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파친코 1962-1989]
Chapter 1 Nagano, April 1962
노아는 중학교 때 선생님이었던 타무라상이 나가노에 대해 얘기했던 걸 떠올리며 나가노에 왔다. 카페에 앉아 있는데 주인인 빙고가 말을 걸어왔다. 이곳에서 직업을 구하려고 한다면 파친코가 어떠냐고 물었다. 노아는 자신이 한국인이란걸 눈치했나 했더니, 빙고는 그 파친코가 외국인을 고용하지 않는 곳이고 메니저인 타카노상은 괜찮은 직원이 없다며 골치아파 하고 있다고 했다.
노아는 타카노를 찾아갔고, 파친코에 고용되었다. 타카노는 노아에게 한국인이 아닌지 물었고 노아는 아니라고 대답했다. 타카노는 속으로 이를 의심했지만 언급하지는 않았다.
▷ little sense : 거의 의미가 없다
ex) He hadn't made a plan, which was unlike him, but after he'd left Waseda, his days had made little sense to him.
▷ something, anything : 무언가, 뭐든
ex) Did such places offend God, or did He understand those who may with to worship something, anything?
▷ look away : 눈길을 돌리다
▷ out of politeness : 예의상
ex) The waiter stared at Noa, though most Japanese would have looked away out of politeness.
▷ make a face : 인상을 찌푸리다
ex) The waiter made a face.
▷ overhead : 간접비의
ex) You have no overhead. 간접비(부수적인 경비)는 없다. -> 급여 외에 지원되는게 없다는 뜻인 듯
Chapter 2 Osaka, April 1965
유미는 두번이나 유산을 했고 토토야마상이 말려도 계속 일을 했다. 하지만 세번째에는 산모가 위험할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할 수 없이 집에 있기로 했고, 선자가 와서 집안일을 도왔다. 어느날 아침 선자가 유미의 아침식사를 준비해 가져다 줬을때 유미는 자신의 가족에 대해 이야기 했다.
모자수의 예상과 달리 유미는 아들을 낳았고, 아들 솔로몬은 굉장히 크고 튼튼했다. 출산 후 한달만에 유미는 솔로몬을 데리고 일을 다녔고, 솔로몬은 백일잔치 때 부를 상징하는 엔화를 집었다.
(읽으면서 가장 이상했던 부분이다. 백일이면 앉아있기도 힘든때인데 돌잡이 같은걸 한다고? 혹시 일본은 백일때 돌잡이 같은걸 하나? 하고 일본인 친구에게 물으니 일본에는 돌잡이 같은 전통이 없는 것 같았다. 나중에 번역본을 보니 거기엔 돌잔치라고 번역이 되어 있었다. 뭘까? 작가님의 실수였던걸까?)
▷ learn of : 간접적으로 알다
ex) He took her a famous Japanese baby doctor in downtown Osaka, whom Totoyama-san had learned of, rather that to Yumi's regular doctor in Ikaino.
Chapter 3 Yokohama, November 1968
모자수의 사무실에 경찰이 와 있다고 해서 가보니, 유미와 솔로몬이 사고를 당했다고 했다. 음주운전 사고였고, 솔로몬은 다리를 다쳤으나 무사했고 유미는 죽었다. 장례식은 오사카에서 열렸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고 그 중 한수도 있었다.
선자가 모자수와 솔로몬을 돌보며, 솔로몬의 등하교도 도왔다. 한수는 멀리 차 안에서 선자를 바라보며, 밝고 매력적었던 선자를 생각했다. 한수는 차 옆을 지나가는 선자를 불렀고, 선자는 무시하고 지나가려고 했다. 한수가 잠깐만 얘기를 하자고 했고, 선자는 노아를 찾아달라 부탁하기 위해 자기가 찾아간지 6년이나 지났다면서 자기를 내버려 두라고 했다. 한수는 자신은 노아를 학교에 보내고 싶었을 뿐이라고 했고, 선자는 한수와 노아를 알고 지내게 한 자신의 잘못이라고 했다. 다시는 보지말자며 가려고 했고, 한수는 집에 태워다 주겠다며, 자기가 곧 죽는다고 말했다. 지난 달에 전립선암 선고를 받았던 것이다.
▷ hold : 열다, 개최하다
ex) The funerl was held in Osaka.
▷ place : 알아보다
ex) The face was familiar, but Mozasu couldn't place it.
▷ badly off : 곤궁, 가난, 궁핍하다
ex) He sends a lot of money actually, so he can't be too badly off. 그는 많은 돈을 보냈고, 그가 그렇게 궁핍할리가 없다.
▷ call on : 방문하다, 요청하다, 이름을 불러서 시킬때
ex) When Hansu's driver appeared, Hansu promised to call on Mozasu another day.
▷ at most : 기껏해야
ex) Her tits and ass would last half a dozen years at most in the hot water.
Chapter 4
새로 산 만화책을 보는 솔로몬에게 한수는 글을 읽을 줄 아느냐고 물었고, 솔로몬은 오늘 집에 놀러 올 하루키에게 읽어달라고 할거라 했다. 그러면서 한수도 할머니가 만든 음식을 먹고 싶냐고 했다. 집에 와서 솔로몬은 간식을 먹으며 텔레비전을 보러 갔고, 한수는 식탁에 앉아 선자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선자가 자신의 아내가 되기를 거부한건 바보같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자신이 선자와 노아를 잘 돌보았을 것이다. 선자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초라한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모자수와 하루키가 집에 왔고 그들은 다함께 식사를 했다. 솔로몬은 하루키에게 요코하마로 이사오라고 했고, 하루키는 어머니와 동생이 오사카에 있어서 오지 못한다고 했다. 한수는 요코하마 경찰서장을 잘 안다며, 전근오고 싶으면 연락하라면서 하루키에게 명함을 주었다.
(이때 한수가 노아 주변 사람들 모두를 조사해서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하루키에 대해서도 알고 있고, 하루키는 호모라는 문장이 나오는데 이때는 이걸 읽으면서 좀 이해가 안됐었다. 내가 잘못해석한건가? 알고보니 맞았음.....하루키는 게이~ 그래서 모자수에 대해서도 썸띵삘링~~이 있어서 잘 연락을 안했던거고, 유미를 소개할 때...오랫만에 우연히 만나게 된거였음)
▷ check in on A : A의 상태가 어떤지 살피다
ex) Mozasu checks in on him all the time.
▷ keep a file : 철해두다
ex) Hansu kept a file on every person in Sunja's life.
Chapter 5 Nagano, January 1969
노아는 사무원 리사와 결혼했다. 리사에게는 슬픈 사연이 있는데, 사랑받는 동네 의사였던 아버지가 독감 걸린 환자에게 약을 잘못 처방해서 그들을 죽게 했고, 얼마 안 가 본인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것이다. 노아는 리사의 단정한 글씨를 보고 그녀를 눈여겨 보게 되었고, 두어번의 데이트 끝에 그들은 서로 좋아하게 되었다.
리사는 딸쌍둥이, 아들, 딸을 차례로 낳았고 일을 관두고 가정을 잘 돌보았다. 리사의 엄마는 노아에게 가족이 없다는 걸 보고 무슨 사연이 있을거라고, 또한 노아가 일본인이 아닐거라고 생각했지만 언급하지 않았다.
노아네 가족은 리사 엄마를 모시고 오래된 성으로 피크닉을 가서 가이드에게 설명을 들었고, 호기심이 많은 아들 코이치는 열심히 들었다.
▷ in her blood : 집안내력
ex) Risa was effectively unmarriageable, since a suicide in a family could indicate mental illness in her blood, even worse, her father was perceived to have done something so shameful that he felt that he needed to die.
▷ as long as : ~하는 한
▷ overlook : 못 본체 하다
ex) The widow felt compelled to overlook his background as long as no one ever found out.
Chapter 6 Yokohama, July 1974
하루키는 엄마가 원하는대로 엄마의 샵에서 일하는 아야메와 결혼했다. 얼마지 않아 토토야마상은 위암진단을 받았고, 아야메는 엄마 대신 샵과 동생 다이수케를 잘 돌보았다. 토토야마가 죽은 후 아야메는 샵을 팔고 요코하마로 가자고 했다. 베이킹을 배우면서 다이수케를 잘 돌보겠다고 했다.
모자수와 솔로몬은 하루키네 가족이 요코하마로 이사 온 것을 반겼고, 하루키는 모자수 덕에 오사카에서와 같은 정도 직급으로 경찰일을 계속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야메는 하루키보다 몇살 더 많았는데, 현명하게 일들을 처리해 나갔고, 다이수케에게 선생님을 구해주었다. 다이수케가 선생님과 있는 시간동안 아야메는 목욕탕에 갔다가 장을 봐서 오곤 했는데, 아직 시간이 좀 남아서 공원을 산책하다가 성관계 중인 남자 두명을 보게 되었고, 그게 남편 하루키라는 것을 알아봤다. 결혼초에는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야메가 불임인걸 안 이후로 하루키는 그녀를 원하지 않았고, 본인이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었다.
3일 후 아야메는 다시 그곳을 찾아갔고, 어떤 예쁜 여자가 다가와서 밤에 오라고, 자기는 여자랑도 좋다고 했다. 기겁한 아야메는 집으로 돌아왔다. 3개월 동안 그 여자아이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하루키가 늦는 날 다이수케가 잠든 사이 다시 그곳에 갔고, 역시나 하루키가 그곳에 있었다. 하루키가 가고 나서 그 여자가 다가왔으나 아야메는 그녀를 뿌리치고 집에 왔다.
▷ well over : 훨씬 더
ex) She had well over an hour before Miss Edith would leave, so she took the greener path cutting through the wooded park by the cemetery.
▷ fond of : 좋아하다
ex) For dinner, she planned on picking up a few sticks of the yakitori that Daisuke was so fond of, which an elderly couple sold a few blocks from their apartment.
▷ stick to : 굳게 지키다
ex) For three months after, Ayame stuck of her old route to the sento and went straight from there to the market streets to do her shopping.
Chapter 7 Yokohama, March 1976
하루키는 자살한 조선인 아이 테츠오의 부모를 만나러 갔다. 테츠오의 중학교 졸업 앨범엔 그를 비방하는 나쁜 말들이 써있었고, 테츠오의 부모는 그 아이들을 벌주어야 한다고 했다.
하루키는 모자수를 만나러 파친코에 갔다. 모자수는 자신의 앨범에도 아이들이 그런 걸 적었었고, 자기도 죽는게 낫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지만 엄마와 솔로몬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고 했다.
(뜬금없이 이 야기는 왜 나왔을까 하고 생각했었다. 모자수가 아이들에게 여러모로 당하고 산건 이 앞에도 언급되어 있었으므로, 이 단락은 통째로 빠져도 별 무리가 없을거 같은데 말이지. 나중에 알고보니 이민진 작가가 테츠오와 같은 아이의 실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즈음 이 소설을 구성해 나가기 시작했다고 하더군.)
▷ get by : 그럭저럭 살아나가다
ex) My brother-in-law is barely getting by himself, so my son would not have made much of a salary.
▷ standing : 고정적인
ex) Haruki and Mozasu had a standing dinner arrangement every Thursday, and Haruki was here to lick him up.
▷ The poor kid couldn't take any more. 가난한 아이들은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다.
▷ push around : 난폭하게 다루다, 괴롭히다
ex) Life's going to keep pushing you around, but you have to keep playing.
Chapter 8 Tokyo, August 1978
한수는 선자를 데리고 나가노로 갔다. 탐정을 통해 노아를 찾았고, 노아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모두 알게 되었다. 매일 노아는 일정한 시간에 점심을 먹었고, 수요일은 소바를 먹는 날이었다. 한수는 오늘은 보기만 하고 다음주에 만나는게 어떻겠냐고 했지만, 선자는 노아를 보는 순간 차에서 튀어나갔다.
둘은 노아의 사무실에서 얘기했고, 노아는 자기는 지금 일본인이고 자기가 한국인이란걸 가족들은 전혀 모른다고 했다. 오늘 늦은 저녁 전화 할거고, 다음주에 만나러 가겠다고 했다.
저녁때 노아에게 전화가 오지 않았고, 선자는 그제서야 자신이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 다음날 아침 한수가 전화해서, 그녀가 떠난 직후 노아는 스스로에게 총을 쐈다고 전했다.
(이 부분이 이 소설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 아닌가 싶다. shot 이라는 단어에 다른 뜻이 있는지 한참 고민했네 ㅠ.ㅠ 왜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거냐, 노아야~~~ 그냥 이제 그만 모두를 용서하고 가족들 곁으로 가지..... 사실 선자가 잘못한건 하나도 없는데....엄마한테 어떻게 그래~
책 처음 읽기 시작할때 드라마에 대해서도 찾아봤는데, 거기에 노아역의 배우가 나와 있지 않아서 디게 의아했었다. 노아가 어릴때 죽나? 했는데 것도 아니고.....아마도 시즌1에서는 성인 노아가 등장하지 않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 heave : 들어올리다, 속이 울렁거리다, 크게 한숨을 내쉬다
ex) Sunja couldn't speak because she was heaving.
Chapter 9 Yokohama, 1979
에츠코 나가토미는 그녀의 아이들 셋을 모두 사랑했지만, 모두 똑같이 사랑하지는 않았다. 그녀는 홋카이도 출신으로 6년전 요코하마로 왔다. 그녀의 고등학생 딸 하나는 전화로 임신 4개월이고 엄마를 만나러 오겠다고 했다.
에츠코는 바람 피웠던게 남편한테 걸려서 이혼당했고, 아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직업을 얻기 위해 요코하마로 왔다. 모자수가 파친코를 운영하는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엄마와 언니는 재혼을 반대했다.
모자수와 에츠코는 솔로몬을 픽업하러 갔고, 모자수는 에츠코에게 시계를 선물했다. '정부의 시계'라며. 에츠코는 선물을 받는 대신 울어버렸고 모자수는 영문을 몰라 했다. 운전기사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솔로몬을 보면서 에츠코는 자신도 딸과 야구 같은 평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1952년 이후 일본에서 태어난 한국인은 3년에 한번씩 체류허가서를 제출해야 했고, 그래서 그들은 솔로몬을 데리고 구청에 갔다. 직원은 무례했지만, 모자수는 꾹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정부에게 주는 시계'가 뭘까...한참 고민했었다. 다이아반지에 버금가는 비싼 선물이라는 뜻인 듯. 그리고 에츠코가 그걸 거절한건 자기를 정부로 여기기 때문이 아니라, 자기는 모자수와 결혼할 수 없는 처지와 상황이라서 그랬던 것 같다. 다시 말해 여기서의 '정부'는 '첩'이 아니라 '재혼 상대'를 말하는 것으로 이해 됨.)
▷ in name : 이름뿐인
ex) He didn't seem to need her except to be a wife in name and a mother to his children.
▷ bridge of nose : 콧대, 콧날
ex) The bridge of her nose hurt, and she thought she would start crying again.
▷ long : 긴, 오래, 간절히 바라다
ex) She longed for the white mountains of Hokkaido.
Chapter 10
하나는 엄마의 레스토랑에 앉아 기다렸고, 에츠코와 솔로몬이 왔다. 솔로몬은 옷을 갈아입으러 집으로 가야했지만 하나를 만나기 위해 들렀고 자신의 생일파티에 초대했다.
하나와 에츠코는 얘기를 나눴고, 하나는 에츠코가 모자수와 결혼하지 않는 것이 자기와 형제들을 위해서라고 말하지 말라며, 엄마는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했다. 둘은 에츠코의 집으로 갔고, 하나는 파티에 가지않고 자겠다고 했다. 에츠코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아이들에게 더 잘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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