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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처럼 남녀 작가가 각기 남녀 주인공의 시각에서 써내려간 소설...이라는 점, 그리고 그 남자 작가가 츠지 히토나리 인 점을 떠올리며.... 냉정과 열정사이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처음 이런 소설이 출간되었다는 걸 알게 된 후 왜 이런 비슷한 기획을 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책일 읽고 난 후의 느낌은 전혀 달랐다. 기획은 비슷했을지 몰라도 독자에게 주는 감동의 방식은 전혀 달랐기 때문에..... 지난번에 여자의 이야기를 먼저 읽었기 때문에 자꾸만 여자의 시선으로 봐진 이유로 이번엔 일부러 남자의 이야기를 먼저 읽었다. 조용한 성격의 일본남자 준고는 발랄한 한국여자 홍이를 만나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대부분의 연인이 그렇듯 쌓이고 쌓인 오해 때문에 그녀와 헤어지게 된다. 그로부터 7년 후 둘사이의 이야기를 소설로 써 그녀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중 우연히 만나게 된다는..... 어떤 대단한 줄거리가 아님에도 이야기가 전혀 빈약하지 않고.... 대부분의 연인이 겪는 일이므로 공감도 가고.... 또 일본남자의 사랑 방식도 조금은 알게 되었다. 이렇게 조용히~~ 마음속으로 하는 사랑을 과연 그녀가 알수 있을지....그녀의 마음이...궁금해졌다. |
글쓴날 : 200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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