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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행복한 시간

올해도 모모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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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모모에는 한국으로 여행을 왔다.

4월이 아이들 개학이라~ 작년과 마찬가지로 3월 말에!!

 

 

아....사진 OTL

이런거 진짜 올리기 싫은데.... 어쩌다보니 찍은게 이거밖에 없네 ㅠ.ㅠ

그들의 일정이 길지 않아, 그리고 아이들도 있어서 길게 앉아 수다를 떨 형편은 아니었고~~~

내가 걍 그들의 여행이 살짝 몸을 얹었다 ^^ 유코언니도~~~

이번엔 숙소가 동대문 쪽이라 하여, 일단 동대문에서 접선

(덕분에 일찌감치 길을 나서 동대문 종합시장도 잠깐 들러주시고, 흐흣~)

서울역 롯데마트 털이를 간다기에 같이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이번엔 아야코네랑 같이 왔는데, 동갑친구인 카호와 리미

한살 차이가 나지만 동갑처럼 친하다는 호노와 아카리

다들 예쁘게 자랐더군 ^^

 

작년에는 모모에랑만 마트를 갔던터라 모모에 혼자만의 쇼핑 목록을 봤는데,

것도 나름 잼있긴 했는데~~

올해는 아이들까지 가세하니 넘 잼있었다.

창란젓에 설렁탕에 나는 알지도 못하는 각종 한국 과자들에.....

대충 그림만 보고 집어오는게 아니라 그게 뭔지 정확히 알고 산다는게 더 신기했다.

 

 

올해는 만날 수 있을지 아닐지 확실치가 않아 미리 선물을 준비하지 못해

급하게 겁내 고민하다가 곱창김을 선물했다.

일본사람들이 김 좋아하는건 익히 알고 있었고, 조미김은 그동안 많이 먹어봤을테니~

양념장 만드는 법을 열심히 설명하긴 했는데, 잘 해서 먹으려나 모르겠네.

시간 있었으면 것도 만들어다 주는건데~~~

생각지도 못했는데 모모에랑 아야코도 간식을 잔뜩 안겨주고 갔다.

오고가는 선물속에 싹트는 우정이네 ㅋㅋ

 

모모에를 만나러 간다니까 엄마가 물으셨다. 그럼 어느 나라 말로 대화해?

뭐~ 걍 다 써. 영어, 한국어, 일본어, 바디랭귀지까지....

둘이 되도 않는 영어로 막 떠들다가 이 얘기를 해줬더니 모모에도 맞장구를 친다.

자기 친구도 물어봐서 자기도 그렇게 말해줬다며 ㅋㅋㅋㅋ

 

내년에 또 오면 또 만날 수 있기를~

그보다 앞서 내가 일본에 놀러가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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