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터디에서 읽은 열 네번째 원서
지금 막 마지막 장을 덮었는데 하마터면 울 뻔 했다.
누가 보면 영어 실력 되게 출중한 줄 알겠네 ㅋ
우선 이 책엔 우주선도 로봇도 나오지 않지만 SF 장르로 구분 된다는 것,
그리고 내가 읽은 장편 단행본 이전에 나왔던 단편 초판이 무려 1959년에 나왔다는 것.
이 두가지만으로도 너무나 놀라운 소설이다.
작가는 그 시절에....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아마도 막 과학이 발전하기 시작하던 시절 많은 이들이 상상했던 일 중 하나인 거겠지.
그 중 실제로 실현된 것도 많을테고....
소설은 찰리의 지능 수준에 따라 문장의 난이도가 완전히 다르게 표현된다.
초반엔 스펠링이 온통 엉망이라 소리내어 읽어보지 않으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될 정도였다가
차츰 내가 읽기에 편안한 정도의 문장으로 바뀌더니
중후반부로 가 찰리가 똑똑해질수록 단어들이 너무 어려워져 한 페이지를 읽는데도 큰 노력이 필요했다.
(그래서 중간에 진도가 좀 안나가 힘들었음 ㅋ)
찰리가 원래의 지능으로 돌아가는 후반부에는 다시 처음과 같은 수준의 문장들로 바뀌고.....
그의 지능이 달라짐에 따라 바뀌는 생각, 상황 같은 걸 넘나 잘 표현한 소설이다.
빨리 번역본 읽고 싶어서 이미 빌려다 놨지롱~~~ 얼른 읽고 영화도 찾아봐야겠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대표작은 1968년에 <Charly>라는 영화이고, 남주가 오스카상도 받았다고 하네.
2000년에 소설과 동명의 TV 드라마가 미국에서 제작되었고,
2002년, 2015년에 일본에서도 드라마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2006년에 만들어진 한국 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은 이 소설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졌고~~~
이 드라마 봤던거 같음. 내용은 생각 안 나지만 잘생긴 배우가 어리버리한 역할 맡았던거가 생각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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