글을 쓴다하지만 쓰다보면 이야기의 흐름이 바뀔수도 있고,

중간중간 복선도 깔아줘야 할텐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그리고 또한가지 느낀점은.....편집의 묘...라고 할까?

나같으면 1부, 2부, 3부를 나눠서 각각 한권씩 출판했을거 같은데.....이 책은 그렇지가 않다.

그렇다고 굳이 각권의 두께를 맞추기 위해서 그런건 아닌것 같다.

1부가 끝나고 2부가 시작된지 얼마지 않아 1권이 끝나버린다. 2부에서 이제 막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내기 시작했는데 말이지.....바로 2권을 집어들지 않을수 없다.

그리고 제목이 왜 모방범인지에 대해서는 거의 끝에 가서야 나온다.

그게 궁금해서라도 또 열심히 읽게되고 말이지~~~

 

아~ 이거 읽느라고 며칠 동안 좀비같은 생활을 했다. 이제 잠 좀 자야지....

(그 이름이 그 이름같은 일본 사람 이름이 참 많이도 등장한다. 첨엔 너무 헷깔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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