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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읽기/2021년

R. J. Palacio 『Wo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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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영어공부 삼아 어렵지 않은 영어소설을 읽는다는 걸 안 지인이 추천해 준 책이다.

내용도 좋고 읽기도 좋다고~

어쩐지 표지가 넘나 익숙해서 봄이에게 물어보니 예상대로 알고 있더군.

나도 아마 아메리칸스쿨 도서관에서 본 적이 있지 않나 싶다.

 

책을 살까말까 (이상하게 확~ 땡기지기 않아서) 고민하던 차에 넷플릭스 영화 목록에 있는 걸 보고 바로 구입했다.

그래! 소설도 읽고, 영화도 보자~~~~

책이 도착했고, 첫페이지를 읽자마자 확 빠져들었다.

 

내용 자체도 흡인력이 있는데다 전에 읽었던 The Giver에 비한다면 어려운 단어가 훨 적은편이라

(아마도 성장소설이라 어려운 단어를 많이 안 쓴 듯)

단어 찾느라 내용을 빨리빨리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은 면할 수 있었기에,

재미있게 쭉쭉 읽어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책 자체가 두껍지는 않은데, 그건 페이퍼백북이라 종이가 얇아서 그런거고 결코 페이지수가 적은 책이 아님.

그래서 읽는데에 생각보다 시간이 쫌 걸렸다. 흐흣~

뭐 아무튼 그건 그러코.......소감을 얘기하자면~~~~~~~~

 

참 감동적인 소설이다.

보통 사람과는 조금 다른 얼굴로 태어난 어거스트가 처음으로 학교라는 곳에 가서 겪는 일들,

그 아이가 변화하고 그 아이로 인해 변화하는 친구들, 어른들의 이야기이다.

어거스터가 화자인걸로 소설은 시작되지만, 중간에 다양하게 변한다.

어기의 누나 비아, 비아의 친구 미란다, 또 비아의 남친 저스틴.

어기의 친구 잭과 서머....그들 각각이 들려주는 속마음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소설은 편견이라는게 얼마나 무서운지, 우리가 사람을 판단할때 외모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 깨닫게 해준다.

나름 현명하고 공정한 사람인척하려 애쓰고 있지만, 나조차도 꼭 그러하지는 못하고 있다는거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지.

하지만 인정하는 것만으로 끝난다면 이 책에 대한 배신일거고~

이 소설을 읽었으니 조금이나마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봄가을이 덕분에 경험해본 아메리칸 스쿨 생활이 책 읽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학교 시스템이나 환경에 대해 알고 있으므로 더 잘 이해되는 부분이 많았음.

 

이제.....한글책을 읽으러 가야겠다. 내가 맞게 해석하면서 읽었는지 확인해봐야징 ^^

 

 

 

♧ 번역본(한글판) 후기 ♧

 

R. J. 팔라시오 『원더』

영문판을 다 읽고 한글판도 읽었다. 같은 내용이지만 한글판으로 한번 더 읽는 이유는..... 내가 맞게 해석하면서 읽었는지~ 그리고 놓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해보기 위해서다. 또한 영문판 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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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후기 ♧

 

원더 (Wonder , 2017)

책도 좋고 영화도 좋다는 친구의 추천을 받고도 미뤄두다가 급 의지가 생겨서 책도 읽고 영화도 본 이유는~~~다 넷플릭스 때문이었다 ㅋㅋ 어느날 갑자기 이게 떴길래~~~ 없어지기 전에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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