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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유닛이다!!
네 개의 악기가 함께 했을 때 어울릴만한 곡을 찾던 중
기타리스트님께서 고른 곡이 오카리나가 들어갈 자리가 없는 재즈곡인지라.....
그 곡을 원래 피아노로 연주할 줄 아는 봄이랑 아빠 둘이서만 하기로 하고~ (그분들은 지금 연습 중 ^^)
이 곡은 가을이랑 나랑 둘이서만 하기로 했다.
어느날부터 가을이가 자꾸만 짱구에게 우리 가족 아무도 모르는 곡을 들려달라고 한다.
첨엔 그러려니 하다가, 하도 계속 연속으로 들으니 우리까지 모두 익숙해져 버림.
듣다보니, 멜로디는 물론 가사까지 넘 좋은 곡이었다.
임형주님 목소리도 아름답고~
알고보니 세월호 추모곡으로 여기저기에서 쓰이니, 임형주님이 공식 추모곡 헌정하고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관련 위로금으로 기부했다고 한다. (멋짐~)
원래 씌여진지는 굉장히 오래된 작자미상의 시인데 그간 여러곳에서 쓰여 이미 많이 알려져 있었고,
911테러 추모 1주기에 낭독되어 더욱 유명해 졌다고 한다.
이에 일본 음악가가 멜로디를 붙여 부른 노래라고.....
그걸 임형주가 번안한 곡이라고 한다.
가사가 넘나 세월호 상황이랑 어울려서 참 잘 썼다~~ 생각했었는데.....
그간 가족 잃은 이들을 위로할 때 많이 사용되어 왔다고 한다.
그 슬픔은 시대, 상황, 나라를 넘어서 다 같은 마음이겠지.
이 곡은 음역대가 높아 가을이가 가진 오카리나로는 연주가 불가하므로,
이번엔 멜로디언 ^^
왜 자기는 맨날 뭔가를 불어야 하느냐며 숨차다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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