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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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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dnight Library (185 ~ 245 page) Love and Pain 노라는 이 도서관 시스템이 싫고 멈추고 싶다고 했다. 미스 엘름은 왜냐고 물었고, 한 생에서 오빠가 죽어서 고통스럽다고 했다. 미스 엘름은 다른 생에서는 네가 죽었는데 오빠가 고통스럽지 않았겠냐고 했다. 노라는 아무 삶도 선택하고 싶지 않았고 작은 지진이 일어났다. 미스 엘름은 둘이 체스를 두던 때를 언급했고 폰이 남아 있으면 게임은 끝나지 않는다고 했다. 노라가 수영을 그만둔 열일곱살 때 오빠가 라비와 함께 주말을 보내러 왔고, 같이 술파티를 하다가 라비가 강에서도 수영할 수 있냐고 해서 그렇다고 했다. Equidistance 노라는 자신과의 거리가 좁혀지지 않는 나무와 어깨 통증, 더러운 강물을 조금 마신 것 등이 생각났다. Someone Else's Dream 노라는 자신이..
The midnight Library (130 ~ 184 page) A Moment of Extreme Crisis in the Middle of Nowhere 추위 속에서 노라는 '젠장' 하고 속삭였다. The Frustration of Not Finding a Library When You Really Need One 안개 속에서 나타난 건 커다란 북극곰이었다. 총을 잡기엔 멀리에 있었고, 잡는다해도 곰을 쏘아 죽일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노라는 크게 소리를 질렀으나 잠시 멈칫하던 곰은 다시 다가왔고, 그때 자신이 죽기보다 살고 싶어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도서관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미스 엘름을 불러봤지만 소용없었다. 곰은 바다코끼리가 그랬던 것처럼 물로 돌아갔다. Island 노라는 죽음을 목전에 두고 본인이 살고 싶어한다는 것을 깨닫고 충격을 받았다...
무빙 (2023) 드라마 무빙이 디즈니에 공개되었다고 했고, 어째 제목이 익숙하다 했다. 뭐 딱히 볼 생각은 없었지만~~~ 찾아볼 것도 있고, 잼있다고들 하기도 하여.....시작했다가~~~ 신속하게 끝을 본 드라마.....정말 잘 만든 드라마다. 뭐 원작이 탄탄하니 가능한 일이었겠지만, 드라마 자체도 정말 잘 만든 것 같다. 조인성이랑 한효주가 주인공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막상 젤 비중이 큰 건 류승룡~ 부모 세대의 능력자들이나, 그를 이어받은 아이들이나, 북에선 온 이들이나.... 다들 각자 캐릭터도 독보적이고 특이했다. 당연히 배우들도 다들 연기 넘 잘하고~~~ (그 와중에 단연 최고는 양동근이 아닌가 싶다. 태세 전환의 귀재) 이제 시즌1도 막을 내렸으니..... 지금부터 스포 철철~~~~ 문산 김두식(조인성)과 ..
The midnight Library (64 ~ 129 page) The Only Way to Learn Is to Live 노라는 자신의 침대에 누워있었고, 자신의 원래 삶으로 돌아간 것 같았지만 볼테르가 보이지 않았다. 한참 찾다보니 침대 아래 있었는데 죽은채였다. 슬픔과 혼돈 가운데에 미스 엘름이 다시 보였고, 볼테르는 심장질환으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지만 노라를 사랑하는 마음에 밖에 나가서 죽은 것이라며 후회의 책 마지막 페이지를 보라고 했다. 볼테르를 돌보는 것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문장이 서서히 사라졌다. 왜 넌 좋은 집사였다고 말해주지 않았느냐고 물으니 배우는 유일한 방법은 사는 것이라고 했다. 노라는 이지와 호주에 갔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미스 엘름은 좋은 선택이라고 했다. 좋은 삶이냐는 질문에는 대답해주지 않았다. 미스 엘름이 책을 건네..
The midnight Library (1 ~ 63 page) 새롭게 시작한 영어책!! 부디 전에 읽은 책들보다는 수월하기를~~~~ㅋㅋ A Counversation About Rain 그녀가 죽기로 결심하기 19년 전에, 도서관에서 사서 선생님과 얘기를 나누었고, 선생님은 노라에게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말씀 하셨다. 엄마는 노라의 귀가 짝짝이인 것을 걱정하여 테이프로 붙이고 보넷으로 가리는 사람이었고, 그런 엄마와 선생님을 비교하긴 어려웠다. 사서 선생님인 미스 엘름은 나이가 아주 많았지만 학교에서 노라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었고, 비가 오지 않는 날에도 도서관에서 휴식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셨다. 오빠가 떠난 후 보호받지 못하는 것 같이 느껴졌고, 도서관은 문명적인 작은 쉼터였다. 선생님은 노라가 빙하학자 같은 것이 될 수도 있다 하셨고, 그때 전..
엘리멘탈 (Elemental, 2023) 물이 어떻고 불이 어떻고 하는 영화가 나왔다면서 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가을이보다 먼저 봄이가 영화를 보고 왔다고 한다. 헛~ ㅋ 가을이는 이래저래 상황이 안되서 못 보고 있다가 마침 딱 하루 남은 방학!! 엄마랑 데뚜하자~~하고 델꼬 갔다. (예방접종을 두군데나 맞아야 해서 ㅋㅋㅋ 주사맞았으니까 영화보자!! 뭐 이런거?) 일단 내가 CGV를 좋아하는 이유는 집이 가까워서~가 첫번째이긴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카라멜 팝콘이 맛있어서이다 ^^ 갠적으로 팝콘을 좋아하진 않는데... 카라멜 팝콘은 못 참지 ^^ 거기다 이번엔 점심을 대신 할만한 걸 먹어야 할 시간이라 가을이가 좋아하는 닭강정이랑 피자를 주문했는데.... 오~~ 영화관 간식이 이렇게 맛있을 일이야? 어쩐지 간식 생각이 나서 영화를 보러 가..
가재가 노래하는 곳 (Where the Crawdads Sing, 2022) 한참 전에 책을 읽었고 영화가 나온다기에 기대하며 기다렸다. 영화가 나왔는데, 책만 못하다는 평을 어디선가 읽고 살짝 망설이고 있었다. 볼까, 말까. 그래도 좋아하는 소설이니까.....하면서 봤는데..... 보기전의 걱정은 기우였다. 누가 이런 영화를 보고 책만 못하다는 평을 내렸을까..... 습지에 사는 소녀의 서글픈 삶을 그저 서글프지만은 않게 만들어준 아름다운 습지에 대한 묘사가 너무나도 생생해서 가본 적도 없는 습지를 충분히 상상하며 소설을 읽었었는데, 영화는 그걸 너무나도 잘 표현해 주었다. 주인공 카야도 넘 예쁘고.... 홍합을 캐서 그걸 사달라고 점핑 아저씨한테 찾아간 장면부터 울컥해서 계속 마음 졸이면서 봤다. 카야의 인생이 정말 애달프다. 그래도 그녀에게 테이트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가타카 (1998) (읽다보면 스포 철철~~ 조심하시길~~ㅋ) 봄이가 수행평가 땜에 봐야한다고 해서 같이 본 영화 뭔가 신박한 배경의 SF인데 남주가 어쩐지 낯이 익어 찾아보니 세상에~~ 1998년 영화였어. 그 시절에 만든 영화치고 소재나 줄거리나 넘 참신했다. (더 놀라운건 이 책의 원작이 무려 1930년대에 씌여진 책이라는거.....당장 샀다 ㅋ)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빈센트는 심장도 약하고 범죄 가능성도 높으며 단명할거라 판정되었고, 인공수정으로 좋지 않은 인자를 제거하고 태어난 동생 안톤은 우수한 인자만을 가지게 되지만, 오히려 수영시합에서 빈센트에게 진다. 타고난 인자보다 의지가 중요하다는 걸 빈센트가 알게 됨..... 우주비행사가 꿈인 빈센트는 자신의 열성DNA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걸 깨닫고 집을 나간 후 가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