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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절절한 사랑이야기를 읽고 싶어 검색하다 알게 된 소설.....
내가 왜 이 책을 여태 몰랐을까.
조금씩 아껴가며 읽고 싶다는 누군가의 후기...완전히 공감한다.
그래서 되도록 천천히....꾹꾹 눌러가며 읽었다.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보다 더 잔잔하게
이보다 더 느리게
이보다 더 가슴 아프게 적을 수 있을까.
나는 그저 가슴이 철렁하도록 아프다...정도로 밖에 표현할 수 밖에 없는 그 감정을
작가님은 얼마나 다양한 언어로 표현해 내는지....
작가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거 새삼 실감했다.
그래서 내용이 뭔데? 하고 묻는다면
이건과 공진솔이라는
어느 평범한 남녀의 사랑 이야기야....라고 답할 수 밖에 없다.
어떤 특별하고 큰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
진짜 그런 정도의 이야기일 뿐인데.... 쉽게 책을 내려 놓을 수가 없었다.
정말 오랜만에 밤새워 책 읽었네.
네 사랑이 무사하기를
내 사랑도 무사하니까
넘 멋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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