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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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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것도 정성이 필요하다 2 언젠가부터 자꾸만 나를 유혹하던 타임캡슐 슈퍼콘서트항상 지나고 나서 알게 되었는데,내가 관심 갖고 있는 줄은 또 어찌알고~~~AI께서 내 앞에 대령해주시어!이거?Go!딱 이 두마디로 합의를 도출해낸 친구랑 다녀왔다. 흐흐~~ 여기 온다고 이런거 준비하는 정성 ㅋㅋ그에 앞서 장사 따위 째버리는 결단력...그래서 여적지 죽이 잘 맞는 우리~ 진짜...한국사람들의 술사랑에 다시 한번 놀랐다 ㅋㅋ입장 전 편의점 앞에서 일단 한캔씩 마시고,얼음컵이랑 텀블러에 소주를 담고,가방에 맥주를 쟁이고~~~가방검사를 거의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하기 때문에 들고 들어간 술이 있음에도나중에 술떨어지면 안된다고 거기서 파는거도 또 사고 ㅋㅋㅋㅋ음주가능량이 현저히 떨어지는 나조차왜 이렇게 술에 욕심을 내게 되는지~~후훗~ 오우~..
노는 것도 정성이 필요하다~ 첸나이에서 시작되어수원 대전 울산...그리고 미국을 잇는 인연!건강하게 지내다 내년에 다시 만나용 ♡짧은 일정 중에도 우리를 만나주시고,우리는 만사 제치고 날을 잡고,또 저 먼 울산까지 가는 정성~~ㅋㅋ그 정성 덕에 인연도 이어지고,오늘 하루 우린 또 잼나게 놀았다 ^^갑자기 일정을 변경하게 되어 겨우 기차표를 구했는데,그마저도 철도 사정으로 캔슬 됨.금욜 저녁이라 대부분 매진이고 ㅠㅠ온갖 기차표와 버스표를 찾다 겨우 한자리 잡아집에 가는 중이다. 휴~~~ㅋㅋ
가을이와 전주 여행 방학도 끝나가는데~ 이렇다할 여행을 다녀오지도 못했고,이대로 보내버리기엔 울 가을이의 긴긴 방학이 넘 아쉬워,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사실 그 시작은 "엄마 나 기차타고 여행하고 싶어." 라는 가을양의 한마디였다.수원에서 기차타고 가기 젤 좋은 곳은 부산이지만 이미 다녀왔고,경춘선 타고 가는 겨울여행도 좋지만 일단 서울역이나 청량리역까지 가야 해서 코스가 좀 복잡하고,그래서 선택한 곳이 전주였다.진즉부터 나도 한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사실 전주에 가고 싶었던 이유는 막걸리 한 주전자 주문할 때마다 메인메뉴가 하나씩 추가되어 나온다는 주점들을 가보고 싶어서~~ ㅋ그러나 이번엔 같이 막걸리 먹어줄 사람이 없으니 거긴 못 가보겠넹~)  걍 기차시간 맞춰서 가기만 하면되는데.....난 왜 기차..
다시 찾아간 을왕리....그리고 영화 사실 이건 여행이라 부르기가 무색한 일정이었다.자리바꿔 맛난거 먹고 자고 오기? ㅋㅋ방학 내내 꼼짝없이 학원과 스카만을 전전하는 봄이가 안쓰러워서~명절 연휴 학원이 휴강인 잠깐의 틈을 타 바람쐬러 다녀오기로 했다.  남편님이 회사분들 추천을 받아 찾아간 송도에 있는 칼국수집을왕리로 향하는 길에 살짝 방향을 틀어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난 사실 칼국수가 앞에 있으면 잘 먹긴 하지만 그걸 먹으러 일부러 가는 타입은 아니라큰 기대없이 응~ 뭐~ 간만에 칼국수 한그릇 나쁘지 않지...하는 마음으로 갔다.사람이 엄청 많아서 잠시 대기 후 입장  음....생긴건 그냥 동네 칼국수집처럼 생겼는데 사람이 바글바글한 이유를 알겠더군.칼국수도 시원하니 맛있고 김치랑 깍두기도 괜찮았지만 무엇보다 우리를 홀린건 해물파전완전..
눈 덮인 고초골 기후 변화가 우리에게 미친 영향 중......좀 좋긴 한 거~눈 구경을 원없이 할 수 있다는 거?(물론 그게 좀 과해서 피해가 생기기도 해서 좋아만 할 순 없지만...쩝~)  이번 설연휴엔 (이번 설이 언제일까 ㅋㅋ 이걸 쓰고 있는 지금은 3월~ 쿨럭 ㅋㅋ) 폭설이 내린다하여시골에 갈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당일엔 눈이 안 오기도 했고 일단 길은 다 녹아있어서 이변없이 고고~다만 산소까지 올라가는 길에 발이 푹푹 빠졌다.다들 어기적 어기적 올라가느라 바쁜데 혼자 이러고 계시는 이쁜이는 누구신가~~~ ^^  예전 같았담 날도 추우니까 한번쯤 패쑤~하는게 어떻겠냐고 누군가는 말했을테지만지금은 아버님이 계셔서~~~ 연도는 필수다!단단히 챙겨입고 간 덕에 춥진 않았는데 손시려 주글뻔.....내년엔 장갑..
오랜만에 간 지산~ 2024-25 시즌 끝자락 예전엔 그렇게 나를 끌고 스키장을 다니더니,이제 자기 무릎 아프다며 잘 가자는 말을 안하는 남편님!(동갑짜리 남편들은 아직 팔팔하던데~ 이러기야!! ㅋ)급기야 작년에는 이제 힘들다며 한번도 안 감. C~그런데 내가 남편없다고 못갈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늘 같이 다니던게 습관이 되어 있어서 그랬던 듯.... 공부하느라 바쁜 언니 땜에 덩달에 갇혀 지내는 가을이가 안됐다 싶어걍 둘이서 가기로 했다.방학이긴 해도 평일엔 가을이도 바쁘니까, 가장 한가한 일요일 "나랑 가을이랑 이번 일욜에 스키장 갈거야.""어디로 가는데?""지산""같이 가지 뭐"뭐야~ 막상 가자고 할 때는 싫다고 하더니~~ 청개구리야? ㅋ  뭐 그리하여 결국 셋이 오게 되었다.(봄아 미안~ 넌 내년에 신나게 다니거라~~)스키장이 힘든..
2024년 해돋이 작년 1월 1일!!우리 가족은 해돋이를 보겠다고 동해까지 갔으나 날이 흐려서 햇님 비슷한 것도 못 봤는데내 친구는 독산성에서 떡~하니 맑은 하늘에 떠오르는 해돋이를 본 것을 보고 마음 먹었더랜다.좋아! 내년엔 독산성으로 가자!! "오빠! 우리 독산성으로 해돋이 보러 가자!""싫어~""왜에~!!""추워..."에잇~~~ 가족이 다 같이 있을 때 다시 한번 물었다."나랑 해돋이 보러 갈 사람!!""나!""나두!" 그리하여 남편님을 빼고 우리끼리 가기로 마음 먹었는데~~~그 때가 국가 애도 기간이 되는 바람에 모든 새해 맞이 행사가 취소 되었다.독산성 쪽은 초행길인데...행사가 취소 되었다면 사람들도 많지 않을거고 안내 하는이도 없을듯 하여...모르는 곳, 괜히 갔다가 산에 올라가는 길도 못 찾고 헤멜까봐 걱정..
2024년 성탄이브 올해도 우린~ 늘 그래왔듯 성탄 이브 파티를 하기로 했다.올해엔 작년의 경험을 거울 삼아 성당 가기 전에 먼저 필요한 것들을 장 봐 두었다.  성당에 가기 전 잠시 나갔다 오겠다며 홀연히 사라진 두 녀석~성탄기념 스티커 사진 ^^점점 갈수록 돈독해지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군~ 좀 쉬다가 성당에 갔고, 성탄 전야 미사에 참석했고, 특송을 기깔나게 잘 불렀다.그리고 부랴부랴 집으로~~~나는 미리 준비해 두었던 찜닭을 마무리 하고, 야채튀김을 하고,남편님은 연어를 썰고,아이들은 디저트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 - 런 - 데 !!갑자기 남편님이 빨리, 대충 하라며 짜증(?)을 내가 시작하는 거다. 자기 배고프다고~급기야 훽 토라져서는 방에 가서 누워버렸다.  생전 배고프다고 짜증낸 적도 없고, 한끼 정도 굶어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