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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이(것도 남자) 조카가 감명깊게 읽은 책이라고 해서 빌려왔는데......
성장소설인걸 감안하고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에 별로 공감이 안 가더군. 쿨럭~
제이미가 1등만을 강요하는 아빠와 갈등하는 부분까지는 그나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등장한 애비와......한겨울에 고가도로 밑에서의 출산이라니!
그리고 아무리 서양사람이라고 하지만, 어떻게 애를 낳자마자 밤새 걸을 수가 있지?
그동안 읽은 성장소설들은 그래도 어른이 쓴 청소년 소설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이건 딱 중학생이 쓴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음.....그게 바로 작가의 실력인건가? ^^;;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나 '위저드 베이커리', '내 심장을 쏴라' 같은 책 추천해주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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