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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삶/미디어의 세계

원헌드레드 (The100, 201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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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2020년까지 방영된 미국드라마, 시즌7로 완결되었다.

<< 인류의 생존 가능성을 실험하기 위해 핵으로 파괴된 지구로 보내진 아이들의 이야기 >>

카스 모건의 <하이틴 SF소설> 을 원작으로 했고, 우리나라에 번역본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

 

시즌별 줄거리.....간단하지만 스포 엄청 있음!!

 



시즌1

100명의 하늘인 vs 지상인

베카 프랑코가 창조한 인공지능 앨리 때문에 지구에서 핵전쟁이 발생, 폐허가 되었다
이때 우주정거장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100년만 버티면 지구로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우주정거장에서 생존이 힘들어지자 100명의 범죄청소년들을 지구로 내려보낸다. 살면 살고 죽으면 죽으라고~
지구 환경은 사람이 살 수 있는 상태가 되어 있었지만 예상치 못했던 적......지상인이 있다.


시즌2

하늘인 vs 지상인 vs 웨더산인

새로 알게 된 또하나의 적 웨더산인.....그동안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지상인을 괴롭혀 오고 있었다.
공공의 적이 생긴 바람에 대동단결 할 뻔 했던 하늘인과 지상인도 쉽게 한편이 되지는 못하고~ 따로 또 같이 웨더산인과의 싸움을 이어나간다. 
걍 세 그룹이 서로 줄거 주고 받을거 받으면서 같이 살아도 될 것 같은데 왜들 그렇게 싸워대는지...ㅉㅉ


시즌3

하늘인 vs 인공지능 앨리

겨우 웨더산인을 무찌르고 이제 좀 잘 살아볼까 하는 와중에 자하가 뻘짓을 하는 바람에 인공지능 앨리가 힘을 얻게 된다. 종교인지 과학인지 헷깔리는 이념에 빠져 정신 못차리는 가운데 멸망의 길로 가고 있던 인류는, 그나마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는 사람들 덕분에 살아남을 방법을 찾게 된다.


시즌4

멸망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노력들

인공지능 앨리는 없어졌지만 곧 프라임파야가 닥친다는 사실, 그리고 그것이 예상보다 빨리 올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모두가 분주하다. 누군가는 새로운 사령관을 찾기 위해, 누군가는 프라임파야가 왔을때 피신할 곳을 찾기 위해, 누군가는 나이트블러드를 이용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결국 프라임파야가 세상을 덮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벙커에 남게 되지만, 그렇지 못한 일부는 우주로 탈출을 하게 되고, 함께하지 못한 클라크는 혼자 지구에 남게 된다.


시즌5

원크루 vs 엘리지우스 4 범죄자들

무슨 이유에서인지 딱 한군데 프라임파야가 지나친 곳이 있었고, 그곳이 지구에서 유일하게 초록인 곳이었다. 메디를 만나 함께 지내던 클라크는 우주로 간 친구들을 조우하고, 엘리지우스 4 범죄자들과 싸우다 결국 합심하여 벙커의 사람들을 구출하게 된다. 
하지만 서로 에덴을 차지하려고 싸우다가 결국엔 그곳마저 파괴되고, 남은 인류는 모두 엘리지우스 4호에 탑승하여 냉동수면 상태에 돌입한다.


시즌6

원크루 vs 생텀인

냉동수면을 포기한 몬티와 하퍼의 아들 조던이 클라크와 벨라미를 깨우며 시즌6이 시작된다. 그들은 계획했던 10년이 아니라 200년 가까이 수면해 있었고, 몬티가 발견하고 우주선을 보낸 곳에서 다들 깨어난 것이다. 내려가보니 그곳은 생텀, 수백년전 엘리지우스 3호를 타고 온 사람들이다.
문제는 그들이 자신들의 영생을 위해 신 행세를 하고 있었고, 지구에서 막 도착한 사람들이 그들을 각성시키는 바람에 또 한번 피바람이 불게 되었다는 것~


시즌7

클라크와 친구들 vs 셰이헤다 및 생텀인 vs 바르도인

엄마를 우주로 날려보내면서까지 생텀과 사람들을 구하려던 클라크의 노력과 상관없이 생텀은 엉뚱하게도 셰이헤다의 차지가 되어버리고, 뜬금없이 나타난 바르도 사람들 때문에 또다시 곤경에 빠지게 된다. 
알고보니 그들은 수백년전 기석을 이용해 이곳으로 이주한 사람들. 최후의 전쟁을 준비한답시고 사람들을 또 괴롭히고 있는 사이비 교주같은 빌 카도건과 지구에서 온 이들과의 싸움이 또 시작된다.
결국 전쟁이 아닌 테스트를 거쳐 인류는 초월의 상태에 이르고, 클라크와 친구들만 지구에 남는다.

 


 

주말에 가볍게 볼만한 미드라며 지인께서 추천해 주신 원헌드레드!

어느날 문득 생각나서 한번 켜봤다.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어 가볍게 뭔가 시청하고 싶었으므로~

그!러!나~ 두둥~~~

시즌1만 있는지 알고 시작했는데 7까지 있는거였어. OTL

또다시 긴나긴 여정을 시작하고 싶지 않았으나.....이미 나는 1편을 봐버렸다 ㅠ.ㅠ

그리고 심지어 재미있다. 허극~

내가 본 대부분의 미드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사건이 반복되서 좀 짜증나는 경향이 있다.

가십걸에서는 못된 녀석들이 자꾸 서로 거짓말해서 상대를 곤란하게 했고, 나이를 먹어도 변하지 않았다.

왕좌의 게임에서는 주인공인가 싶으면 죽고, 아~ 쟤였나? 싶으면 또 죽기를 거듭한다. 맨날 쳐 싸운다.

그렇다면 원헌드레드에서는? 뭐 딱히 다르지 않다.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 남을 죽여버리는 일을 시즌 내내 거듭한다.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상대방은 몇명이고 몇백명이고 간단히 죽여버리고 후회하고 또 그러고....

그렇지만 나는 중간에 그만두지 못하고 계속 봤다.

왜냐고? 뭐 그런 뻔한 질문을~~~ 잼있으니까!!

 

엉망이 된 지구가 살만한 곳인가 알아보러 내려온 100명의 아이들의 이야기인줄로만 알았는데

과학에 대한, 우주에 대한 상상력의 끝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터미네이터를 보면서 했던 많은 상상 중에 실현되고 있는 것들도 많다는걸 생각해보면,

이 드마라에서 나오는 많은 상상력의 산물이 언젠간 이뤄질수도 있겠다 싶은 것들이 많았다.

한참 드라마를 보던 때에 사피엔스를 읽는 중이었는데,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꽤 있었다. 신기했다~

왕좌의 게임이 아주아주 쭉쭉 잘 나가다가 마지막 시즌 마지막 회에서 깜짝쇼를 하더만.....

원헌드레드도 좀 비슷한 면이 없지 않았다. 초월이라니~ ㅋㅋ 그래서 그 초월한 사람들은 어디로 간건데~

중간중간 설정상 앞뒤가 안 맞는 부분도, 설명이 부족한 부분도 많긴 많았다.

그래도 뭐......결국엔 재미있게 봤다. 인상깊은 장면도 많았고........

간만에 늘어지게 드라마를 붙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강추한다.

 

아! 이 드라마의 남다른 점이라면~~~ 주인공이 그닥 사랑스런 캐릭터가 아니라는 점이다 ㅋㅋㅋ

극중에서도 별로 인기있는 애도 아니고~ 걍 정의감에 불타는애.......

시청자 입장에서 정가는 인물은 따로 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몬티? ㅋㅋ 끝까지 나쁜짓 한번 안하는건 몬티밖에 없었던 듯.

배우가 실제로 한국출신 미국 입양아라고 하던데~ 극 중에서도 아빠가 한국 사람인걸로 나온다.

시즌7에는 그 때문에 한글에 대한 이야기도 살짝 언급되고.....신기했음~~~~

젤 매력적인 배우는........렉사랑 에모리~~ 이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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