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728x90
요즘 정말 빨책이 내 책 고르는 첫번째 기준이 된 것 같다. 어쩌면 유일한....
빨책이 아니었다면 읽어볼 생각도 하지 못했을 소설이다. 노벨문학상을 받아 우리나라에 유명해 졌다고는 하지만
나에게는 그저 낯선 작가일 뿐인 도리스 레싱.....그녀 역시 처음 알게 되었다.
대책없이 천진하고 강한 가족애를 가진 데이비드와 헤리엇 사이에서 태어난 다섯째 아이 벤
헤리엇은 그 아이를 악마라고도 하고 동물 같다고도 하고 고대적 유전자를 타고난 (네안데르탈인?) 아이라고도 한다.
그 아이로 인해 가족들 간의 유대나 행복 등은 모두 깨져버렸지만
헤리엇은 어쩔 수 없는 모성애로 벤을 포기하지 못한다.
나라면 어땠을까.....출산을 앞둔 산모라면 읽지 않는게 좋을법한 소설이기도 하다.
고전치고는 분량도 적고 쭉쭉 읽히는 소설이라 금방 재미있게 읽기도 했고, 인상 깊은 소설이기는 하지만.....
그 소감이 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밝고 건강한 정상적인 두 딸을 갖게 된 것에 대한 감사? ㅋㅋ 작가의 의도는 분명 그게 아닐 것인데 말이지.....
아~~~ 참으로 저렴할 지어다....나의 독서 후기 ㅋㅋ
728x90
728x90
'좋은책읽기 > 2016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0) | 2016.09.07 |
---|---|
정유정 『종의 기원』 (0) | 2016.08.01 |
한강 『채식주의자』 (0) | 2016.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