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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삶/미디어의 세계

오징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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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맨 위에 떠 있길래 저건 뭬야~ 하고 신경도 안썼는데.....

단 몇주만에 온세상이 난리가 났다. 온통 오징어게임 얘기.....

심지어 애들까지 얘기하기 시작했다.

이런건......봐줘야 할 것 같았다.

남편님의 동의를 구해 아이들도 함께 보기로 했다. 문제적 장면들은 살짝 스킵해가면서~

보다보니.....내용 전혀 모르고 보는 사람은 나밖에 없더군.

아이들은 이미 유튜브를 통해서 내용도 장면도 섭렵한 상태.....걍 전체적인 줄거리를 위해 보는거였어. 쿨럭~

(유튜브를 통해 대부분의 주요장면이 공개되어 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 무슨 소용일까 ㅠ.ㅠ

유튜버들을 단속하지 못한다면 다 소용 없다. 물론 그 전에 내 애가 유튜브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면 되겠지?

그것도.....쉽지가 않다. 애가 유튜브 시청하는 내내 옆에 앉아 있을 수도 없고......아얘 못보게 하자니,

요즘 아이들은 그게 일상이라 것도 쉬운일은 아니고......에휴~)

차라리 수위를 좀 낮추고 아이들도 볼 수 있는 드라마로 만들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ㅠ.ㅠ

 

혹자는 생각보다 뭐 그렇게 잼있지는 않다고도 하던데~

난 뭐~ 걍 잼있게 봤다. 전체적으로는~~~~

무엇보다 게임에서 탈락한다는 것이 '죽음' 이라는게 넘 끔찍하고 충격적이었다.

얼마전에 본 원헌드레드 생각도 났다.

죽거나 죽이거나 둘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이는 것을 택한다는 것.....

그게 인간의 생존본능인가보다.

 

시즌2가 제작되게 된다면 이번엔 여자애들이 좋아하던 게임도 들어갔으면 좋겠다.

고무줄이나 공기놀이 같은거.......

어차피 세계적인 관심거리가 되어 버린 마당에 수위도 좀 낮춰서 청소년 관람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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