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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삶/미디어의 세계

택시운전사 (A Taxi Driver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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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즉부터 PC에 담아놓고 여태 못보다가.....

잠깐잠깐 짬날때마다 봤다.

원래 영화 절대 그렇게 안보는데~~작정하고 앉아서 쭉 봐야되는데~~~

요즘엔 시간이 없으니까 그렇게라도 보네 ㅋ

한방에 쭉 본게 아니라 감흥이 좀 떨어지기는 하지만......그래도 안본거보다는 본게 더 좋으니까 ^^

 

수없이 재조명되고 영화화 되고 드라마화 되는 소재이지만 늘 볼때마다 안타까운 우리의 아픈 과거.....

장사하다말고 죄다 뛰어나가 시위에 동참하고 돌아왔는데

그 누구하나 뭘 훔쳐간다거나 흐트려 놓는다거나 하지 않았다는......

아직도 김대중 대통령을 선생님이라 부르는 이모들의 말씀을 전해들은 적이 있다.

언제 한번 자세히 여쭤봐야겠군 ㅋ

 

외국 기자 덕에 5.18 이 외부에 알려졌다는 것만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요 영화 덕에 자세히 알게 되었네~~

나중에 우리나라에서 언론인상도 받았나본데......그때 그 택시운전사분을 만났다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분은.....그 시절에는 본인을 숨기는게 나을거라 판단해 그러셨다지만,

시절이 좋아진 후에는 밝혔어도 좋았을텐데 말이지~~

 

늘 느끼는거지만 송강호는.....다리가 정말 길다. 그냥 키가 큰게 아니라.....진짜루 다리가 김 ㅋ

물론 연기도 참 잘하고~~~~

글구 류준열 웃는 얼굴이 그래 구여운지도 이번에 처음 알았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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