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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읽기/2011년

넬레 노이하우스『백설공주에게 죽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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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계속 베스트셀러에 이름이 올라 있던터라 제목은 진작부터 들어 알고 있었던 책~
근데 왠지 읽어보겠다는 생각은 안들었었는데....지인의 소개로 읽어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외국소설은 이름도 어렵고 등장인물도 많고 해서 복잡시려서 자주 안읽는 편인데....
이 책도 그건 좀 초반에 많이 헷깔렸다. 게다가 익숙한 영어식 이름이 아닌 독일식 이름들~ 으흐~
하지만 암튼 소설은 참 잼있었다.
어제 집어들었던 것 같은데...새벽까지 잠 못 자고 보다가...결국 오늘 다 읽어버렸네~

11년전 일어난 두 소녀의 실종사건으로 인해 교도소에 들어갔다가 출소한 토비가 자신이 살던 동네로 돌아오면서 벌어지게 되는 일들을 중심으로 소설은 시작된다. 사건 자체는 단순하지만 연관된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대충 범인이 누구일거라 짐작이 되고 난 다음에도 소설은 한참동안이나 계속되었다.

아무튼 생각보다 흥미진진한 소설 하나를 만나 즐거웠고~ 책을 빌려준 동생이 임신중인데 괜찮겠느냐고 걱정했지만....잔인하거나 긴장되는 장면 묘사는 그닥 많지 않아서 별 무리없이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한번 잡으면 잘 놓기 힘든 잼있는 소설을 읽고 싶은 사람에게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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