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모국 1939-1962]
Chapter 1
요셉은 노아에게 줄 사탕을 가지고 퇴근했다. 처음엔 노아가 평소처럼 숨어있는 줄 알았으나,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교회에 가보니 신자들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주었다. 교회에서 일하는 중국소년 후가 신사에 절을 하면서 주기도문을 외는게 발각되서 그를 포함 유목사와 이삭까지 모두 경찰에 끌려갔다는 것이었다.
경찰서에 가보니 어린 노아가 동생 모자수를 힘겹게 안고 경찰서앞 계단에 앉아 있었고, 안에선 경희가 이삭을 만나게 해달라고 어필중이었으며 선자는 옆에서 울고 있었다. 요셉이 가서 직원에게 부탁해 보았으나 이삭을 만날 수 없었고, 그들은 우선 집으로 돌아왔다.
▷ glean ~ from ~ : ~에서 주워모으다
▷ from the gaps and overlaps : 틈새와 겹침으로부터
ex) Each day, Yoseb read three or four papers to glean some truth from the gaps and overaps.
▷ double over : 울다
ex) Seated beside her, Sunja was doubled over, weeping.
▷ homorific Japanese : 존댓말
ex) Yoseb asked, using honorific Japanese.
Chapter 2
아침마다 선자는 이삭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 주었다. 아무도 이삭을 만나지 못했고, 선자가 가져다 주는것이 진짜로 이삭에게 가 닿는지는 아무도 몰랐지만, 그들은 이삭이 살아있을거라 믿었다. 그동안 유목사는 굳이 일본정부가 시키는 것에 반기를 들지 않고 시키는대로 신사 참배를 하도록 신도들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삭은 후가 입을 뻐끔거리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의 저항심을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요셉 혼자 벌어서 식솔들을 거두는 것이 녹록치 않다는 것을 아는 선자는 행상에 나서기로 했다. 요셉이 반대했지만 선자는 말을 듣지 않았고, 김치와 된장이 든 수레를 끌고 시장에 나갔다. 텃세 때문에 자리를 잡기 힘들어서 결국 역근처 정육점 앞에 자리를 잡았다. 처음에는 부끄러웠지만, 점점 큰 목소리로 호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점심 때 쯤 경희가 모자수를 업고 와서 모유를 먹일 수 있게 하고, 선자가 먹을 것을 놓고 갔다. 선자는 가지고 나온 것을 다 팔 때까지 집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했다.
배추를 구하기 힘들때면 선자는 사탕을 팔았다. 선자와 경희가 김치를 만들어 팔기 시작하면서 집안에 온통 김치냄새였고, 그 때문에 노아는 학교에서 놀림을 당했다. 하지만 노아는 자기를 괴롭히는 아이들과 싸우기보다 공부를 열심하는 것을 택했다.
어느날 김창호라는 사람이 찾아와 자기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김치를 사겠다고 하며 명함을 주고 갔다. 배추도 구해주겠다고 했다. 선자와 경희는 그의 식당에 정기적으로 김치를 팔수 있기를 바랬다.
▷ at best : 기껏해야
▷ at worst : 아무리 나빠도
ex) Everyone in the neighborheed knew someone who'd gone to jail, and the wildly varying reports were at best troubling and at worst terrifiying.
▷ if anything : 오히려
ex) If anything, Isak had admired Hu's faith and gesture of resistance.
▷ To this : 이것 때문에
ex) To this, Yoseb yielded.
▷ take up : 시간, 공간을 차지하다
ex) The carts took up the better part of the kitchen because they had to keep them inside the house for fear of getting them stolen.
▷ push around : 괴롭히다 (= pick on)
ex) Noa as taunted and pushed around, but now that this clean-looking clothes smelled immutably of onions, chili, garlic, and shrimp paste, the teacher himself made Noa sit in the back of the classroom next to the group of Korean children whose mothers raised pigs in their homes.
Chapter 3 April 1940
선자와 경희는 김치를 만들어서 김창호를 찾아갔다. 김창호는 그들에게 레스토랑에 와서 김치를 만들어 줄 것을 제안했고, 그녀들은 적지 않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고민했다. 경희는 요셉이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김창호는 원한다면 아이들을 데려와도 좋고, 일이 일찍 끝나면 일찍 퇴근할 수도 있다고 했다. 또한 음식을 조금씩 싸갈 수도 있다고 했다.
경희에게 얘기를 들은 요셉은 반대를 했지만 그녀들의 생각이 옳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 at all : (부정문) 조금도 아니다, 뭘요, 천만에요 (의문문) 조금이라도, 도대체, 이왕이면 (조건문) 이왕, 적어도
ex) Before getting here, it had been her plan to help Sunja with the negotiations, but now she felt like if she said anything at all, it would be unhelpful or wrong.
▷ let on : 말하다, 털어놓다
ex) With so much money, it would be possible to send more money to their parents, who were suffering far more than they let on.
▷ be in the way : 방해가 되다
ex) There are no customers here at the time you're working, so they won't be in the way.
▷ have enough : 지긋지긋하다, 버틸만큼 버티다
ex) He was not a violent man, but he'd had enough.
▷ sidle up to : ~에 쭈삣쭈삣 가다
ex) Noa had sidled up closer to his uncle as if to protect him.
▷ diluted lye : 희석된 잿물
ex) Before he got home, he'd scrub his hands ruthlessly with a bristle brush, using diluted lye to get out the machine oil stains from beneath his fingernails.
▷ gaping holes : 크게 벌어져 있는 구멍
ex) No matter how hard he worked, there was never enough money - the yen notes and coins dropped out of his pockets as if they had gaping holes.
▷ let up : 약해지다, 느슨해지다
ex) The war in China pressed on without letting up.
▷ in charge : ~를 맡은
ex) Pay attention, and be skeptical of the people in charge.
▷ drop dead : 급사하다
ex) If he dropped dead, what would happen?
Chapter 4 May 1942
어느날 노아가 학교에 갔다 와서 보니, 집에 낯선 사람이 누워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아빠인 이삭이었다. 노아는 급하게 엄마에게 달려갔고, 선자는 나머지 일을 경희에게 맡기고 집으로 가서 이삭을 간호했다. 노아는 요셉이 일하는 공장에도 가서 알렸지만, 요셉은 중간에 나오기는 힘들었다.
이삭은 거의 시체에 가까운 모습이었고, 얼마 살지 못할 듯 보였다.
(이때 선자가 이삭에게 아이들 자랑을 하면서, 그런 말을 꺼리낌 없이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은 남편뿐이라는 생각을 하는 장면이 무척 인상깊었다. 나도 종종하던 생각들이기 때문이다. 아이가 없는 요셉경희 부부를 배려하느라 마음껏 아이들 자랑도 하지 못하며 사는 선자가 안쓰럽다.)
▷ go by name : ~라는 이름으로 통하다
ex) At school, he went by his Japanese name, Nobuo boku, rather than Noa Baek; and though everyone in his class knew he was Korean from his Japanized surname, if he met anyone who didn't know this fact, Noa wasn't forthcoming about this detail.
▷ if anything : 오히려
ex) If anyhing, she had been so busy preparing for this death by working and saving money that she had not thought about what the boy might thing of this father's return or worse, his death.
▷ for the sake of : ~을 위해서
ex) Shimamura felt that standards musb be maidtained for posterity's sake.
Chapter 5
선자는 수건으로 이삭을 열심히 닦아줬고, 요셉이 이와 서캐로 뒤덮힌 이삭의 머리카락과 수염을 깍았다. 다음날 요셉과 경희가 선자를 남겨두고 출근했고, 노아는 아빠와 함께 있고 싶어서 학교에 가지 않으면 안되냐고 물었지만 이삭이 안된다고 했다. 선자는 늘 엄마 아빠와 함께이던 자신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허락하고 싶었지만 이삭의 뜻을 거역할 수 없었다.
▷ call to him : ~에게 큰소리로 외치다
ex) From the house, cheerful voices of the women called to him.
▷ clamp down on : ~을 엄하게 단속하다
ex) Yoseb wiped his eyes and shut his mouth, clamping down on his jaws.
▷ out of habit : 습관적으로
ex) The child beamed but, out of habit, looked down at his feet.
▷ taper off : 점점 줄어들다
ex) Isak said, his exhausted voice tapering off.
Chapter 6 December 1944
전쟁으로 먹을 것 등을 사는 것도 힘들어졌고, 김창호는 선자와 경희에게 내일부터 레스토랑 문을 닫을거라고 했다. 나라에서 대부분의 금속 식기류를 다 빼앗아 갔다고 했다. 오늘 저녁 마지막 손님을 위해 경희와 김창호는 시장에 가고, 선자는 남아서 도라지 무침을 하기로 했다.
경희는 여전히 예쁘지만, 힘든 주방일로 얼굴에 주름이 생겼다. 요셉은 이삭이 죽은 후로 다른 사람이 되었다. 그녀가 소녀시절 사랑했던 소년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게 우울하고 시무룩한 사람이 되었고, 그녀가 밝게 대해도 소용이 없었다. 그녀가 유일하게 그녀답게 행동할 수 있는 곳이 식당이었는데, 이제 그마저도 없어진다고 한다.
경희와 김창호가 나간 후 선자가 문을 닫고 돌아섰는데 노크 소리가 들렸다. 뭔가 놓고갔나 싶어 문을 열었더니 한수가 서있었다. 늘 입던 스타일의 옷과 하얀구두를 신고. 한수는 그 식당이 자기거라고 했고, 선자는 머리가 하얘져서 의자 방석에 주저 앉았다.
한수는 선자가 한수가 준 시계를 전당포에 맡긴 11년 전부터 선자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되었고, 이삭이 잡혀간 후 선자에게 돈이 필요할 것을 알고 이 일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요셉에게 돈을 빌려주었던 사채업자 역시 한수 밑에서 일하는 사람이었고, 사실 한수의 장인이 간사이에서 가장 힘있는 사채업자라고 였다. 한수의 법적 이름은 하루 모리모토이다.
한수는 곧 미국이 오사카에 폭탄을 터트릴거고, 일본은 전쟁에서 질거라고 했다. 오사카 외곽 고구마 농장에 거처를 마련해 줄테니 오늘 당장 가족들을 데리고 이곳을 떠나라고 했다.
(사실 생각해보면 한수가 아내가 있어도 여자를 만나고 아이를 낳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거 외엔, 한수는 별로 잘못한게 없다. 선자를 사랑한 것도 사실이고, 비록 자신의 핏줄을 지키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이 멋지다. 무려 11년동안 뒤에서 선자를 지켜보며 도왔다는 사실에 난 쫌 감동~~)
▷ address as : ~라고 부르다
ex) Kim, younger than Isak, addressed her as Sister.
▷ in a matter of days : 불과 며칠만에
ex) The Americans are going to bomb Osaka in a matter of days.
▷ put up with : 참고 견디다
ex) Maybe tonight, maybe in a few weeks, but they're not going to put up with this nonsense war for very long.
Chapter 7 1945
한수가 선자에게 아이들을 데리고 시골로 가라고 한 날, 요셉은 나가사키에 있는 스틸공장에 취업 제안을 받았다. 선자와 다른 가족들은 김창호와 함께 시골 농장으로 갔고, 요셉은 나가사키에 있는 공장으로 갔다. 여름에 잇달아 원자폭탄이 터졌다.
농장주 타마구치는 전쟁으로 일손이 부족한 가운데, 일 잘하는 경희와 선자, 그리고 똑똑한 아이들이 농장에 온 게 반가웠다. 그들이 그곳에서 살게 된지 4개월쯤 되었을 때 한수가 선자의 엄마 양진을 데리고 농장으로 왔다. 지금 한국은 엉망인 일본보다 더 상황이 좋지 않았다.
한수는 앞으로도 자기의 아들을 위해서 선자와 가족들을 모두 돌보겠다고 했고, 선자는 지금은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전쟁이 끝나는 대로 다른 일을 구해서 스스로 가족들을 부양하겠다고 했다. 가족들에게 한수에 대해 설명할 길이 없다면서.
(첨엔 요셉이 나가사키 공장을 소개받은게 우연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한수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었다.'라는 문장을 놓쳤던 것.)
▷ saddle with : ~을 짊어지게 하다, 부과하다
ex) With their chatter and made-up ailments, the sisters distracted his wife from her labors, and he hoped he woudn't be saddled with them for much longer.
Chapter 8
한수는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떨어진 후 요셉을 찾아서 농장으로 데리고 왔다. 요셉은 원폭 피해는 피할 수 있었으나 심한 화상을 입어 엉망이 되어 있었고, 한수는 요셉을 위한 약도 가져다 주었다. 요셉은 한수가 왜 본인들에게 잘해주는지 눈치채고 노아에게서 떨어지라고 했지만, 한수는 선자를 설득해 노아를 오사카에 있는 학교에 보내자고 했다. 요셉도 선자도 고향인 평양으로 돌아가겠다고 했지만, 공산당이 점령한 평양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아는 한수는 그럴 수 없다고 했다.
▷ hand-me-down : 헌옷
ex) Noa's holey hand-me-down sweater hung loosely over Mozasu's flour-sack work pants.
▷ wean off : 끊게하다
ex) When it runs out, there's no more, so you have to wean him off it little by little.
▷ in agony : 몹시 괴로워하며
ex) He was either shouting in anger or crying in agony.
▷ as ease : 걱정없이
ex) Despite his well-tailored suit and highly polished leather brogues, Hansu appeared as ease in the barn, indifferent to the harsh smells of the animals and the cold drafts.
▷ round up : (사람, 가축등을) 모으기
ex) There were numerous landowners who'd been rounded up, killed, and shoved into mass graves.
Chapter 9 Osaka, 1949
오사카에 돌아온 후 한수는 김창호에게 수수료를 수금하는 일을 맡겼다. 김창호는 고향인 대구에 돌아가고 싶기도 했고, 북쪽으로 가서 나라를 구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한수는 쓸데없는 소리 말라며 김창호를 바에 데려갔다. 김창호가 경희에게 마음을 두고 있는 걸 알고 있었고, 지금 김창호에게는 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요셉네 가족은 오사카에 돌아와 그전보다 더 나은 집을 얻었고, 김창호에게 함께 살자고 했다. 김창호는 창녀와 밤을 보낸 후 집으로 돌아와 경희를 생각하며 잠들었다.
다음날 김창호는 아침일찍 아침을 거른채 출근했고, 저녁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수레를 밀고가는 경희를 만났다. 경희는 남편은 아이들을 한국학교에 보내야 한다고 하고, 이삭은 일본학교에 가고 싶어하는 상황, 그리고 남편이 가끔 자제하지 못하고 소리지르는 상황 등을 얘기하다 울었다.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걸 믿을 수 없다며. 김창호가 공산당원인지도 물었고, 현재 한국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김창호는 경희를 가질 수는 없지만 매일 볼 수 있어서 이 집에 살기로 했다.
▷ a long-established practice : 오랜 기간 확립된 관행
ex) For a store owner, such fee payments were a long-established practice---just one more cost of doing business.
▷ filthy deed : 추잡한 행동
ex) Hansu preferred Kim to do the collection because Kim was effective and unfailingly polite; he was the clean wrapper for a filthy deed.
▷ When it comes time : 때가되면
ex) Kyunghee had sewn their legal docments in the lining of her good coat, and when it came time, Hansu's lawyer made the municital government recognize Yoseb's property right.
▷ if that : 고작해야
ex) The girl had been young, twenty if that, and when she wasn't in the back rooms, she worked as a waitress.
▷ hold back : 억제하다
ex) Every little thing upset him, and when he was angry, he never held back anymore.
▷ mean well : 선의를 가지고
ex) My husband means well.
▷ as to : ~에 관해서
ex) She was curious as to waht Kim thought, too, because he was a good man and knew a lot about the world.
Chapter 10 Osaka, January 1953
선자는 이삭의 과외비를 위해 더 열심히 일했다. 아침일찍 일어나 캔디를 만들고 있으니, 엄마 양진도 와서 도왔다. 둘은 부산에 살때의 추억을 이야기했고, 덕희와 복희 자매를 걱정했다. 그들은 만주에 좋은 일자리가 있다는 말에 혹해서 양진을 떠났으나, 아마도 공장에서 일을 하다가 일본군에 끌려 갔을 것 같았다.
공부가 딸리는 모자수는 몇학년 아래로 다녔다. 모자수는 산수는 좀 했지만, 쓰기와 읽기에 약했고, 그나마도 영어 외에 일본어나 한국어에 관심이 없었다. 이삭은 참을성을 가지고 모자수를 열심히 가르쳤으나, 안되는 것을 알고 산수를 주로 가르쳤다.
어느날 교토에서 하루키라는 아이가 전학왔고, 그 아이의 초라한 몰골 때문에 친구가 없었다. 모자수는 하루키가 아이들에게 다가가려 애쓰는걸 보고 그러 말라고 했고, 그들은 친구가 되었다.
▷bide your time : 알맞은 때를 기다리다
▷ be done with : 끝장내다
ex) His teachers called him a Korean fool, and Mozasu was biding his time so he could be done with this hell.
▷ on his behalf : 대리로, 대신
ex) As his bookkeeper and secretary, Noa kept Hoji-san's ledgers in excellent order and wrote letters to the municipal offices in beautiful Japanese on his beha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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