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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사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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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Keyes『Flowers for Algernon』 스터디에서 읽은 열 네번째 원서지금 막 마지막 장을 덮었는데 하마터면 울 뻔 했다.누가 보면 영어 실력 되게 출중한 줄 알겠네 ㅋ 우선 이 책엔 우주선도 로봇도 나오지 않지만 SF 장르로 구분 된다는 것,그리고 내가 읽은 장편 단행본 이전에 나왔던 단편 초판이 무려 1959년에 나왔다는 것.이 두가지만으로도 너무나 놀라운 소설이다.작가는 그 시절에....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아마도 막 과학이 발전하기 시작하던 시절 많은 이들이 상상했던 일 중 하나인 거겠지.그 중 실제로 실현된 것도 많을테고.... 소설은 찰리의 지능 수준에 따라 문장의 난이도가 완전히 다르게 표현된다.초반엔 스펠링이 온통 엉망이라 소리내어 읽어보지 않으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될 정도였다가차츰 내가 읽기에 편안한 정도의 문장으로..
김주혜『밤새들의 도시』 작은 땅의 야수들을 괜찮게 읽었던 터라, 그 책을 집필한 작가의 새 소설이라는 광고에 낚여서(?)가을이 문제집 사면서 함께 구매해 두었던 책이다.바느질을 취미를 살짝 넘어서 하다보니 예전엔 잠시라도 틈이 나면 책을 잡았었는데,이젠 바늘을 잡게 되어버려서 ㅠ.ㅠ 독서의 흐름이 자꾸만 끊긴다.뭔가 큰 덩어리로 하는 일은 없는데, 이래저래 공사가 다망하다보니 더더욱......그러다 어쩌다가 짬이 나서 책을 들고 소파에 앉으면 잠시 메시지 확인하려고 들었던 휴대폰이,또는 몇 장만 읽고 나면 뻐근해지는 나의 늙어가는 눈이 또 독서를 방해한다.흑 ㅠ.ㅠ 너무 슬포.책읽기에 푹 빠져 밤을 새곤 했던 날들이 새삼 그리운 요즘이다.예전보다 분명 시간적으론 더 여유가 있는데 왜 그럴까 ㅠ.ㅠ독서 후기를 쓰겠다고 앉아서 이..
김금희『첫 여름, 완주』 읽은지 한참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후기를 쓴다.얇고 작은 책이라 여행가면서 챙겼는데,얇고 작은 책이라 한편 이 책을 챙긴걸 후회했다.아마....중국 땅에 도달할 때쯤 절반은 읽은듯 하여~ 남은 비행이 10시간이 넘는데 어쩌지? 아깝네~~ㅋㅋ 그만큼 소설은 가독성도 좋고 이야기도 재미있는 편이었다.뒷 내용이 궁금해서 빨리 읽고 싶었지만, 남은 시간 내내 잠만 잘 순 없으니 일부러 천천히 읽었다.배우 박정민님이 만든 출판사에서 기획한 오디오북을 위한 소설이라고 한다. 다 읽은 후 소감. 음...재미있어. 그런데.....어저귀는 뭐야. 어쩌라는거야?책 소개에는 외계인 같은....이라는 말로 묘사해 두었던데, 그래서 뭐라는 걸까? 진짜 외계인일까? 그럼 이 책은 판타지 장르였던 걸까?의도도 좋았고 내용도 좋았으나..
[2026.01.10~01.16] 이집트_1/11 바하리야 ★ 크리스탈사막 잠깐 또 차를 달려 크리스탈 사막(Crystal Desert)으로 이동했다. 오~ 사막 한 가운데서 이런 걸 보니 신기하네.사실 진짜 수정이라기 보다는 방해석(Calcite)이나 중정석(Barite) 결정체에 가깝다는데~~ 어쨌거나 ^^ 보석 좋아하는 우리 봄이~~ 인도 살때 여기저기서 사 모은 자수정 암석덩이가 얼마나 많은지~~ ㅋㅋ아무리 그래도 이건 가져가면 안된다 아가야 ^^ 열심히 구릉을 올라가 사진찍기 놀이하는 삼박을 바라보는 전지적 한씨 시점 오우~ 그림 좋네!! 뭔가 다정해 보임 ㅋㅋㅋ 그러나 남편 아님 주의!!사진 찍을 스팟으로 이동하면서 휘성과 (물론 영어로. 내 안의 '인'글리쉬 실력 작동함) 잠시 얘기를 나눴다."사막투어 끝나면 뭐해?""응, 우리 룩소르랑 아..
[2026.01.10~01.16] 이집트_1/11 바하리야 ★ 검은사막 드디어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바하리야 사막투어 하는 날!!그 시작은 실로 사연 많은 아침이었다. 여기저기 사막투어 프로그램을 찾아보니 이동 루트는 대략 비슷한 거 같은데업체마다 조금씩 특색이 있었다.오아시스에 몸을 담글 수 있는 곳도 있었고, 야영 할 때 삼겹살을 구워준다는 곳도 있었다.사장님이 한국 분인 곳도 있었고, 한국 사람은 아니지만 한국말을 굉장히 잘한다는 곳도 있었다.그 중 내가 선택한 모마투어는 밤하늘 사진을 기깔나게 잘 찍어주기로 유명한 곳~~결국 난 사진에 반해 투어 하는 날짜를 변경해 가며 굳이 그쪽으로 예약을 했다.간략 후기를 먼저 적어보자면 1박 2일 동안 내내 친절했고,여정에 불편함 하나 없었고, 남편보다 훨씬 정성스럽게 사진을 찍어주었다. 그 모마투어의 집결지는 타흐리르 광장 K..
[2026.01.10~01.16] 이집트_1/10 카이로 ★ 알아즈하르모스크, 칸엘칼릴리 알 아즈하르 모스크 Al-Azhar Mosque칸엔칼릴리 바로 맞은 편에 있어서 그쪽으로 간 김에 살짝 길을 건너보기로 한다.알아즈하르 대학교의 모태가 된 곳이고, 수니파 모스크로 실제 예배를 드리는 곳이라고 한다.무슬림 예배당이라 신발도 벗어야 하고 어깨도 다리도 보이면 안되며 여자는 머리도 가려야 한다.(치마랑 스카프를 입구에서 무료로 빌려 주는데 우린 치마만 입고 스카프는 가져간걸로~~) 원래도 예쁜 곳일 것 같은데 해질녁 어스름한 때에 가니 조명까지 켜줘서 더 예뻤다. 바닥이 아주 반질반질 윤이 나더군~ 다들 어제 비행기 타서 밤새 여기까지 오고 그 상태로 종일 돌아다니다보니 꼬라지들이~ ㅋㅋ 내부는 이렇게 카펫이 깔려 있고 실제로 기도하고 있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보였다.개인적으로..
[2026.01.10~01.16] 이집트_1/10 카이로 ★ 예수피난교회, 문명박물관 한국에서 이집트로 가는 방법은 다양한데, 아무래도 직항보다는 경유편이 조금이라도 저렴하니까많은 이들이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해서 아부다비나 두바이를 경유해서 가는 것 같았다.처음엔 우리도 그리 하려고 했는데, 망설이던 사이 금액이 많이 올라 동방항공을 이용하기로 했다.원래는 상하이 경유, 6시간 가량 대기하는 일정이었는데가는 길에 청도를 한번 거치면 1인당 10만원 정도 저렴해지고,상하이에서 오래 안 기다려도 되고, 카이로 도착 시간은 같단다.음~~ 비행기를 세번이나 타야 하는 불편함은 좀 있지만 그걸 왕복으로 계산하면 총 80만원이 차이가 나는거라(아이들에게 물어보지 않고) 그냥 그걸로 예약해 버렸다. (남편님이ㅋ)예상했던대로.....아이들은 한마디도 불평하지 않는다. 걍 그래야하나부다~~하고 있음 ㅋ..
[2026.01.10~01.16] 이집트_여행 후기 여행 다녀온 후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는데제대로 사진을 포함한 후기를 쓸 겨를이 없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던 네이버 카페에이제 막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가질만한 기초적인 질문 위주로 후기를 남겼었다.그 내용을 바탕으로 적어본다. ​- 아빠 직진남, 엄마 강철녀, 고딩딸 봄, 중딩딸 가을- 수년간 인도살이 경험으로 웬만한 음식 다 잘 먹고, 조금 덜 깨끗해도 못 본 척 가능- 체력 좋고, 여행 다니면서 물갈이 같은 거 잘 안 하고, 아픈 적도 없음​- 여행 계획 세울 때 처음으로 한 일 : 하나/모두투어 이집트 패키지 상품 탐독 (대략의 일정과 주요 관광지 파악)- 지바고 카페 가서 10페이지 넘게 정독 : 뭔가 정보가 된다 싶은 것 다 적어 둠- 비행기 예약 -> 대략적인 일정과 동선 고려 -> 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