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행복한 시간 (248)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이와 전주 여행 방학도 끝나가는데~ 이렇다할 여행을 다녀오지도 못했고,이대로 보내버리기엔 울 가을이의 긴긴 방학이 넘 아쉬워,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사실 그 시작은 "엄마 나 기차타고 여행하고 싶어." 라는 가을양의 한마디였다.수원에서 기차타고 가기 젤 좋은 곳은 부산이지만 이미 다녀왔고,경춘선 타고 가는 겨울여행도 좋지만 일단 서울역이나 청량리역까지 가야 해서 코스가 좀 복잡하고,그래서 선택한 곳이 전주였다.진즉부터 나도 한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사실 전주에 가고 싶었던 이유는 막걸리 한 주전자 주문할 때마다 메인메뉴가 하나씩 추가되어 나온다는 주점들을 가보고 싶어서~~ ㅋ그러나 이번엔 같이 막걸리 먹어줄 사람이 없으니 거긴 못 가보겠넹~) 걍 기차시간 맞춰서 가기만 하면되는데.....난 왜 기차.. 다시 찾아간 을왕리....그리고 영화 사실 이건 여행이라 부르기가 무색한 일정이었다.자리바꿔 맛난거 먹고 자고 오기? ㅋㅋ방학 내내 꼼짝없이 학원과 스카만을 전전하는 봄이가 안쓰러워서~명절 연휴 학원이 휴강인 잠깐의 틈을 타 바람쐬러 다녀오기로 했다. 남편님이 회사분들 추천을 받아 찾아간 송도에 있는 칼국수집을왕리로 향하는 길에 살짝 방향을 틀어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난 사실 칼국수가 앞에 있으면 잘 먹긴 하지만 그걸 먹으러 일부러 가는 타입은 아니라큰 기대없이 응~ 뭐~ 간만에 칼국수 한그릇 나쁘지 않지...하는 마음으로 갔다.사람이 엄청 많아서 잠시 대기 후 입장 음....생긴건 그냥 동네 칼국수집처럼 생겼는데 사람이 바글바글한 이유를 알겠더군.칼국수도 시원하니 맛있고 김치랑 깍두기도 괜찮았지만 무엇보다 우리를 홀린건 해물파전완전.. 눈 덮인 고초골 기후 변화가 우리에게 미친 영향 중......좀 좋긴 한 거~눈 구경을 원없이 할 수 있다는 거?(물론 그게 좀 과해서 피해가 생기기도 해서 좋아만 할 순 없지만...쩝~) 이번 설연휴엔 (이번 설이 언제일까 ㅋㅋ 이걸 쓰고 있는 지금은 3월~ 쿨럭 ㅋㅋ) 폭설이 내린다하여시골에 갈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당일엔 눈이 안 오기도 했고 일단 길은 다 녹아있어서 이변없이 고고~다만 산소까지 올라가는 길에 발이 푹푹 빠졌다.다들 어기적 어기적 올라가느라 바쁜데 혼자 이러고 계시는 이쁜이는 누구신가~~~ ^^ 예전 같았담 날도 추우니까 한번쯤 패쑤~하는게 어떻겠냐고 누군가는 말했을테지만지금은 아버님이 계셔서~~~ 연도는 필수다!단단히 챙겨입고 간 덕에 춥진 않았는데 손시려 주글뻔.....내년엔 장갑.. 오랜만에 간 지산~ 2024-25 시즌 끝자락 예전엔 그렇게 나를 끌고 스키장을 다니더니,이제 자기 무릎 아프다며 잘 가자는 말을 안하는 남편님!(동갑짜리 남편들은 아직 팔팔하던데~ 이러기야!! ㅋ)급기야 작년에는 이제 힘들다며 한번도 안 감. C~그런데 내가 남편없다고 못갈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늘 같이 다니던게 습관이 되어 있어서 그랬던 듯.... 공부하느라 바쁜 언니 땜에 덩달에 갇혀 지내는 가을이가 안됐다 싶어걍 둘이서 가기로 했다.방학이긴 해도 평일엔 가을이도 바쁘니까, 가장 한가한 일요일 "나랑 가을이랑 이번 일욜에 스키장 갈거야.""어디로 가는데?""지산""같이 가지 뭐"뭐야~ 막상 가자고 할 때는 싫다고 하더니~~ 청개구리야? ㅋ 뭐 그리하여 결국 셋이 오게 되었다.(봄아 미안~ 넌 내년에 신나게 다니거라~~)스키장이 힘든.. 2024년 해돋이 작년 1월 1일!!우리 가족은 해돋이를 보겠다고 동해까지 갔으나 날이 흐려서 햇님 비슷한 것도 못 봤는데내 친구는 독산성에서 떡~하니 맑은 하늘에 떠오르는 해돋이를 본 것을 보고 마음 먹었더랜다.좋아! 내년엔 독산성으로 가자!! "오빠! 우리 독산성으로 해돋이 보러 가자!""싫어~""왜에~!!""추워..."에잇~~~ 가족이 다 같이 있을 때 다시 한번 물었다."나랑 해돋이 보러 갈 사람!!""나!""나두!" 그리하여 남편님을 빼고 우리끼리 가기로 마음 먹었는데~~~그 때가 국가 애도 기간이 되는 바람에 모든 새해 맞이 행사가 취소 되었다.독산성 쪽은 초행길인데...행사가 취소 되었다면 사람들도 많지 않을거고 안내 하는이도 없을듯 하여...모르는 곳, 괜히 갔다가 산에 올라가는 길도 못 찾고 헤멜까봐 걱정.. 2024년 성탄이브 올해도 우린~ 늘 그래왔듯 성탄 이브 파티를 하기로 했다.올해엔 작년의 경험을 거울 삼아 성당 가기 전에 먼저 필요한 것들을 장 봐 두었다. 성당에 가기 전 잠시 나갔다 오겠다며 홀연히 사라진 두 녀석~성탄기념 스티커 사진 ^^점점 갈수록 돈독해지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군~ 좀 쉬다가 성당에 갔고, 성탄 전야 미사에 참석했고, 특송을 기깔나게 잘 불렀다.그리고 부랴부랴 집으로~~~나는 미리 준비해 두었던 찜닭을 마무리 하고, 야채튀김을 하고,남편님은 연어를 썰고,아이들은 디저트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 - 런 - 데 !!갑자기 남편님이 빨리, 대충 하라며 짜증(?)을 내가 시작하는 거다. 자기 배고프다고~급기야 훽 토라져서는 방에 가서 누워버렸다. 생전 배고프다고 짜증낸 적도 없고, 한끼 정도 굶어도 아.. 은퇴 후 하고 싶은 일!! 여기서 은퇴란... 나의 경우엔 가을이가 대학 입학하는 순간, 남편님에겐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를 그만두게 되는 순간이 되겠지. 남편의 은퇴가 나보다 늦어져야 가정경제가 위태롭지 않겠으나, 그건 아무도 모르는거니까... 우리 둘 다의 은퇴가 언제일진 아쥬 불투명하다. 그러므로 생각날 때마다 적어두기로 한다 ^^ 1. 안나푸르나 라운드 트레킹 2. 산티아고 순례길 3. 우유니 사막 4. 오로라 보러 가기 5. 따뜻한 나라 바닷가 마을에서 한달살기 6. 우리나라 각 도에 한달씩 살아보기 7. 인도에 다시 한 번 가보기 일본에서 만난 친구들 딸램들과 도쿄 여행하던 중 만난 모모에랑 아야꼬~~ 각자의 나라에서 영어를 잘 안 쓰며 살아서 다들 poor English가 되었지만, 워낙 알고 지낸지 오래되어 대화가 전혀 어렵지 않다 ㅋㅋ 만나러 와줘서 넘 고마웡 ♡♡♡ 이번에 새로 알게 된 사실~~ 나랑 모모에는 MBTI가 똑같다 ^^ 첨 만난날부터 친해진 이유가 있었어~~~ㅋㅋㅋㅋ 이전 1 2 3 4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