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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사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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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하고 싶은 일!! 여기서 은퇴란... 나의 경우엔 가을이가 대학 입학하는 순간, 남편님에겐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를 그만두게 되는 순간이 되겠지. 남편의 은퇴가 나보다 늦어져야 가정경제가 위태롭지 않겠으나, 그건 아무도 모르는거니까... 우리 둘 다의 은퇴가 언제일진 아쥬 불투명하다. 그러므로 생각날 때마다 적어두기로 한다 ^^ 1. 안나푸르나 라운드 트레킹 2. 산티아고 순례길 3. 우유니 사막 4. 오로라 보러 가기 5. 따뜻한 나라 바닷가 마을에서 한달살기 6. 우리나라 각 도에 한달씩 살아보기 7. 인도에 다시 한 번 가보기
Linda Sue Park『A long walk to water』 한국계 미국인 작가 린다 수 박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살바와 니아의 이야기가 번갈아 나와서 처음엔 나중에 둘이 만나서 결혼이라도 하나~ 싶었다.나이 계산도 한 해 보고 ㅋㅋㅋ책을 읽으면서 이 책은 나보다 우리 아이들이 읽어야 할 것 같았다.아무 부족함 없이 살면서도 그게 엄청난 행복이라는 걸 모르는 아이들......글 읽는 법이라도 배우길 바라지만 그조차도 허락되지 않는 아이들이공부만 하면 되는 우리네 아이들을 얼마나 부러워 하는지 알기는 할까 싶었다.(물론 대한민국의 공부 현실이 좀 빡세긴 하지만 ㅋ) 일생이 녹록치 않았던 살바와 현대사회를 살면서도 원초적인 고통을 감내하며 사는 니아둘의 이야기가 맞닿는 부분.....나름 반전이었고 감동이었다.이태석 신부님을 기리기 위해 만든 영화 제목이 왜 '울지..
윤정은『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독서를 즐겨하지 않는 남편님이 어디서 났는지 이 책을 읽고 있었다.다 읽고는 읽을만하다는 평을......제목이 굉장히 익숙해서 찾아보니다름 베스트셀러였다. 개인적인 소감을 적으라고 하신다면~~~나는 마음에 얼룩이 없어서 그런가, 지은이 하는 말들이 잘 와닿지가 않았다.지은이 가진 능력이라는 것이 뭔지, 그 세계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에 대한 설명도 별로 없고,지은을 둘러싼 배경의 묘사가 두드러진 것이 작가님이 스토리를 탄탄하게 풀기 보다는장면을 그려내는 것에 더 집중을 하신 것 같다.(읽으면서 자꾸 호텔 델루나의 장면들이 생각나는 건 왜 때문이었을까~~ ^^;;) 유명하다고 하니 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겠지만,개인적으로 내 스타일은 아닌 소설.이제 사놓고 공사가 너무 다망하여 읽지 못했던 내 스..
A LONG WALK TO WATER [Chapter One]Southern Sudan, 2008빈 플라스틱 통을 가지고 가는 길은 쉽다. 니아는 손을 바꿔가며 통을 들거나, 끌고 가기도 했다. 갈땐 뜨거운 태양과 더운 공기 때문에 힘들다. 쉬지않고 걷는다면 아침 시간의 절반정도가 걸린다.Southern Sudan, 1985살바는 학교에서 지루하게 아라빅 수업을 듣고 있다. 살바의 아버지는 여러 아내에게서 여러 자식들을 얻었는데 그중 아들들은 일정한 나이가 되면 학교에 간다. 살바네 가족은 건기에는 마을에서 멀리 이동하지만 우기에는 학교에 갈 수 있다. 보통은 학교 가는걸 좋아하지만 오늘은 그렇지 않다. 형제들과 소떼를 몰고 목초지로 나가 새 같은 작은 동물을 사냥하다 그 중 하나가 뭐라도 잡으면 함께 구워먹던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다 갑..
일본에서 만난 친구들 딸램들과 도쿄 여행하던 중 만난 모모에랑 아야꼬~~ 각자의 나라에서 영어를 잘 안 쓰며 살아서 다들 poor English가 되었지만, 워낙 알고 지낸지 오래되어 대화가 전혀 어렵지 않다 ㅋㅋ 만나러 와줘서 넘 고마웡 ♡♡♡ 이번에 새로 알게 된 사실~~ 나랑 모모에는 MBTI가 똑같다 ^^ 첨 만난날부터 친해진 이유가 있었어~~~ㅋㅋㅋㅋ
귀스타브 플로베르『마담 보바리』 제목은 익히들어 알고 있는 유명한 고전이지만 여지껏 읽지 않았던 소설들을큰 맘 먹고 한 권씩 읽자는 게 나름 목표라면 목표였고,그리하여 이번에 선택한 책은 바로 요거.... 마담 보바리, 또는 보바리 부인이었다.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10개 작품'의 2위에 링크된 책이라는 것이 선택에 한 몫 하기도 했다. 한 줄 소감을 이야기하라면....이 전에 읽었던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읽었던) 고전들에 비하면 훨~~~씬 가독성이 뛰어나다는 것이고,좀 더 내 감상을 추가해 이야기하라면, 무려 160여년 전에 작가는 어떻게 이런 글을 썼을까 신기하다는 것이다.문장이 유려한 것도 있지만 (번역가의 능력일까?) 그 당시 사람들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묘사했고,그것들이 현대인의 사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
로라 데이브『그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 원작을 읽었으니 이제 번역본을 읽을 차례내가 원문을 잘 이해하면서 읽었는지 확인해 볼 차례였다.신기하게도....굉장히 허접한 영어실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 맞게 읽었다는 게 놀라울 따름~~간혹 영문을 정확하게 어떻게 번역해야 할지 모르겠던 부분을 확인해보면내가 궁금한 부분을 정확하게 해결해 주지 않고, 내가 한 것처럼 대충 뭉뚱그려 의역을 해놓은 경우가 많았다.뭐 내용이 잘 이해되도록 의역을 하는 것도 중요하기는 하겠지만,원작자가 왜 굳이 그런 문장을 써서 표현했는지, 또는 내가 잘 알지 못하는 문법이나 뉘앙스가 궁금했지만그에 대한 답을 얻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번역을 할 때 원작자랑 긴밀하게 연락을 해 가면서 하는 건 아닌가보다~ 하고 생각할 따름.그리고 원작도 좀 의아한 문장이 많았는데, 그러..
맥스터디 영어공부도 할 겸 원서 읽기를 시작했는데~ 다행히 너무 좋은 버디들을 만나 멈추지 않고 진행중이다.그동안 공부한거 적어봤는데....뿌듯하고만 ^^원서1. Wonder (원더) - 영화有영화1. Room (룸)원서2. Number the starts (별을 헤아리며) 원서3. Holes (홀스)  - 영화有 영화2. About Time (어바웃타임) 원서4. Pachinko (파친코)  - 애플TV드라마有 영화3. Intern (인턴)원서5. Crying in H Mart (H마트에서 울다)원서6. The midnight Libary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원서7. How to steal a dog (개를 훔치는 방법)  - 한국영화有 원서8. The last thing he told me (그가 나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