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꿈꾸는 삶/영어공부

파친코(PACHINKO) 2부 Chapter 11~20

728x90
728x90

Chapter 11  October 1955

  모자수는 종종 자신이나 친구 하루키를 놀리거나 괴롭히는 아이들을 때리고 다녔다. 선자는 모자수가 사고를 치고 다니지 않게 하기 위해 학교를 마친 후에는 캔디 판매를 돕도록 했는데, 모자수는 캔디판매대 근처 양말가게 손녀인 치야키에게 관심이 있었고, 그녀에게 치근덕 대는 손님을 때려 턱과 이빨이 나가게 했다.
  곧 경찰이 와서 모자수를 데려가려 했으나, 마침 점심을 먹으러 가려고 근방을 지나던 파친코 사장 고로상이 나타나 경찰에게 잘 말해주었고, 모자수에게는 내일 당장 학교를 때려치고 자기 밑에 와서 일을 하라고 했다.

A as B : A는 B와 같다
     ex) Mozasu had broken the noses of several boys and blankened as many eyes.

talk a good game :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다
     ex) Chiyaki liked sharp dressers who talked a good game.

stick out : ~을 내밀다
     ex) She stuck out her chest a little.

 

Chapter 12 March 1956

  고로는 뚱뚱하고 매력적인 한국인이었고, 특히 아름다운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그는 말을 잘하는 사람이었고, 세개의 파친코 영업장에서 많은 돈을 벌었다. 6개월 동안 모자수는 고로 밑에서 일했고, 학교에 다닐때보다 훨씬 좋았다.
  어느날 고로는 모자수를 데리고 유니폼을 맞춰주러 갔는데 그곳은 하루키네 집이었고, 하루키 엄마는 재봉질을 해서 생계를 이어갔다. 고로는 조만간 모자수를 오전 감독으로 만들거라며 두벌의 정장과 코트 한벌을 맞춰주었다.

that said : 그렇긴 하지만
much beyond : 훨씬, 그 이상으로
fix : 챙기다 (fix a snack 간식을 준비하다)
     ex) That said, it was rather difficult to imagine him doing much beyond telling funny stories and eating the tasty snacks he liked to fix for himeself in his kitchen.

in turn : 차례차례, 결국
     ex) Each Saturday evening, Mozasu handed his pay envelope to his mother who, in turn, gave him an allowance.

eat up : 먹어치우다
     ex) After food, tutoring, and transportation, Uncle Yoseb's doctor's bills ate up all their spare cash.

not the least bit : 조금도 ~가 아니다, 적지않은, 막대한
     ex) He shouted, while smiling, not the least bit ruffled by the boy's confusion.

a third the size : 3분의 1 크기
     ex) The space was a third the size of his house.

▷ The customers will be itchy to touch their machines!

 

Chapter 13  1957

  노아가 와세다 대학에 붙었지만 선자와 가족들은 그의 학비를 어떻게 감당할까 걱정이었다. 요셉의 약값으로 많은 돈이 지출되고 있어서, 노아의 학비를 댈 여력이 없었다. 요셉은 자기가 죽었어야 한다고 한탄하면서, 모자수의 보스인 고로에게 돈을 빌려보라고 했다. 하지만 선자는 모자수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고, 노아도 그걸 원치 않을거라 생각했다. 한수에게 돈을 빌려보는게 어떻겠냐는 말에 요셉은 화를 냈다.
  한수는 노아의 대입을 축하하며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자 선자와 노아를 사무실로 불렀고, 그때 선자는 노아의 학비와 생활비를 위해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하지만 한수는 자기가 이미 학비도 지불했고 집도 구해놨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선자는 그 돈을 빌리는 걸로 하고 싶다고 했지만 한수는 자기 아들에게 그정도는 얼마든지 해줄 수 있다고 했다.

in hindsight : 지나고 나서 보니
     ex) He lay on his well-laundered pallet, dwelling on the mistakes that seemed so obvious in hindsight.

 

Chapter 14  December 1959

  경희가 일본어 통역을 위해 교회에 간 사이 창호가 요셉을 돌봐주기로 했다. 창호는 다음날 배를 타고 일본을 떠나 한국으로 가기로 되어 있었고, 요셉은 자기가 죽은 다음 경희와 결혼해서 이곳에 살면 안되겠냐고 했다. 창호는 집근처 마트앞에서 경희를 기다렸고, 요셉이 한 말을 해주었다. 하지만 경희는 창호는 자기보다 젊은 여자와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잘 살아야 한다며 거절했다.
  다음날, 원래 다같이 창호를 기차역까지 배웅해주러 가기로 되어 있었는데 경희가 일어나보니 창호는 가고 없었다. 새벽에 선자가 캔디를 만들기 위해 일어나 있었는데 조용히 가고 싶다며 떠났다고 했다. 경희는 창호가 자신에게 결혼하자고 했었단 얘기를 하면서 울었다. 자기는 아이도 낳지 못하기 때문에, 요셉에 이어 창호까지 힘들게 할 수 없다고 했다.

coop up : 칩거하다
     ex) It's not easy being cooped up, is it?

almost word for word : 거의 한글자 한글자, 정확히 말한 문자 그대로
     ex) Without delay, Changho told her what her husband said, almost word for word.

 

Chapter 15  Tokyo, 1960

  노아는 한수의 도움으로 부족함 없이 대학생활을 할 수 있었고, 원하는 만큼 공부하고 책을 읽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몇주에 한번씩 가족들을 만나러 갔고, 매달 초 한수는 그를 스시집에 데려갔다.
  어느 날 그가 조지 엘리엇 세미나에 갔을때 아끼꼬가 그를 불러 얘기를 나눴고, 그녀는 평소 교수와 반대되는 입장을 가진 사람이었다. 노아는 교수 바로 근방에, 아끼꼬는 맨뒤에 앉았다.
  쿠로다 교수가 강연을 하던 중 아끼꼬와 의견이 대립되었고, 노아는 그때부터 아끼꼬를 달리보게 되었다.
(이 단락은 고전과 고전작가들 얘기가 많이 나와 어려웠음. 내가 제대로 이해한건지 잘 모르겠넹~~~ 그리고 아끼꼬 짜증나나!)

in contrast : 그에 반해서
     ex) University life was glorious in contrast to secondary school, where he had learned and memorized many things he no longer valued.

if anything : 오히려
     ex) If anything, he wanted a very simple life filled with nature, books, and perhaps a few children.

not in the least : 전혀
     ex) She said this with a serious face, not in the least bit concerned about offending him.

up close : 바로 가까이에서
     ex) He was thinking about Akiko: she was even prettier up close.

 

Chapter 16  Osaka, April 1960

  지난 4년간 모자수는 고로 밑에서 열심히 일했다. 고로는 일곱번째 파친코 영업장을 오픈하면서 모자수를 매니저로 앉히겠다고 했다. 원래 매니저가 될 예정이었던 오카다는 돈을 훔치다 걸려서 쫓겨났다고 한다.
  고로는 모자수에게 새 매니저 유니폼을 맞춰주기 위해 토토야마에게 데려갔다. 그녀는 그동안 고로가 주문한 일들과 그의 소개로 온 사람들 덕분에 재봉일이 잘되고 있었고, 좀 더 큰 공간으로 옮겨 재봉사도 고용했다.
  토토야마가 모자수의 치수를 재는 동안 고로는 재봉사들과 즐겁게 인사를 했고, 그 중에 유미가 새로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유미는 눈길이 가는 아이였고, 고로는 유미가 모자수에게 좋을 거라고 했다.
  얼마 후 모자수는 가봉을 하러 갔고, 마침 토토야마가 다른 고객을 상대하고 있어서 유미가 가봉을 해주었다. 모자수는 유미에게 같이 저녁 식사를 하지 않겠냐 물었고, 유미는 일 끝난 후 공부하러 가야 한다며 거절했다. 영어를 공부한다는 유미에게 모자수는 자기가 영어를 가르쳐 줄 수 있다며, 형의 책에서 본 문장들을 읊어댔다.

get rid of : 면하다, 제거하다, 끝내다
     ex) Even with all his experience, no pachinko parlor in Osaka woudl hire him if Goro had gotten rid of him for stealing.

with a word : 한마디로
     ex) With a word, he could make grown men leave Osaka for good.

go by : ~라는 이름으로 통하다
     ex) For her papers, Totoyama knew she was Korean, but Yumi went by her pass name and never brought up her background.

line :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하는 말, 대사
     ex) Mozasu said, repeating a line he'd heard Goro use on women.

 

Chapter 17  October 1961

  모자수는 유미가 일하는 곳 앞 나무밑에서 유미를 기다리다 하루키를 만났다. 하루키는 그사이 경찰이 되어 있었다. 오랫만에 만난 둘이 얘기를 나누는 사이 유미가 왔고, 모자수는 하루키에게 유미를 소개시켜주었다.
  모자수와 유미는 함께 영어를 배우러 다니는데, 목사이자 영어 선생님인 존은 아기 때 미국인 선교사에게 입양된 한국 사람이었다. 그는 한국 사람들이 영어를 많이 배워 사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고 있었다. 모자수는 노아의 영어공부를 도와주던 가닥으로 금새 유미보다 잘하게 되었다. 모자수가 수업에 집중하지 않고 유미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본 존이 그래가지고 어떻게 영어가 늘겠냐고 했고, 모자수는 유미를 너무 사랑하게 때문에 어쩔수가 없다고 했다. 학생들은 모두 환호해주었고, 모자수는 유미에게 자기와 결혼해 주겠냐고 물었다. 모자수가 가족들에게 큰 집을 마련해주기 위해 파친코에서 돈을 많이 벌어야 하기에 일본을 떠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유미는, 미국에 가고 싶어 하는 자기와는 함께 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모자수가 그렇게 말하자 놀랐다.

yet to lose : 아직 잃지 않은
     ex) It was already October, and though the early evening breezes had yet to lose the supple warmth of summer, the leaves on the trees were begining to turn gold and shiny.

tell on : 고자질하다
     ex) You're not going to tell on me, right?

down : 우울한
     ex) I hear he's been a little down.

better off : 더 좋은
      ex) Then again, she thinks everyone is better off in America.

hard to win over : 이기기 어려운
     ex) A girl normally hard to win over, Yumi admired her teacher, whom all the students called Pastor John.

in a way : 어떤 면에서는
     ex) There was always talk of Koreans going back home, but in a way, all of them had lost the home in their minds for good.

 

Chapter 18  Tokyo, March 1962

  노아는 아키코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아키코는 노아의 가족에 대해 궁금해 했고, 노아가 한수를 만나러 갈 때 따라가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노아는 혼자 한수를 만나러 갔고, 일본 음식을 먹으며 얘기를 나눴다. 한수는 학업을 포기한 딸들과 그것을 허락한 아내를 한심하게 여겼고, 반면 열심히 공부하는 노아를 지원하는게 좋았다. 그때 아키코가 노아가 청해서 한수를 만나러 들렀다며 갑자기 왔고, 셋은 함께 식사를 했다. 

as far as he was concerned : 그의 의견으로는, 그의 입장에서는, 그가 알기로는
     ex) These aspects of his biography had happend a long time ago as far as he was concerned.

tag along : (귀찮게) 따라붙다
     ex) She had asked numerous times if she could tag along, but Noa did not think it was appropriate.

load : 많은, 충분한
     ex) Isn't he loaded?  그 사람 부자 아냐?

above all : 무엇보다, 특히
     ex) Above all, he belived that a man must learn constantly.

in accordance : ~에 준거하여
     ex) Hansu could drink bottles of sake or soju without any visible effect, so in accordance with Korean tradition, Noa poured his elder's drink, cup after cup, dragging the precious meal out even further.

 

Chapter 19

  한수가 가고 난 후 노아는 돌연 나타난 아키코에게 화를 냈고, 아키코는 노아에게 한국인이라는 자격지심 때문에 그러는게 아니냐며 자긴 노아가 한국인이어도 괜찮다고 했다. 또한 사실은 한수가 아버지이고 그가 야쿠자라는게 창피한거냐며 자기는 그것도 괜찮다고 했다. 노아는 다시는 만나지 말자며 자기 집에 있는 아키코의 짐은 사람들 통해 보내겠다고 했다.
  노아는 그길로 오사카로 가 선자에게 자기 아버지가 한수냐고 물어봤다. 선자는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노아는 자기가 야쿠자의 돈으로 공부를 하고 있었다며, 선자가 자기 삶을 파괴했다고 하고 돌아갔다.

win over : 설득하다,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다
     ex) She had always been confident of her ability to win grown-ups over.

no different than : ~와 전혀 다르지 않다
     ex) She would not belive that she was no different than her parent.

all along : 쭉, 내내
     ex) Perhaps he had known all along about her, but he couldn't see it.

lead away : ~을 데리고 가다
     ex) Noa led her away from the shopping street to a spot where there were very few people.

say out : 터놓고 말하다
     ex) He couldn't say the words out loud exactly, but he had to know.

every bit of : 모든, 일체의
     ex) Noa had gone to work each day and saved every bit of his earnings and studied every night until his eyes were red-rimmed in the morning.

 

Chapter 20  Osaka, April 1962

  모두들 요셉 옆에 둘러앉아 노아의 편지를 읽었다. 노아는 와세다 대학을 그만두고 일을 찾아 떠나겠다고 했다. 돈을 벌어 집으로 보내고, 한수에게도 갚을거라고 했다. 
  선자는 무작정 한수의 집으로 찾아갔으나, 그의 아내는 선자를 거지로 알고 먹을거나 돈을 줘서 보내라고 했다. 하지만 선자가 계속 한수를 찾으니 한국인 정원 관리인 아이를 데려오라고 해서 통역을 시켰다. 선자는 김창호가 이 집을 알려줬다고 했고, 한수의 아내는 어쨌거나 한수는 없으니 돌아가라고 했다. 정원사 아이는 선자에게 한수가 그 집에 잘 오지도 않을 뿐더러 와도 자고 가지 않는다는 말은 하지 않고, 그를 만나게 되면 선자 얘기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