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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영어 제목을 Another child 라고 지었을까.
윤아 엄마의 아기도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었을까.
기본 줄거리가 막장이라 영화도 막장일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평이 너무 좋았다.
김윤석의 첫 감독 데뷔작이라고 했고, 역시 김윤석.....이라는 평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나도 혹시나~~~하고 봤는데..... 뭐 그정도면~~
배우로서 멋지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영화도 괜찮았다.
마지막 장면이 사실 나에게는 좀 께름칙 했는데.......그 장면만 아니라면.......
청소년들의.....자기들만의 방식.....이라고 이해해주기엔.....좀 엽기 아닌가~ 쿨럭~
그리고 김윤석 본인이 ㅋㅋ너무 바보같이 나와서........뭐 잘못한 사람이니 그렇다지만 그래도 너무 없어보여서~~
그건 좀 아쉬웠네. 무게 잡으면 가오 끝내주는 배우인데 ㅋ
딸 피해서 에스컬레이터에서 허우적 대는 장면 대박 웃겼음 ㅋㅋㅋ
그리고 영화에서 더 중요한 건 어른들의 막장 스토리가 아니라, 그걸 풀어나가는 두 소녀의 이야기였다.
그 와중에 따뜻했고 아이들이 예뻤다.
(주리 담임샘으로 나온 배우 김희원...느무 웃겼음 ㅋㅋ)
갠적으론 미희 역의 배우 김소진
아이캔스피크에서 그저 얼굴을 익힌 정도였고, 거기선 딱히 눈에 띄지 않는 조연이었는데 이 영화에서.....참 예뻤다.
예뻐 보일 역할은 전혀 아니었는데.....똥머리하고 방긋 웃는 미소가......저 배우가 저렇게 예쁜 사람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게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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